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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홍준표 무소속 국회의원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  2020-05-26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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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무소속 국회의원.

◆ 생애

홍준표는 무소속 국회의원이다. 2022년 대통령선거에 도전할 준비를 하고 있다.

보수야권의 유력한 대선주자로 꼽히지만 대선 도전을 위한 미래통합당 복귀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중도 지지층 확대를 통한 대선 득표력 끌어올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1954년 12월5일 경상남도 창녕군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사법시험에 합격해 검찰에 들어갔다. 강력부 검사로 일하며 슬롯머신 수사로 이름을 날렸고 이를 통해 드라마 '모래시계'에 나오는 검사의 모델이 됐다.

안기부장 법률특보를 마지막으로 검찰을 떠나 김영삼 대통령의 권유로 정계에 뛰어들었다.

총선에서 서울 송파구갑에 출마해 당선됐으나 선거법 위반으로 당선이 무효가 됐고 다음 총선에서 서울 동대문구을에 출마해 국회에 입성한 뒤 이곳에서 내리 3선에 성공했다.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최고위원을 거쳐 대표까지 지냈다.

2012년 총선에서 떨어진 뒤 경남도지사 보궐선거에서 나가 당선됐고 재선에 성공했다. 경남도 부채를 모두 갚는 등 도정에서 성과를 거뒀으나 직설적인 화법 때문에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다.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1년6개월 징역형을 받았으나 2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았다.

2017년 대선에서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해 24%의 득표율로 문재인 후보에게 패했다.

자유한국당 대표를 맡아 2018년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했지만 전통적 지지기반이었던 부산·울산·경남의 광역자치단체장 자리를 모두 빼앗기는 참패를 당했다.

2020년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미래통합당 공천을 받지 못하자 무소속으로 대구 수성을에 출마해 당선됐다.

거침없는 직설적 화법을 구사한다.

◆ 활동의 공과

△통합당 밖에서 활발한 행보
홍준표는 무소속으로 21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적극적으로 자기 목소리를 내고 있다.

통합당의 지도체제 구성과 관련해 ‘자강론’을 강조하는 등 훈수를 두는 데도 거침이 없다. 

홍준표는 2020년 5월10일 페이스북을 통해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 중심으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야 한다”며 “김종인 비대위에 미련을 보이는 것은 당을 더 수렁에 빠지게 한다”고 말했다.

외부인인 김종인 비대위원장 내정자에게 목을 매지 말고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당을 수습해야한다는 주장이다.

이밖에 민경욱 통합당 의원이 제기하는 사전투표 조작설을 놓고 “”자유당 시절처럼 통째로 조작투표를 할 수 있느냐“며 부정선거 의혹을 반박하기도 했다. 

홍준표가 총선 이후 활발한 정치행보를 하며 당선 이후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은 김태호 당선인의 행보와 대조를 이루기도 했다. 김태호 당선인도 홍준표와 마찬가지로 통합당을 나와 무소속으로 21대 총선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 홍준표 무소속 국회의원 당선인이 대구 수성구을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뒤 2020년 4월16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 두산오거리 인근에서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1대 국회의원 당선
홍준표는 2020년 4월15일 치러진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대구 수성구을 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미래통합당 소속이었던 홍준표는 총선 전 대구에서 새로운보수당 소속이었던 유승민 의원과 맞붙거나 고향이 있는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에 출마한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유승민 의원이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을 세우며 보수의 분열을 일으켰다는 점을 비판하며 유 의원과 승부를 겨뤄 보수통합에 기여하하거나 고향인 경남 쪽에 출마해 경남권의 총선을 총괄하겠다는 뜻이었다.

하지만 총선을 앞두고 새보수당이 자유한국당과 통합해 미래통합당을 구성하며 홍준표의 대구 출마 명분이 사라졌다.

홍준표는 밀양·의령·함안·창녕 출마로 뜻을 굳혔는데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홍준표에게 험지인 서울·수도권에 출마하라고 요청했다. 홍준표가 당대표 출신의 ‘지도자급’ 정치인이라는 이유에서다.

홍준표는 밀양·의령·함안·창녕 대신 경남의 양산을에 출마하는 쪽으로 타협안을 제시했다. 양산을은 더불어민주당의 잠재적 대선주자로도 꼽히며 경남권 선거를 총괄하는 김두관 의원이 출마하기 때문에 경남권 가운데 험지라는 이유를 앞세웠다.

하지만 통합당 공천관리위가 양산을 공천에서 홍준표를 배제하자 통합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대구 수성구을에 출마했다.

홍준표는 대구를 제왕의 고향을 뜻하는 ‘풍패지향’으로 만들겠다며 총선 출마와 함께 2년 뒤 있을 대통령선거 도전 의지도 내비쳤다.

홍준표는 2020년 4월15일 수성을 국회의원 선거에서 4만15표(38.51%)를 얻어 3만7165표(35.77%)를 얻은 이인선 통합당 후보를 2850표 차이로 제쳤다.

홍준표는 자유한국당 대표에서 물러난 뒤 2020년 4·15 총선을 치르기 전까지 짧은 휴식기를 보냈다.

홍준표는 정계를 떠난 뒤 다시 변호사로 개업했다. 한 인터뷰에서 변호사 개업 이유를 두고 이명박 전 대통령을 면회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이따금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적 메시지를 내놓긴 했지만 정치활동을 본격화하지는 않았다.

유튜브 채널 ‘TV홍카콜라’도 이 때 개설했다. 첫 영상을 올린 뒤 6일 만에 구독자 수 10만을 넘기며 인기를 과시하기도 했다. TV홍카콜라 구독자 수는 2020년 5월18일 기준으로 37만4천 명까지 늘었다.

홍준표는 2019년 2월 자유한국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대표에 재도전할 뜻을 내비치기도 했지만 중도에 포기했다.

2019년 2월11일 성명을 통해 홍준표는 “이번 전당대회는 모든 후보자가 정정당당하게 서로를 검증하고 공정한 경쟁을 해 한국당이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유감”이라고 말했다.

이후 홍준표는 2019년 11월 한 강연에서 “21대 총선에서 창녕이나 대구에 출마할 것”이라며 총선을 통해 정치권에 다시 돌아올 뜻을 보였다.

△지방선거 참패와 당대표 사퇴
홍준표는 자유한국당 대표로 2018년 6·13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했지만 대부분 지역의 광역자치단체장을 민주당에게 빼앗긴 뒤 당대표 자리에서 물러났다.

당시 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은 안방인 대구와 경북에서만 승리했고 전통적 지지기반인 부산과 울산, 경남마저도 민주당에 내줬다. 그 외에는 제주도에서만 보수야권 출신인 원희룡 지사가 무소속으로 당선됐을 뿐이다.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여파로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여전히 낮은 상태였고 지방선거를 코앞에 두고 이뤄진 4월27일 남북 정상회담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하며 처음부터 자유한국당에 불리한 결과가 예상됐다.

하지만 거친 말 등 홍준표의 실책도 지방 선거 참패에 한 몫 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홍준표는 남북 정상회담을 놓고 ‘남북 위장 평화쇼’라고 비판하며 국민 정서와 반대되는 발언을 해 눈총을 받았다.

한국당 내에서도 홍준표의 발언이 선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결국 우려는 어느 정도 현실화했다. 한국당은 광역단체장은 물론 기초자치단체장과 광역의회, 기초의회에서 사상 초유의 패배를 경험했다.

홍준표는 지방선거 패배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홍준표는 2018년 6월14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두가 제 잘못이고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며 “당대표직을 내려놓는다”고 말했다.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김형오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왼쪽)이 2020년 2월9일 경남 밀양의 홍 전 대표 선거 사무실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대표 당선
홍준표는 2017년 7월 3일 자유한국당 대표로 선출돼 제1야당을 이끌었다.

5월 대선에서 패배한 홍준표는 미국으로 건너가 가족과 시간을 보내면서도 페이스북 등을 통해 “세상이 나를 다시 부를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며 국내 정치에 관심을 놓지 않았다. 결국 그는 6월 자유한국당 새 지도부를 구성하는 전당대회가 준비될 무렵 귀국했다.

홍준표는 당시 7만8933표 가운데 65.74%에 해당하는 5만1891표를 얻으며 함께 후보에 오른 원유철, 신상진을 압도적 차이로 제치고 당대표로 선출됐다. “당대표를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당을 쇄신하고 혁신해 달라진 모습으로 국민들의 신뢰를 받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홍준표는 홍문표 의원을 신임 사무총장, 대변인에 강효상 전희경 의원, 여의도연구원장에 김대식 동서대 교수, 여성위원장에 김순례 의원 등을 임명하며 당의 체계를 잡았다.

△19대 대선
홍준표는 19대 대선에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해 득표율 24%를 얻었다.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 사태로 자유한국당의 지지도는 바닥에 가까웠다. 홍준표는 경상남도 도지사로 재직하던 중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유력 대선후보가 떠오르지 않자 자유한국당에 영입됐다.

그는 “현대조선소 야간 경비원인 아버지와 고리사채로 머리채 잡혔던 어머니의 아들”임을 강조하며 ‘서민 대통령’이 되겠다고 내세웠다. 또 서울에서 4선 의원을 지내며 한나라당 대표, 원내대표,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등을 두루 거친 점을 부각하는 데 힘썼다.

경선토론에서 보수끼리 힘을 합쳐야 한다는 이유로 바른정당과 연합에 찬성했지만 무산됐다. 바른정당에서 유승민 후보의 지지율이 좀처럼 오르지 않자 단일화파가 대거 탈당해 자유한국당으로 옮기는 사태가 일어나기도 했다.

홍준표는 주요공약으로 전술핵무기 배치와 사드배치, 해병특수사령부 창설 등 안보부문 개혁의지를 밝혔다. 복지와 경제부문에서 서민맞춤형 복지 확대와 대통령 직속 ‘청년구난위원회’ 설립, 최저임금 1만 원 임기 내 실현, 사법고시 존치 등을 공약으로 내놨다.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 양원제로 변경해 통일체제 준비, 정부부처 세종시 이전 등 정치부문 개혁도 내걸었다.

대선을 치르기 위해 경남 도지사를 사퇴할 때 보궐선거를 치르지 않도록 하기 위해 늑장사퇴를 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이밖에도 대선을 치르면서 ‘홍준표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후보를 앞섰다’는 근거없는 내용의 문자를 유포한 점 등도 논란을 불렀다.

△경상남도 도지사 시절
재선 경상남도 도지사로 재직하며 중앙정치와 다소 멀어졌다. 그러나 활발한 SNS 활동과 무상급식 중단, 진주의료원 폐업 등의 이슈로 지자체장 가운데 언론에 노출되는 빈도가 많은 편이었다.

3년6개월 동안 하루 11억 원씩 경상남도 채무를 갚은 끝에 2016년 5월31일 1조4천억 원의 채무를 모두 청산했다.

△16, 17, 18대 국회의원 시절
16대 국회에서 한나라당 원내부총무, 전략기획위원장, 공천심사위원 등을 맡았다.

17대 국회의원 때 한나라당 서울시장후보 경선에 나섰지만 오세훈 후보에 밀려 떨어졌다. 당대표에 출마했으나 안상수 후보에게 크게 뒤지며 고배를 마셨다. 한나라당 대통령후보 경선에 출마했으나 이명박, 박근혜, 원희룡 후보에 이어 4위에 그쳤다.

18대 국회 전반기 한나라당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한나라당 최고위원, 한나라당 서민정책특별위원장 등을 거쳐 2011년 7월 유승민, 나경원, 원희룡, 남경필 의원을 제치고 제14대 한나라당 대표에 올랐다.

홍준표는 당선소감에서 “계파없이 홀로 뛴 선거에서 저 홍준표에게 마지막 기회를 준 대의원 동지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현대조선소에서 일당 800원을 받던 경비원의 아들, 고리사채로 머리채를 잡혀 길거리를 끌려다니던 그 어머니의 아들이 집권여당의 대표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국민 여러분이 보여줬다. 그 뜻을 받아 한나라당을 이끌고 가겠다. 이제 저는 변방에서 중심으로 와서 그러나 변방의 그 치열했던 정신을 잊지 않고 총선과 대선에서 압승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준표는 2011년 12월 재창당 쇄신안을 내놓았다. 총선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과감한 인재영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그러나 정당사에 보기 어려울만큼 엄격한 기준의 공천 심사기준을 만들겠다는 계획이 반감을 사 쇄신안은 당내 모든 계파에서 거부됐다. 오히려 홍준표가 공천권을 먼저 내려놓아야 한다는 반대 목소리가 거세지자 결국 대표에서 물러났다.

2012년 19대 총선에서 동대문구을 새누리당 후보로 나와 44.52%에 그치며 52.88%를 득표한 민병두 민주통합당 후보에게 패배했다.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성완종 리스트' 관련 대법원의 무죄 선고를 받은 2017년 12월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밝은 표정으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검사 시절
서울지방검찰청 남부지청 특수부 검사시절 청와대 민정비서실 대통령친인척관리담당관으로 재직하며 토지매매대금을 횡령한 서정희 치안본부 정보2과 분실장을 구속기소하는 것을 시작으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외조카와 사돈, 측근 관련 사건을 해결했다.

광주지방검찰청 강력부 강력계 검사로 광주 폭력배 국제PJ파와 일본 야쿠자에 연루된 것을 포착하고 현장을 덮쳐 일망타진했다.

이 일로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고위 공직자, 검찰 인사, 경찰 등으로부터 협박을 받았다. 매일 밤 “석궁으로 소리소문없이 쏴 죽여 버리겠다”는 협박전화를 받기도 했으나 결국 국제PJ파 전원을 사법처리했다.

서울지방검찰청 강력부 검사로 파키스탄인 조직폭력배와 목포파 등을 적발했다.

강력부 주임검사에 올라 이른바 슬롯머신 사건을 수사하기 시작해 엄삼탁 안기부 기조실장, 천기호 경찰청 치안감, 이건개 대전고검장, 박철언 민주자유당 의원 등을 구속기소했다. 이 사건이 드라마 '모래시계'의 소재가 돼 '모래시계 검사'로 알려졌고 성역없는 수사로 화제가 됐지만 검찰과 법무부에서 배신자라는 낙인이 찍히기도 했다.

◆ 비전과 과제

2022년 치러질 대통령 선거에 나서려면 미래통합당에 돌아가 당내 지지를 얻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홍준표는 2020년 4·15 국회의원선거 과정에서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의 험지 출마 요구를 뿌리치고 탈당한 뒤 여전히 무소속 신분이다.

대선 경쟁력을 얻으려면 보수진영의 본진인 통합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돼야 하는데 이를 위해 복당이 가장 시급하다.

통합당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체제를 결정한 만큼 홍준표의 복당시기도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

홍준표는 김종인 비대위체제에 거듭 반대 의견을 내놓으며 김 내정자를 향해 원색적 비난을 해왔기 때문에 김종인 비대위체제에서 홍준표의 복당에도 차질을 빚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중도 지지층 확보에도 힘을 기울여야 한다.

2017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을 때 패인으로 중도 지지층이 낮다는 점이 지적됐다. 이는 홍준표뿐 아니라 현재 보수진영이 안고 있는 문제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보수진영 내에서 다음 대선주자를 고를 때 기존 대선후보군이 아닌 젊고 혁신할 수 있는 인물을 내세워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홍준표로서는 중도 지지층을 확보하는 데 성공해야 통합당 내부의 ‘새 인물론’을 차단하고 대선후보에 오를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홍준표 자유한국당 당대표 후보가 2017년 7월3일 오전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시우리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2차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된 뒤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 평가

뚝심있는 성격이다. 검사 재직 시절 성역 없는 수사로 명성을 얻었다.

살해 위협과 고위관료의 외압에도 불구하고 맡은 사건은 끝까지 밀고 나갔다. 특히 ‘6공의 황태자’로 불렸던 박철언 전 장관 등 권력실세들을 구속기소한 ‘슬롯머신 사건’은 '모래시계 검사' 별명과 함께 홍준표를 유명인사로 만들었다.

정계에 입문한 뒤 ‘모래시계 검사’ 이미지는 흐려졌다.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을 상실하기도 했고 경남지사로 진주의료원 폐업이나 경남 무상급식예산 지원 거부, 경남FC 해체 추진 등으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할 말은 분명히 하는 성격이어서 막말 논란에 자주 휩싸인다.

정치권에서 다른 사람 간판에 의지하지 않고 독자행보를 걸어왔다는 시각이 많다. 정치권에서 이른바 ‘독불장군’식 정치인을 대표하는 인물로도 여겨진다.

한나라당에서 특정계파에 속하지 않고 꾸준히 소신있는 목소리를 내며 강성 비주류의 역할을 해왔다. 계파의 지원을 받지 못해 서울시장후보 경선, 대선후보 경선 등에서 번번이 패배했으나 2011년 7월 당대표에 선출됐다.

그는 당시 “계파없이 홀로 뛴 선거에서 저 홍준표에게 마지막 기회를 준 대의원 동지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현대조선소에서 일당 800원을 받던 경비원의 아들, 고리채 사채로 머리채를 잡혀 길거리를 끌려다니던 그 어머니의 아들이 집권 여당의 대표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국민 여러분이 보여주셨다”고 말했다.

아버지는 현대조선소 경비노동자고 어머니는 달비(머리카락) 장사를 하는 등 어린시절 집안 형편은 넉넉지 않았다.

유명한 별명들 가운데 ‘식사준표’가 있다. 2007년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 때 클린정치위원장을 맡았다. 당시 이명박 후보의 BBK 연루 의혹을 방어했는데 기자가 이 후보의 혐의점을 질문하자 말을 돌리기 위해 “식사했어요?”고 반문했다. 여기서 식사준표라는 별명을 얻었다.

공식적인 자리에서 빨간 넥타이를 주로 매 홍준표의 상징과도 같이 여겨진다. 홍준표는 빨간 넥타이를 매는 이유를 홍씨인데다 붉은색이 의미하는 정의(Justice)와 순수(Purity)가 이름의 이니셜 JP와 같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취미는 바둑이고 등산과 헬스를 즐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량은 맥주 1병이고 흡연은 하지 않는다.

중고등학교 시절 태권도를 해 고2때 공인 1단을 땄다. 2008년 제24대 대한태권도협회장을 맡기도 했다.

청주지검 초임 검사 시절 식사자리에서 청주지방법원 판사로 근무하던 이주영 전 해수부 장관의 권유로 개명했다. 원래 이름은 ‘홍판표(洪判杓)’였다.

이 전 장관은 “검사가 왜 판단할 판자를 중간에 넣었느냐”고 말했다. 그리고 ‘준’ 자와 기린 ‘린’자를 줬는데, ‘준’자가 ‘판’자와 법적 의미가 같아서 ‘홍준표’로 개명하기로 했다. ‘준표’는 세인의 표상이라는 뜻이다. 그날 오후 윤영오 당시 청주지방법원장이 신청서를 작성하고 그 자리에서 판결해 일사천리로 개명했다. 

대통령선거에 출마하고 당대표를 두 번 지낸 유력 정치인이지만 거느린 계파가 두텁지는 않다. 배현진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당선인 정도가 '홍준표 키즈'로 거론된다.

홍준표는 개그맨 공채에 응시한 적이 있다고 밝힌 적이 있다. 1972년 '웃으면 복이와요'로 유명한 김경태 PD에게 개그맨 시험 응시 제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홍준표는 대학생 때 응시원서를 제출했지만 10월 유신 헌법이 선포돼 전국 대학생들에게 고향으로 내려가라는 지시가 내려지며 시험에 응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준표는 가장 존경하는 사람으로 김영삼 전 대통령을 꼽았다. 좋아하는 연예인은 가수 효린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려견 이름은 '홍이'다. 
 
◆ 사건사고
▲ 홍준표 국회의원 후보의 1996년 4월 국회의원 선거 포스터. <홍준표 의원 페이스북>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와 관련한 태도 변화와 '똥개' 설전
홍준표는 2020년 4·15 총선 참패로 위기에 빠진 미래통합당을 수습하기 위한 방안으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체제에 찬성했다가 반대하는 쪽으로 태도를 바꿨다.

홍준표는 2020년 4월1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우리(통합당) 내부에는 비대위원장 감이 없다고 본다"며 “김종인 위원장이 오면 어떨까 생각해 본다, 그 분은 카리스마도 있고 오랜 정치 경력도 있고 더불어민주당이나 우리 당에서 혼란을 수습해 본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얼마 뒤 김종인 비대위에 강한 반대로 돌아섰다. 김종인 내정자가 홍준표를 겨냥해 “지난 대선에 출마한 사람들의 시효는 끝났다고 본다”며 대선주자 세대교체론을 내세운 게 홍준표가 태도를 바꾼 원인으로 꼽힌다.

다음 대선을 노리는 홍준표로서는 기존 대선후보군이 아닌 젊고 새로운 사람으로 교체해야 한다는 김종인 내정자가 대선 도전 길에 장애물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홍준표는 김종인 내정자가 과거 뇌물 수수 전력이 있고 통합당을 이끌고 갈 능력도 없다고 평가절하하고 있다.

홍준표는 2020년 5월9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종인씨는 문재인을 폄하하면서 절대 대통령이 될 수 없는 사람이라고 했고 민주당을 탈당했지만 문재인 후보는 대통령이 됐다”며 “정치적 판단에 개인감정이 이입되면서 오판한 것으로 정치 설계사로서 그의 수명은 그 때 이미 다했다”고 말했다.

말싸움도 잦다. 

대표적으로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와 '똥개' 설전이 화제가 됐다. 

진 교수는 국회에서 열린 통합당 총선 평가 토론회 비공개 발언에서 홍준표를 겨냥해 "당의 대선후보까지 지낸 분이 똥개도 아니고 짚 앞에서 이렇게 싸우냐"고 비판했다.

홍준표는 2020년 6월16일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진중권씨를 좌파의 부처로 본다"며 "부처님 눈에는 모든 사람이 부처로 보이고 X개 눈에는 모든 사람이 X개로 보이는 법"이라고 응수했다.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에 모욕, 업무방해로 600만 원 배상 확정
홍준표는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을 향한 모욕과 업무방해로 600만 원을 배상하라는 대법원의 판결을 받았다.

류 전 최고위원은 홍준표가 한국당 대표로 있을 때 당대표를 비방했다는 이유로 당에서 제명된 적이 있다.

류 전 최고위원은 홍 전 대표가 그에게 모욕을 주고 성추행하는 한편 최고위원회의 출석을 방해하는 등 6건의 불법행위를 저질렀다며 위자료를 청구했다.

1심 재판부는 홍준표가 류 전 최고위원을 ‘주막집 주모’라고 비유한 글과 송년간담회에서 ‘성희롱할만한 사람에게 해야지’라고 발언한 것을 모욕적 표현으로 판단해 위자료 300만 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놨다.

2심 재판부는 홍준표가 류 전 최고위원의 최고위원회의 출석을 방해한 것을 업무방해로 보고 추가로 300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총 600만 원의 배상책임을 인정한 것이다.

대법원이 2심 판결을 확정하며 홍준표는 류 전 최고위원이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일부 패소했다.

류 전 최고위원은 대법원 판결 확정 뒤 홍준표가 정치를 그만두면 배상금을 포기하겠다며 정계은퇴를 촉구했다. 

△잇따른 막말 논란
홍준표는 진영을 가리지 않고 거친 말을 쏟아내며 잇따른 막말 논란을 일으켰다.

한국당의 친박계를 향해서 ‘바퀴벌레’라고 표현하며 원색적으로 비난해 반발을 사기도 했다.

홍준표는 자유한국당 대표에 오르기 전 한국당 전당대회를 앞둔 2017년 5월17일 페이스북을 통해 “박근혜 탄핵 때는 바퀴벌레처럼 숨어 있었고 박근혜 감옥 가고 난 뒤 슬금슬금 기어나와 당권이나 차지해보려고 설치기 시작하는 사람들 참 가증스럽다”고 말했다.

당대표에 오른 뒤인 2017년 11월4일에도 페이스북에서 “탄핵 때 바퀴벌레처러 숨어 있다가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빌미로 살아나보려고 몸부림치는 일부 극소수 잔박들을 보니 비겁하고 측은하다”며 ‘바퀴벌레’라는 표현을 또 사용했다.

2018년 4월27일 이뤄진 남북 정상회담을 두고도 ‘위장 평화쇼’라고 말해 비판을 받았다.

홍준표는 남북 정상회담이 열린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남북 공동선언은 이전의 남북 선언보다 구체적 비핵화 방법조차 명기하지 못한 말의 성찬에 불과하다”며 남북 정상회담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합작한 ‘남북 위장 평화쇼’라고 평가했다.

홍준표는 2018년 5월1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자유한국당 6·13 지방선거 부산 필승결의대회’ 시작 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2000년, 2007년, 2018년 세 번에 걸친 남북회담 쇼가 대한민국에 남겨줄 것이 뭐냐”고 말하기도 했다.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모든 야당은 물론 한국당에서도 남북 정상회담 성과를 높이 평가하는 상황에서 홍준표의 남북 정상회담 평가절하는 오히려 역효과를 불어왔다는 시선도 나왔다.

당시 한국당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었는데 홍준표의 연이은 막말로 지지율이 낮아지자 지방선거 후보들이 당대표인 홍준표의 지원유세를 꺼리는 일도 있었다.

정우택 당시 한국당 원내대표는 2018년 5월29일 페이스북에서 “홍 대표가 선거에 도움이 되기는커녕 후보들이 홍 대표의 지원 유세도 기피하고 있는 것은 극도로 악화된 민심의 반영임을 알아야 할 것”이라며 홍 대표가 2선으로 물러나야 한다는 뜻을 보이기도 했다.

△여성 비하발언 논란
홍준표는 대선토론에서 “설거지는 여성의 몫”이라는 뉘앙스로 여성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다.

그는 2017년 4월17일 YTN PLUS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집에서 설거지를 하느냐”는 물음에 “설거지를 어떻게 하나”며 “남자가 하는 일이 있고 여자가 하는 일이 있다. 그것은 하늘이 정한 것”이라고 대답했다. 그는 “여자가 하는 일을 남자에게 시키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런 발언을 놓고 거센 비난의 여론이 일자 이틀 뒤 KBS대선후보 토론회에서 곧바로 사과했다. 그는 “(나는) 스트롱맨이라서 세게 보이려고 그렇게 애기했다. 실제로 설거지 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승민 당시 바른정당 후보가 “빨래 안 하고 밥솥 열 줄 모르는 사람이 스트롱맨이냐”고 되묻기도 했다. 심상정 당시 정의당 후보가 “수많은 여성들이 분노하고 있다. 기회 드릴테니 사과 한마디 하라”고 말하자 홍준표는 “말이 잘못됐다는 것에 사과하겠다”고 했다.

△돼지흥분제 논란
2005년 출판한 ‘나 돌아가고 싶다’에서 쓴 대학시절 돼지흥분제와 관련한 에피소드가 논란을 빚었다.

책에 따르면 홍준표가 고려대 1학년 시절 같은 하숙집에 친구가 대학동기인 여대생을 사모해 하숙집 동기들에게 ‘돼지흥분제’를 구해줄 수 있냐고 부탁했다. 하숙집 동료들은 돼지흥분제를 구해와 그 친구에게 전해왔다. 그 친구는 여학생을 여관으로 데려가 강간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이런 기록들이 물의를 일으키자 유승민 당시 대선후보는 홍준표 후보와 단일화를 거부하며 ‘이런 사람과 단일화할 수 없다’고 말했다.

홍준표는 “돼지흥분제 사건을 책에 쓰면서 '가담한 것을 참회한다'고 쓴 것은 자신이 사전에 공모했다는 뜻이 아니라 듣고도 말리지 않은 것에 대한 것”이라며  해명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폄하 논란
2017년 2월28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대법원 재판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대선 출마가 부담되지 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지금 민주당 1위 후보는 자기 대장이 뇌물먹고 자살한 사람”이라며 “옆에 있던 비서실장이 그 내용을 몰랐다면 깜이 안 된다”고 말했다.

홍준표는 또 안희정 충남도지사를 염두에 두고 “2등 하는 사람은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실형을 살고 나온 사람”이라며 “그런 사람들이 법률심인 대법원에 계류 중인 것을 시비걸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민주당이 막말이라며 반발하자 홍준표는 2017년 3월2일 TV조선 ‘이것이 정치다’에 출연해 “막말이 아니라 팩트”라며 “자기들이 신격화하는 사람은 그래도 되고 1억 원도 안 되는 돈을 받았다는 의혹이 항소심에서 해소된 것을 자격 운운하는 것에 한 얘기”라고 반박했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뇌물수수 의혹
2015년 4월 이명박 정부의 자원비리 수사 중 자살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주머니에서 나온 ‘성완종 리스트’에 홍준표도 이름을 올렸다.

2011년 6월 국회 의원회관에서 홍준표는 성 전 회장의 지시를 받은 윤승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으로부터 현금 1억 원이 든 쇼핑백을 받은 혐의를 받았다.

2016년 9월8일 1심에서 징역1년6개월을 선고받았다. 이에 홍준표는 “노상강도 당한 기분”이라며 “왜 나한테 덮어씌우는지 저승에서 성 전 회장에게 물어보겠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2017년 2월16일 서울고법 형사2부는 2심에서 1심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홍준표의 변명에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다”면서도 “윤 전 부사장의 진술에 모순이 많아 믿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홍준표는 “맑은 눈으로 판결해준 재판부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2월22일 대법원에 상고했다.

△국회대책비 횡령 논란
홍준표는 뇌물수수 의혹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경선자금 1억2천만 원의 출처를 설명했는데 또 다른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국회원내대표를 맡으면 국회대책비가 나온다. 운영위원장을 겸임하면 국회운영비가 매달 4천만~5천만 원씩 별도로 나온다. 내 활동비 중에서 남은 돈을 집에 생활비로 줬고 집사람이 현금으로 모았다. 경선자금은 집사람에게 받은 것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국회대책비는 업무추진비로 남은 돈은 국고에 남겨두는 것이 원칙이고 현금화해 개인생활비로 돌린 것은 횡령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논란이 커지자 홍준표는 “운영위원장으로서 직책수당 성격의 돈 중 일부를 집사람에게 가끔 모자란 생활비로 줬다는 것이지 국회대책비를 사적 용도로 사용했다는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무상급식과 주민소환 청구소송
2015년 4월 경상남도의 무상급식을 중단했다. 홍준표는 무상급식에 경남도의 예산 일부가 들어가는데 경상남도교육청이 경남도의 감사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무상급식을 중단했다. 일부 학교에선 도시락 싸기와 출석거부 등의 방법으로 홍준표의 정책에 항의했다.

경남지사 주민소환운동본부는 무상급식 중단과 진주의료원 폐원 등을 이유로 2015년 11월과 2016년 2월 두차례에 걸쳐 35만7801명의 청구 서명을 제출했다. 그러나 경남도선관위의 서명심사 결과 유효서명은 26만2637명으로 주민소환투표 청구 요건인 27만여 명에 미치지 못해 2016년 9월26일 주민소환 청구소송은 각하됐다.

△업무시간 고급 골프 논란
2015년 3월 미국으로 출장을 가 금요일 오후 업무시간에 미국 어바인에서 가장 비싼 골프장인 오크 크릭 골프장에서 골프를 친 사실이 한 교민의 제보로 드러났다.

홍준표는 귀국한 뒤 이와 관련해 “공식일정을 마치고 비공식적인 비즈니스로 내가 접대한 것”이라며 “2시간에 95불이면 비싸지도 않은데 미국 문화와 한국 정서가 맞지 않아 이해를 못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진주의료원 폐쇄
2013년 2월26일 의료 공급과잉과 귀족노조, 수익성 악화에 따른 적자누적 등을 이유로 진주의료원 폐업 결정을 발표했다. 진주의료원 폐업은 공공의료 서비스를 둘러싼 논란으로 번져나갔으나 5월29일 진주의료원은 폐쇄됐다.

2015년 메르스 사태 때 진주의료원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진주의료원은 호흡기감염병에 대응할 수 있는 음압시설을 갖추고 있어 경남지역 메르스 격리치료 병원으로 활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진주의료원은 2009년 신종플루 유행 당시 격리치료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적이 있다.

진주의료원 환자와 노조 간부들은 진주의료원 폐업처분 무효소송을 냈으나 1심과 2심에서 기각됐다. 2016년 8월30일 대법원은 “홍준표가 의료원을 폐업한 것은 권한남용”이라고 판단했으나 “경남도가 의료원 해산 조례를 제정했고 법원이 폐업 결정을 취소해도 원상회복이 불가능하다”고 원고패소를 판결해 법적 분쟁은 마무리됐다.

현재 진주의료원은 리모델링을 거쳐 경남도청 서부청사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는 여전히 진주의료원 재개원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2017년 2월24일 “공공의료 파괴자 홍준표 경남지사는 대통령 자격이 없다”며 “진주의료원 강제폐업은 의료분야 적폐 1호로 공공의료의 상징 진주의료원을 재개원하는 것은 공공의료 강화의 진정한 첫걸음이며 의료분야 적폐청산 1호”라고 강조했다. 
▲ 홍준표 청주지방검찰청 검사가 1985년 10월 속리산에 정상에서 찍은 사진. <홍준표 의원 페이스북>
△막말 논란
2017년 5월 17일 자유한국당 정당대회 때 친박근혜계 의원들을 비난하는 글을 올리며 원색적 단어를 사용해 물의를 빚었다.

그는 페이스북에 “박근혜 팔아 국회의원 하다가 탄핵 때는 바퀴벌레처럼 숨어 있었고 감옥 가고 난 뒤엔 슬금슬금 기어 나와 당권이나 차지 해보려고 설치기 시작하는 사람들, 참 가증스럽다”고 기재했다. 홍문종 의원은 이에 대해 “낮술 드셨냐”며 비난하기도 했다.

2016년 7월 홍준표 지사 사퇴를 요구하며 단식농성을 하는 여영국 경남도의원에게 “쓰레기가 단식한다고 되는게 아니다”며 “2년간 단식하면 2년 뒤에 나간다”고 막말을 한 점도 논란을 불렀다. 그 뒤에도 페이스북에 “일부 의원은 의원이라기보다 무뢰배에 가깝다”고 적었다.

여 의원은 홍준표를 모욕죄로 고소했고 홍준표도 명예훼손과 집시법 위반 등으로 맞고소했다.

홍준표는 2013년 5월 창원 소재 한 식당 앞에서 경남신문 임원과 마주친 자리에서 “지난 1년간 많이 시달렸다. 경남신문은 박완수(전 창원시장, 새누리당 경남지사 경선 후보) 신문이다. 안상수(새누리당 창원시장 후보)와 잘해봐라”고 말했다. 이에 경남신문은 성명을 내고 홍준표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홍준표는 이전에도 “경남신문은 안 봐. 찌라시 신문이라서 신경도 안 써”라고 발언했다가 사과한 적이 있다.

홍준표는 경남지사 후보 시절인 2012년 종합편성채널의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하기 위해 해당 방송사를 방문했다. 그는 이날 경비가 “누구시냐. 신분증을 보여달라”고 요청하자 “날 불러놓고 왜 기다리게 하느냐. 이런 데서 방송 안 하겠다”며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 과정에서 홍준표는 경비원에게 “넌 또 뭐야. 니들 면상을 보러 온 게 아니다. 너까짓 게”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정장수 당시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홍 지사가 차에서 내려 혼자 현관으로 들어갔는데 작가는 물론 방송사 관계자들이 아무도 나와 있지 않고 경비가 출입 저지를 하며 막았다. ‘초청해 놓고 예의가 아니다’라고 하면서 돌아 나오려 했다. 그런 상황을 막말이라고 하는데 사실이 아니기에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해명했다.

△선거법위반 당선무효
15대 국회의원 당선 후 동협의회 총무 오모씨에게 2400만 원의 선거운동비를 주고 허위 지출보고서를 제출한 혐의로 기소됐다.

1998년 1월 1심에서 벌금 500만 원을 받았고 1999년 3월 항소 및 상고가 기각돼 당선무효가 확정됐다. 2000년 8월15일 광복절 특별사면을 받았다.

◆ 경력

1982년 제24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84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하고 청주지방검찰청 검사시보로 부임했다가 검사로 임관했다.

1989년 5월 서울지검 남부지청 형사1부로 이동했고 1991년 2월 광주지방검찰청 강력부 강력계 검사로 발령받았다.

1992년 8월 검찰관이 돼 서울지방검찰청 강력부 검사로 부임했다.

1993년 5월 강력부 주임검사로 보직됐다.

1994년 법무부 특수법령과 검사, 안기부 국제범죄수사지도관을 거쳐 11월 안기부장 법률특보가 됐다.

1995년 9월 법무부 특수법령과로 복귀한 뒤 10월 사직서를 내고 변호사를 개업했다.

1996년 김영삼 대통령의 권유로 신한국당에 입당해 서울 송파구갑에서 43.28%를 득표하며 제15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1999년 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가 돼 의원직을 상실했다.

2001년 서울 동대문을 보궐선거에서 50.6%의 득표율로 당선하며 16대 국회의원이 됐다.

2004년 보궐선거에서 당선됐던 선거구에서 당선하며(득표율 42.69%) 제17대 국회의원이 됐다.

2008년 18대 총선에서 56.83%의 득표율로 민병두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2012년 19대 총선에서 44.52%에 그치며 52.88%를 득표한 민병두 후보에게 패배했다.

2012년 11월 대선 후보 출마로 사퇴한 김두관 경상남도지사의 후임 보궐선거에 출마해 62.91%의 득표율로 범야권 단일후보인 권영길 후보를 꺾고 제35대 경남도지사에 당선됐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경남도지사를 연임했다.

2014년 9월부터 새누리당 자문위원을 맡았다.

2017년 4월 제19대 대선에 자유한국당 대표이자 기호2번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마했다. 문재인 당시 대통령 후보의 득표율 41.08%에 이어 득표율 24.03%로 2위에 올랐다.

2017년 7월 득표율 65.74%로 자유한국당 당대표로 선출됐다.

2020년 4월 무소속으로 대구 수성구을에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 학력

1967년 합천국민학교, 1970년 영남중학교, 1973년 영남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77년 고려대학교 법과대학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고려대학교 구내 서울신탁은행 은행원이었던 이순삼씨와 1982년 12월23일 결혼했다. 두 아들을 뒀다.

장남은 회사원, 차남은 대기업을 그만두고 비행기 조종사 코스를 밟고 있다.

홍준표는 체중 미달과 근시 등의 이유로 방위병으로 군복무를 했고 두 아들은 각각 의경과 해병대에서 군 복무를 마쳤다.

◆ 상훈

2008년 제10회 백봉신사상 신사의원상을 수상했다.

2009년 2월 제1회 매니페스토 약속 대상을 수상했다.

2011년 11월 한국반부패정책학회 반부패 청렴대상을 수상했다.

2014년 제49회 전국여성대회 우수 지방자치단체장상을 수상했다.

◆ 기타

체중 미달로 14개월 동안 처가가 있는 전라북도 부안의 해안초소에서 단기사병으로 복무하고 일병으로 전역했다.

‘홍검사 당신 지금 실수하는 거요’(1995), ‘이 시대는 그렇게 흘러가는가’(2000), ‘나 돌아가고 싶다’(2005), ‘변방’(2009) 등 총 4권의 저서를 썼다. 이 가운데 '나 돌아가고 싶다'에 강간모의 일화가 실렸다.

홍준표는 2020년 21대 국회의원에 출마하며 재산 32억9400만원을 신고했다.

◆ 어록
▲ 홍준표의 고등학생 시절 모습. <2020년 21대 총선 홍보물의 일부분>
“아직 공적 활동이 시작되지 않아 올해는 대구에서 추념에 그치지만 내년부터는 꼭 광주 추념식에 참석하도록 하겠다. 5월 영령들의 명복을 빈다.”(2020.05/18, 페이스북을 통해)

“1993년 4월 동화은행 비자금 사건 때 함승희 주임 검사의 요청으로 20분 만에 김종인 전 경제수석의 뇌물 사건을 자백받았다.” (2020/04/25,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통합당) 내부에는 비대위원장 감이 없다고 본다. 김종인 위원장이 오면 어떨까 생각해 본다. 그 분은 카리스마도 있고 오랜 정치 경력도 있고 더불어민주당이나 우리 당에서 혼란을 수습해 본 경험이 있다.” (2020/04/17,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우여곡절 끝에 자라난 고향 대구로 돌아와서 천신만고를 겪으며 승리했지만 우리 당이 참패하는 바람에 마음이 참 무겁다.” (2020/04/16, 총선 승리 후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의 자존심을 살리고 대구를 풍패지향으로 다시 만들고자 한다” (2020/03/17, 대구 수성구 수성못 이상화 시비에서 총선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마지막 출마는 누가 뭐라고 방해해도 내 나라, 내 고향을 위한 무한헌신으로 고향 출마를 할 수밖에 없다. 더이상 내 출마지를 두고 갑론을박 하지 않았으면 한다.” (2020/02/06, 페이스북을 통해 고향 출마 의지를 강조하며)

“이번 전당대회는 모든 후보자가 정정당당하게 서로를 검증하고 공정한 경쟁을 해 한국당이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가 돼야 한다.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유감” (2019/02/11,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불출마 성명을 통해)

"자살을 미화하는 세상은 정상적 사회가 아니다." (2018/07/29, 페이스북을 통해 고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추모 열기를 겨냥해)

“우리는 참패했고 나라는 통째로 넘어갔다. 모두가 제 잘못이고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 국민 여러분의 선택을 존중한다. 오늘부터 당대표직을 내려놓는다.” (2020/06/14,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대통령이 김정은이 되려고 하나보다. 세상이 미쳐가고 있다." (2018/05/02, 경남 창원시 의창구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6.13 지방선거 경남 필승결의대회’에서 남북 정상회담을 꼬집으며)

"탄핵 때는 바퀴벌레처럼 숨어 있다가 자신들의 문제가 걸리니 슬금슬금 기어 나와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빌미로 살아나 보려고 몸부림치는 일부 극소수 잔박들을 보니 참으로 비겁하고 측은하다." (2017/11/04, 페이스북을 통해 친박계를 비판하며)

“뱁새가 아무리 재잘거려도 황새는 제 갈길을 간다”며 “저들(청와대)이 아무리 본부중대와 1, 2, 3중대를 데리고 정치쇼를 벌려도 우리는 우리 갈 길을 간다.” (2017/07/16, 청와대 영수회담에 불참할 뜻을 밝힌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소한 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은 저에게 사과라도 한마디 하고 한미FTA 개정 협상을 시작해야 정치도의에 맞지 않느냐”, “그렇게 극렬하게 반미를 외치면서 국익에 크게 도움이 되었던 한미 FTA를 광화문 촛불시위로 반대하던 분들이 대통령이 되고 정권을 잡았다. 나라를 어떻게 끌고 가는지 우리 한번 지켜보자.” (2017/07/14, 미국의 한미 자유무역협정 개정 협상 요구와 관련해 여당과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하며)

“지금의 자유한국당은 모든 가치가 허물어진 폐허”, “다시 일어서기 위해서 우리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모래알 부대로는 전투를 할 수가 없으니 (자유한국당은 힘을 합쳐) 다시 시작 하자” “자유한국당은 이 땅에 대한민국을 세우고 산업화하고 문민정부를 수립하고 선진국 문턱까지 오게 한 자랑스러운 정당의 후예답게 국민 앞에 다시 우뚝 설 것으로 믿는다.” (2017/07/09,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유한국당 대표로서 구성원들의 단합을 강조하는 글을 올리며)

“박근혜 팔아 국회의원 하다가 탄핵 때는 바퀴벌레처럼 숨어 있었고, 감옥 가고 난 뒤에 슬금슬금 기어 나와 당권이나 차지 해보려고 설치기 시작하는 사람들, 참 가증스럽다.” (2017/5/17, 자유한국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친박근혜계 의원들을 비난하며)

“설거지를 어떻게 남자가 하느냐, 남자가 할 일과 여자가 할 일은 정해져있다.” (2017/04/16, YTN 프로그램 '대선 안드로메다' 인터뷰에서)

“(손석희 아나운서에게) 작가가 써준 것을 말하지 말고 본인 의견을 말하라.”, “(유승민 후보가 홍준표 후보는 자격이 없다는 발언에 대해 묻자) 그것은 뉴스를 더 생산하니 대답안하겠다. 손석희 아나운서도 재판중이니 할 말 없다.” (2017/04/04, JTBC 스튜디오에 화상으로 출연해 손석희 아나운서의 질문에 대답하며)

“탄핵은 끝났고 이제 박근혜 전 대통령은 머리속에서 지워야 할 때다. 우파 대결집을 위해 새로운 대안을 찾아야 할 때다. 더 이상 박근혜 전 대통령에 매달리면 이번 대선은 없다.” (2017/03/14, 자신의 페이스북에)

“헌재가 박근혜 대통령이 수사와 재판에 임하는 태도를 가지고 괘씸죄를 적용해서 탄핵했는데 부끄러운 판결문이다. 헌재 결정이 중국 문화대혁명을 연상하게 하는 광장 촛불의 영향을 받았다. 유죄로 확정된 것이 하나도 없는 판에 탄핵을 결정하는 것은 문제가 있었다.” (2017/03/13,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은 대통령할 때 제가 아는 한 거짓말한 적이 없다. 그래서 존경한다. 금융실명제를 실시하고 하나회를 척결했는데 이는 근대사에 남는 개혁작업으로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정치적으로 반대 입장에 있었지만 훌륭한 대통령인 것은 맞다. 경남출신 대통령이시고 자살하신 분이라 묘소 참배는 한 번 갔다. 권양숙 여사에 인사도 드리고 명절 때 선물을 보낸다. 그렇지만 정치적으로 반대 입장에 있고 제가 보기에는 의로운 죽음이 아니어서 추도식에 안간다고 했다.” (2017/03/03, 채널A 쾌도난마에서)

“새누리당은 박근혜 사당이 아니고 한국 보수정당의 본류인데 박근혜 대통령과 친박이 밉다고 이를 비난하고 뛰쳐 나가는 것은 올바른 처신이 아니다. 잘못된 것이 있으면 내부에서 개혁하고 바로 잡아야지 누릴 것 다 누리고 자기가 있던 자리에 침뱉고 돌아서는 작태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되지 않는 세월호 선장같은 행동이다.” (2016/11/23, 자신의 페이스북에)

“3년6개월 동안 지속적인 행정개혁, 재정개혁, 예산개혁 등으로 도재산을 한 평도 팔지 않고 채무를 갚았다. “미래세대에 희망은 물려주지 못할망정 빚을 물려주어서는 안된다는 경남도 공무원과 도의회 의원들이 혼연일체가 됐다. 이제 경남은 튼튼한 재정기반 아래 서민복지, 미래 50년 준비사업에 전력을 다하겠다.” (2016/05/25, 페이스북에 경남 채무 청산 사실을 밝히며)

“검찰이 불법으로 증거 수집을 했다. 새 검찰총장이 됐으면 검찰은 수사 관행도 바꾸고 자체 감찰을 해야 한다. 검사를 하고 정치를 20년 한 사람에 대한 수사도 이런 식으로 하는데 국민을 상대로 하면 어떤 짓을 하겠느냐.” (2016/01/21,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1차 공판에서)

“선거구 실종, 시급한 경제법안 처리방기 등 19대 국회는 사상 최악의 국회다. 국회가 이렇게 된 것은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국회를 운영하는 국회의장에게 책임이 있다.” (2016/01/14,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주민소환은)좌파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나와 교육감 중 누가 쫓겨날지 한 번 해보자” (2015/07,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통령공약에 범죄를 저지른 기업대표들에 대해 관용이 없다고 한 것이 어제 같다. 굳이 재벌 옹호당이라는 오해를 받는 새누리당이 전면에 나서서 재벌총수 가석방을 주장할 필요가 있을까?”(2014/12/26, 경제살리기와 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기업인 가석방이 필요하다는 주장과 관련해 자신의 트위터에서)

“박근혜 정부 들어와 제대로 되는 게 없다. 우리 사회 상류층은 부와 신분의 대물림을 하고 있다. 반면 서민들은 신분 상승 기회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이를 타파하기 위해서는 교육밖에 없다. 부자와 가난한 사람의 교육격차를 줄여야 한다.”(2014/12/24, 연합뉴스 신년인터뷰에서)

“종북좌파가 진보로 행세하는 시대는 이제 지났나 보다. 합리적 진보정당의 출현을 기대한다. 이번 헌재의 압도적 결정은 방어적 민주주의의 의지 표명이다.”(2014/12/19, 통합진보당 해산과 관련해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학교에 공부하러 가지 밥 먹으러 가나. 세금으로 급식하는 데도 무상이라고 거짓 선전한 진보좌파의 무상파티는 이제 경남에서 종식돼야 한다. 복지천국이라 불리는 북유럽 국가들에서 시행하는 복지정책을 우리나라에 그대로 가져다 쓸 수는 없다.

앞으로 우리 도는 사회적 약자가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 실천에 최선을 다 하겠다. 소중한 세금이 꼭 필요한 곳에 전달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2014/12/08, 일요시사와 인터뷰에서)

“우선 도정에 전념할 생각이다. 도정에 전념해 획기적 성과가 보이고 이만큼 일했으면 됐다고 느끼고, 도민들이 전폭적으로 지지할 때 대권을 생각해 보겠다. 도정에 전념하는 것이 대선에 나갈 지름길이라 생각한다.”(2014/06/05, 대권 도전 의향이 있는지 기자들이 묻자 경남도지사 당선 확정 뒤 기자회견에서)

“진주의료원 문제는 14년 동안 암 덩어리다. 강성귀족 노조의 해방구가 돼 전임 도지사들이 겁을 내 손을 못 댔다. 진주의료원 노조는 강성귀족노조여서 대화가 안 된다.”(2014/04/09, 진주의료원 폐업 문제에 관련해 KBS창원방송총국 토론회에서)

◆ 활동의 공과

△통합당 밖에서 활발한 행보
홍준표는 무소속으로 21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적극적으로 자기 목소리를 내고 있다.

통합당의 지도체제 구성과 관련해 ‘자강론’을 강조하는 등 훈수를 두는 데도 거침이 없다. 

홍준표는 2020년 5월10일 페이스북을 통해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 중심으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야 한다”며 “김종인 비대위에 미련을 보이는 것은 당을 더 수렁에 빠지게 한다”고 말했다.

외부인인 김종인 비대위원장 내정자에게 목을 매지 말고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당을 수습해야한다는 주장이다.

이밖에 민경욱 통합당 의원이 제기하는 사전투표 조작설을 놓고 “”자유당 시절처럼 통째로 조작투표를 할 수 있느냐“며 부정선거 의혹을 반박하기도 했다. 

홍준표가 총선 이후 활발한 정치행보를 하며 당선 이후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은 김태호 당선인의 행보와 대조를 이루기도 했다. 김태호 당선인도 홍준표와 마찬가지로 통합당을 나와 무소속으로 21대 총선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 홍준표 무소속 국회의원 당선인이 대구 수성구을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뒤 2020년 4월16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 두산오거리 인근에서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1대 국회의원 당선
홍준표는 2020년 4월15일 치러진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대구 수성구을 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미래통합당 소속이었던 홍준표는 총선 전 대구에서 새로운보수당 소속이었던 유승민 의원과 맞붙거나 고향이 있는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에 출마한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유승민 의원이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을 세우며 보수의 분열을 일으켰다는 점을 비판하며 유 의원과 승부를 겨뤄 보수통합에 기여하하거나 고향인 경남 쪽에 출마해 경남권의 총선을 총괄하겠다는 뜻이었다.

하지만 총선을 앞두고 새보수당이 자유한국당과 통합해 미래통합당을 구성하며 홍준표의 대구 출마 명분이 사라졌다.

홍준표는 밀양·의령·함안·창녕 출마로 뜻을 굳혔는데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홍준표에게 험지인 서울·수도권에 출마하라고 요청했다. 홍준표가 당대표 출신의 ‘지도자급’ 정치인이라는 이유에서다.

홍준표는 밀양·의령·함안·창녕 대신 경남의 양산을에 출마하는 쪽으로 타협안을 제시했다. 양산을은 더불어민주당의 잠재적 대선주자로도 꼽히며 경남권 선거를 총괄하는 김두관 의원이 출마하기 때문에 경남권 가운데 험지라는 이유를 앞세웠다.

하지만 통합당 공천관리위가 양산을 공천에서 홍준표를 배제하자 통합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대구 수성구을에 출마했다.

홍준표는 대구를 제왕의 고향을 뜻하는 ‘풍패지향’으로 만들겠다며 총선 출마와 함께 2년 뒤 있을 대통령선거 도전 의지도 내비쳤다.

홍준표는 2020년 4월15일 수성을 국회의원 선거에서 4만15표(38.51%)를 얻어 3만7165표(35.77%)를 얻은 이인선 통합당 후보를 2850표 차이로 제쳤다.

홍준표는 자유한국당 대표에서 물러난 뒤 2020년 4·15 총선을 치르기 전까지 짧은 휴식기를 보냈다.

홍준표는 정계를 떠난 뒤 다시 변호사로 개업했다. 한 인터뷰에서 변호사 개업 이유를 두고 이명박 전 대통령을 면회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이따금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적 메시지를 내놓긴 했지만 정치활동을 본격화하지는 않았다.

유튜브 채널 ‘TV홍카콜라’도 이 때 개설했다. 첫 영상을 올린 뒤 6일 만에 구독자 수 10만을 넘기며 인기를 과시하기도 했다. TV홍카콜라 구독자 수는 2020년 5월18일 기준으로 37만4천 명까지 늘었다.

홍준표는 2019년 2월 자유한국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대표에 재도전할 뜻을 내비치기도 했지만 중도에 포기했다.

2019년 2월11일 성명을 통해 홍준표는 “이번 전당대회는 모든 후보자가 정정당당하게 서로를 검증하고 공정한 경쟁을 해 한국당이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유감”이라고 말했다.

이후 홍준표는 2019년 11월 한 강연에서 “21대 총선에서 창녕이나 대구에 출마할 것”이라며 총선을 통해 정치권에 다시 돌아올 뜻을 보였다.

△지방선거 참패와 당대표 사퇴
홍준표는 자유한국당 대표로 2018년 6·13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했지만 대부분 지역의 광역자치단체장을 민주당에게 빼앗긴 뒤 당대표 자리에서 물러났다.

당시 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은 안방인 대구와 경북에서만 승리했고 전통적 지지기반인 부산과 울산, 경남마저도 민주당에 내줬다. 그 외에는 제주도에서만 보수야권 출신인 원희룡 지사가 무소속으로 당선됐을 뿐이다.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여파로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여전히 낮은 상태였고 지방선거를 코앞에 두고 이뤄진 4월27일 남북 정상회담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하며 처음부터 자유한국당에 불리한 결과가 예상됐다.

하지만 거친 말 등 홍준표의 실책도 지방 선거 참패에 한 몫 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홍준표는 남북 정상회담을 놓고 ‘남북 위장 평화쇼’라고 비판하며 국민 정서와 반대되는 발언을 해 눈총을 받았다.

한국당 내에서도 홍준표의 발언이 선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결국 우려는 어느 정도 현실화했다. 한국당은 광역단체장은 물론 기초자치단체장과 광역의회, 기초의회에서 사상 초유의 패배를 경험했다.

홍준표는 지방선거 패배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홍준표는 2018년 6월14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두가 제 잘못이고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며 “당대표직을 내려놓는다”고 말했다.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김형오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왼쪽)이 2020년 2월9일 경남 밀양의 홍 전 대표 선거 사무실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대표 당선
홍준표는 2017년 7월 3일 자유한국당 대표로 선출돼 제1야당을 이끌었다.

5월 대선에서 패배한 홍준표는 미국으로 건너가 가족과 시간을 보내면서도 페이스북 등을 통해 “세상이 나를 다시 부를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며 국내 정치에 관심을 놓지 않았다. 결국 그는 6월 자유한국당 새 지도부를 구성하는 전당대회가 준비될 무렵 귀국했다.

홍준표는 당시 7만8933표 가운데 65.74%에 해당하는 5만1891표를 얻으며 함께 후보에 오른 원유철, 신상진을 압도적 차이로 제치고 당대표로 선출됐다. “당대표를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당을 쇄신하고 혁신해 달라진 모습으로 국민들의 신뢰를 받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홍준표는 홍문표 의원을 신임 사무총장, 대변인에 강효상 전희경 의원, 여의도연구원장에 김대식 동서대 교수, 여성위원장에 김순례 의원 등을 임명하며 당의 체계를 잡았다.

△19대 대선
홍준표는 19대 대선에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해 득표율 24%를 얻었다.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 사태로 자유한국당의 지지도는 바닥에 가까웠다. 홍준표는 경상남도 도지사로 재직하던 중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유력 대선후보가 떠오르지 않자 자유한국당에 영입됐다.

그는 “현대조선소 야간 경비원인 아버지와 고리사채로 머리채 잡혔던 어머니의 아들”임을 강조하며 ‘서민 대통령’이 되겠다고 내세웠다. 또 서울에서 4선 의원을 지내며 한나라당 대표, 원내대표,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등을 두루 거친 점을 부각하는 데 힘썼다.

경선토론에서 보수끼리 힘을 합쳐야 한다는 이유로 바른정당과 연합에 찬성했지만 무산됐다. 바른정당에서 유승민 후보의 지지율이 좀처럼 오르지 않자 단일화파가 대거 탈당해 자유한국당으로 옮기는 사태가 일어나기도 했다.

홍준표는 주요공약으로 전술핵무기 배치와 사드배치, 해병특수사령부 창설 등 안보부문 개혁의지를 밝혔다. 복지와 경제부문에서 서민맞춤형 복지 확대와 대통령 직속 ‘청년구난위원회’ 설립, 최저임금 1만 원 임기 내 실현, 사법고시 존치 등을 공약으로 내놨다.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 양원제로 변경해 통일체제 준비, 정부부처 세종시 이전 등 정치부문 개혁도 내걸었다.

대선을 치르기 위해 경남 도지사를 사퇴할 때 보궐선거를 치르지 않도록 하기 위해 늑장사퇴를 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이밖에도 대선을 치르면서 ‘홍준표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후보를 앞섰다’는 근거없는 내용의 문자를 유포한 점 등도 논란을 불렀다.

△경상남도 도지사 시절
재선 경상남도 도지사로 재직하며 중앙정치와 다소 멀어졌다. 그러나 활발한 SNS 활동과 무상급식 중단, 진주의료원 폐업 등의 이슈로 지자체장 가운데 언론에 노출되는 빈도가 많은 편이었다.

3년6개월 동안 하루 11억 원씩 경상남도 채무를 갚은 끝에 2016년 5월31일 1조4천억 원의 채무를 모두 청산했다.

△16, 17, 18대 국회의원 시절
16대 국회에서 한나라당 원내부총무, 전략기획위원장, 공천심사위원 등을 맡았다.

17대 국회의원 때 한나라당 서울시장후보 경선에 나섰지만 오세훈 후보에 밀려 떨어졌다. 당대표에 출마했으나 안상수 후보에게 크게 뒤지며 고배를 마셨다. 한나라당 대통령후보 경선에 출마했으나 이명박, 박근혜, 원희룡 후보에 이어 4위에 그쳤다.

18대 국회 전반기 한나라당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한나라당 최고위원, 한나라당 서민정책특별위원장 등을 거쳐 2011년 7월 유승민, 나경원, 원희룡, 남경필 의원을 제치고 제14대 한나라당 대표에 올랐다.

홍준표는 당선소감에서 “계파없이 홀로 뛴 선거에서 저 홍준표에게 마지막 기회를 준 대의원 동지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현대조선소에서 일당 800원을 받던 경비원의 아들, 고리사채로 머리채를 잡혀 길거리를 끌려다니던 그 어머니의 아들이 집권여당의 대표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국민 여러분이 보여줬다. 그 뜻을 받아 한나라당을 이끌고 가겠다. 이제 저는 변방에서 중심으로 와서 그러나 변방의 그 치열했던 정신을 잊지 않고 총선과 대선에서 압승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준표는 2011년 12월 재창당 쇄신안을 내놓았다. 총선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과감한 인재영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그러나 정당사에 보기 어려울만큼 엄격한 기준의 공천 심사기준을 만들겠다는 계획이 반감을 사 쇄신안은 당내 모든 계파에서 거부됐다. 오히려 홍준표가 공천권을 먼저 내려놓아야 한다는 반대 목소리가 거세지자 결국 대표에서 물러났다.

2012년 19대 총선에서 동대문구을 새누리당 후보로 나와 44.52%에 그치며 52.88%를 득표한 민병두 민주통합당 후보에게 패배했다.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성완종 리스트' 관련 대법원의 무죄 선고를 받은 2017년 12월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밝은 표정으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검사 시절
서울지방검찰청 남부지청 특수부 검사시절 청와대 민정비서실 대통령친인척관리담당관으로 재직하며 토지매매대금을 횡령한 서정희 치안본부 정보2과 분실장을 구속기소하는 것을 시작으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외조카와 사돈, 측근 관련 사건을 해결했다.

광주지방검찰청 강력부 강력계 검사로 광주 폭력배 국제PJ파와 일본 야쿠자에 연루된 것을 포착하고 현장을 덮쳐 일망타진했다.

이 일로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고위 공직자, 검찰 인사, 경찰 등으로부터 협박을 받았다. 매일 밤 “석궁으로 소리소문없이 쏴 죽여 버리겠다”는 협박전화를 받기도 했으나 결국 국제PJ파 전원을 사법처리했다.

서울지방검찰청 강력부 검사로 파키스탄인 조직폭력배와 목포파 등을 적발했다.

강력부 주임검사에 올라 이른바 슬롯머신 사건을 수사하기 시작해 엄삼탁 안기부 기조실장, 천기호 경찰청 치안감, 이건개 대전고검장, 박철언 민주자유당 의원 등을 구속기소했다. 이 사건이 드라마 '모래시계'의 소재가 돼 '모래시계 검사'로 알려졌고 성역없는 수사로 화제가 됐지만 검찰과 법무부에서 배신자라는 낙인이 찍히기도 했다.


◆ 비전과 과제


2022년 치러질 대통령 선거에 나서려면 미래통합당에 돌아가 당내 지지를 얻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홍준표는 2020년 4·15 국회의원선거 과정에서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의 험지 출마 요구를 뿌리치고 탈당한 뒤 여전히 무소속 신분이다.

대선 경쟁력을 얻으려면 보수진영의 본진인 통합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돼야 하는데 이를 위해 복당이 가장 시급하다.

통합당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체제를 결정한 만큼 홍준표의 복당시기도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

홍준표는 김종인 비대위체제에 거듭 반대 의견을 내놓으며 김 내정자를 향해 원색적 비난을 해왔기 때문에 김종인 비대위체제에서 홍준표의 복당에도 차질을 빚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중도 지지층 확보에도 힘을 기울여야 한다.

2017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을 때 패인으로 중도 지지층이 낮다는 점이 지적됐다. 이는 홍준표뿐 아니라 현재 보수진영이 안고 있는 문제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보수진영 내에서 다음 대선주자를 고를 때 기존 대선후보군이 아닌 젊고 혁신할 수 있는 인물을 내세워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홍준표로서는 중도 지지층을 확보하는 데 성공해야 통합당 내부의 ‘새 인물론’을 차단하고 대선후보에 오를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홍준표 자유한국당 당대표 후보가 2017년 7월3일 오전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시우리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2차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된 뒤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 평가


뚝심있는 성격이다. 검사 재직 시절 성역 없는 수사로 명성을 얻었다.

살해 위협과 고위관료의 외압에도 불구하고 맡은 사건은 끝까지 밀고 나갔다. 특히 ‘6공의 황태자’로 불렸던 박철언 전 장관 등 권력실세들을 구속기소한 ‘슬롯머신 사건’은 '모래시계 검사' 별명과 함께 홍준표를 유명인사로 만들었다.

정계에 입문한 뒤 ‘모래시계 검사’ 이미지는 흐려졌다.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을 상실하기도 했고 경남지사로 진주의료원 폐업이나 경남 무상급식예산 지원 거부, 경남FC 해체 추진 등으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할 말은 분명히 하는 성격이어서 막말 논란에 자주 휩싸인다.

정치권에서 다른 사람 간판에 의지하지 않고 독자행보를 걸어왔다는 시각이 많다. 정치권에서 이른바 ‘독불장군’식 정치인을 대표하는 인물로도 여겨진다.

한나라당에서 특정계파에 속하지 않고 꾸준히 소신있는 목소리를 내며 강성 비주류의 역할을 해왔다. 계파의 지원을 받지 못해 서울시장후보 경선, 대선후보 경선 등에서 번번이 패배했으나 2011년 7월 당대표에 선출됐다.

그는 당시 “계파없이 홀로 뛴 선거에서 저 홍준표에게 마지막 기회를 준 대의원 동지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현대조선소에서 일당 800원을 받던 경비원의 아들, 고리채 사채로 머리채를 잡혀 길거리를 끌려다니던 그 어머니의 아들이 집권 여당의 대표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국민 여러분이 보여주셨다”고 말했다.

아버지는 현대조선소 경비노동자고 어머니는 달비(머리카락) 장사를 하는 등 어린시절 집안 형편은 넉넉지 않았다.

유명한 별명들 가운데 ‘식사준표’가 있다. 2007년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 때 클린정치위원장을 맡았다. 당시 이명박 후보의 BBK 연루 의혹을 방어했는데 기자가 이 후보의 혐의점을 질문하자 말을 돌리기 위해 “식사했어요?”고 반문했다. 여기서 식사준표라는 별명을 얻었다.

공식적인 자리에서 빨간 넥타이를 주로 매 홍준표의 상징과도 같이 여겨진다. 홍준표는 빨간 넥타이를 매는 이유를 홍씨인데다 붉은색이 의미하는 정의(Justice)와 순수(Purity)가 이름의 이니셜 JP와 같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취미는 바둑이고 등산과 헬스를 즐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량은 맥주 1병이고 흡연은 하지 않는다.

중고등학교 시절 태권도를 해 고2때 공인 1단을 땄다. 2008년 제24대 대한태권도협회장을 맡기도 했다.

청주지검 초임 검사 시절 식사자리에서 청주지방법원 판사로 근무하던 이주영 전 해수부 장관의 권유로 개명했다. 원래 이름은 ‘홍판표(洪判杓)’였다.

이 전 장관은 “검사가 왜 판단할 판자를 중간에 넣었느냐”고 말했다. 그리고 ‘준’ 자와 기린 ‘린’자를 줬는데, ‘준’자가 ‘판’자와 법적 의미가 같아서 ‘홍준표’로 개명하기로 했다. ‘준표’는 세인의 표상이라는 뜻이다. 그날 오후 윤영오 당시 청주지방법원장이 신청서를 작성하고 그 자리에서 판결해 일사천리로 개명했다. 

대통령선거에 출마하고 당대표를 두 번 지낸 유력 정치인이지만 거느린 계파가 두텁지는 않다. 배현진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당선인 정도가 '홍준표 키즈'로 거론된다.

홍준표는 개그맨 공채에 응시한 적이 있다고 밝힌 적이 있다. 1972년 '웃으면 복이와요'로 유명한 김경태 PD에게 개그맨 시험 응시 제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홍준표는 대학생 때 응시원서를 제출했지만 10월 유신 헌법이 선포돼 전국 대학생들에게 고향으로 내려가라는 지시가 내려지며 시험에 응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준표는 가장 존경하는 사람으로 김영삼 전 대통령을 꼽았다. 좋아하는 연예인은 가수 효린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려견 이름은 '홍이'다. 
 
◆ 사건사고
▲ 홍준표 국회의원 후보의 1996년 4월 국회의원 선거 포스터. <홍준표 의원 페이스북>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와 관련한 태도 변화와 '똥개' 설전
홍준표는 2020년 4·15 총선 참패로 위기에 빠진 미래통합당을 수습하기 위한 방안으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체제에 찬성했다가 반대하는 쪽으로 태도를 바꿨다.

홍준표는 2020년 4월1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우리(통합당) 내부에는 비대위원장 감이 없다고 본다"며 “김종인 위원장이 오면 어떨까 생각해 본다, 그 분은 카리스마도 있고 오랜 정치 경력도 있고 더불어민주당이나 우리 당에서 혼란을 수습해 본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얼마 뒤 김종인 비대위에 강한 반대로 돌아섰다. 김종인 내정자가 홍준표를 겨냥해 “지난 대선에 출마한 사람들의 시효는 끝났다고 본다”며 대선주자 세대교체론을 내세운 게 홍준표가 태도를 바꾼 원인으로 꼽힌다.

다음 대선을 노리는 홍준표로서는 기존 대선후보군이 아닌 젊고 새로운 사람으로 교체해야 한다는 김종인 내정자가 대선 도전 길에 장애물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홍준표는 김종인 내정자가 과거 뇌물 수수 전력이 있고 통합당을 이끌고 갈 능력도 없다고 평가절하하고 있다.

홍준표는 2020년 5월9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종인씨는 문재인을 폄하하면서 절대 대통령이 될 수 없는 사람이라고 했고 민주당을 탈당했지만 문재인 후보는 대통령이 됐다”며 “정치적 판단에 개인감정이 이입되면서 오판한 것으로 정치 설계사로서 그의 수명은 그 때 이미 다했다”고 말했다.

말싸움도 잦다. 

대표적으로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와 '똥개' 설전이 화제가 됐다. 

진 교수는 국회에서 열린 통합당 총선 평가 토론회 비공개 발언에서 홍준표를 겨냥해 "당의 대선후보까지 지낸 분이 똥개도 아니고 짚 앞에서 이렇게 싸우냐"고 비판했다.

홍준표는 2020년 6월16일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진중권씨를 좌파의 부처로 본다"며 "부처님 눈에는 모든 사람이 부처로 보이고 X개 눈에는 모든 사람이 X개로 보이는 법"이라고 응수했다.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에 모욕, 업무방해로 600만 원 배상 확정
홍준표는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을 향한 모욕과 업무방해로 600만 원을 배상하라는 대법원의 판결을 받았다.

류 전 최고위원은 홍준표가 한국당 대표로 있을 때 당대표를 비방했다는 이유로 당에서 제명된 적이 있다.

류 전 최고위원은 홍 전 대표가 그에게 모욕을 주고 성추행하는 한편 최고위원회의 출석을 방해하는 등 6건의 불법행위를 저질렀다며 위자료를 청구했다.

1심 재판부는 홍준표가 류 전 최고위원을 ‘주막집 주모’라고 비유한 글과 송년간담회에서 ‘성희롱할만한 사람에게 해야지’라고 발언한 것을 모욕적 표현으로 판단해 위자료 300만 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놨다.

2심 재판부는 홍준표가 류 전 최고위원의 최고위원회의 출석을 방해한 것을 업무방해로 보고 추가로 300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총 600만 원의 배상책임을 인정한 것이다.

대법원이 2심 판결을 확정하며 홍준표는 류 전 최고위원이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일부 패소했다.

류 전 최고위원은 대법원 판결 확정 뒤 홍준표가 정치를 그만두면 배상금을 포기하겠다며 정계은퇴를 촉구했다. 

△잇따른 막말 논란
홍준표는 진영을 가리지 않고 거친 말을 쏟아내며 잇따른 막말 논란을 일으켰다.

한국당의 친박계를 향해서 ‘바퀴벌레’라고 표현하며 원색적으로 비난해 반발을 사기도 했다.

홍준표는 자유한국당 대표에 오르기 전 한국당 전당대회를 앞둔 2017년 5월17일 페이스북을 통해 “박근혜 탄핵 때는 바퀴벌레처럼 숨어 있었고 박근혜 감옥 가고 난 뒤 슬금슬금 기어나와 당권이나 차지해보려고 설치기 시작하는 사람들 참 가증스럽다”고 말했다.

당대표에 오른 뒤인 2017년 11월4일에도 페이스북에서 “탄핵 때 바퀴벌레처러 숨어 있다가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빌미로 살아나보려고 몸부림치는 일부 극소수 잔박들을 보니 비겁하고 측은하다”며 ‘바퀴벌레’라는 표현을 또 사용했다.

2018년 4월27일 이뤄진 남북 정상회담을 두고도 ‘위장 평화쇼’라고 말해 비판을 받았다.

홍준표는 남북 정상회담이 열린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남북 공동선언은 이전의 남북 선언보다 구체적 비핵화 방법조차 명기하지 못한 말의 성찬에 불과하다”며 남북 정상회담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합작한 ‘남북 위장 평화쇼’라고 평가했다.

홍준표는 2018년 5월1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자유한국당 6·13 지방선거 부산 필승결의대회’ 시작 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2000년, 2007년, 2018년 세 번에 걸친 남북회담 쇼가 대한민국에 남겨줄 것이 뭐냐”고 말하기도 했다.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모든 야당은 물론 한국당에서도 남북 정상회담 성과를 높이 평가하는 상황에서 홍준표의 남북 정상회담 평가절하는 오히려 역효과를 불어왔다는 시선도 나왔다.

당시 한국당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었는데 홍준표의 연이은 막말로 지지율이 낮아지자 지방선거 후보들이 당대표인 홍준표의 지원유세를 꺼리는 일도 있었다.

정우택 당시 한국당 원내대표는 2018년 5월29일 페이스북에서 “홍 대표가 선거에 도움이 되기는커녕 후보들이 홍 대표의 지원 유세도 기피하고 있는 것은 극도로 악화된 민심의 반영임을 알아야 할 것”이라며 홍 대표가 2선으로 물러나야 한다는 뜻을 보이기도 했다.

△여성 비하발언 논란
홍준표는 대선토론에서 “설거지는 여성의 몫”이라는 뉘앙스로 여성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다.

그는 2017년 4월17일 YTN PLUS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집에서 설거지를 하느냐”는 물음에 “설거지를 어떻게 하나”며 “남자가 하는 일이 있고 여자가 하는 일이 있다. 그것은 하늘이 정한 것”이라고 대답했다. 그는 “여자가 하는 일을 남자에게 시키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런 발언을 놓고 거센 비난의 여론이 일자 이틀 뒤 KBS대선후보 토론회에서 곧바로 사과했다. 그는 “(나는) 스트롱맨이라서 세게 보이려고 그렇게 애기했다. 실제로 설거지 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승민 당시 바른정당 후보가 “빨래 안 하고 밥솥 열 줄 모르는 사람이 스트롱맨이냐”고 되묻기도 했다. 심상정 당시 정의당 후보가 “수많은 여성들이 분노하고 있다. 기회 드릴테니 사과 한마디 하라”고 말하자 홍준표는 “말이 잘못됐다는 것에 사과하겠다”고 했다.

△돼지흥분제 논란
2005년 출판한 ‘나 돌아가고 싶다’에서 쓴 대학시절 돼지흥분제와 관련한 에피소드가 논란을 빚었다.

책에 따르면 홍준표가 고려대 1학년 시절 같은 하숙집에 친구가 대학동기인 여대생을 사모해 하숙집 동기들에게 ‘돼지흥분제’를 구해줄 수 있냐고 부탁했다. 하숙집 동료들은 돼지흥분제를 구해와 그 친구에게 전해왔다. 그 친구는 여학생을 여관으로 데려가 강간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이런 기록들이 물의를 일으키자 유승민 당시 대선후보는 홍준표 후보와 단일화를 거부하며 ‘이런 사람과 단일화할 수 없다’고 말했다.

홍준표는 “돼지흥분제 사건을 책에 쓰면서 '가담한 것을 참회한다'고 쓴 것은 자신이 사전에 공모했다는 뜻이 아니라 듣고도 말리지 않은 것에 대한 것”이라며  해명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폄하 논란
2017년 2월28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대법원 재판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대선 출마가 부담되지 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지금 민주당 1위 후보는 자기 대장이 뇌물먹고 자살한 사람”이라며 “옆에 있던 비서실장이 그 내용을 몰랐다면 깜이 안 된다”고 말했다.

홍준표는 또 안희정 충남도지사를 염두에 두고 “2등 하는 사람은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실형을 살고 나온 사람”이라며 “그런 사람들이 법률심인 대법원에 계류 중인 것을 시비걸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민주당이 막말이라며 반발하자 홍준표는 2017년 3월2일 TV조선 ‘이것이 정치다’에 출연해 “막말이 아니라 팩트”라며 “자기들이 신격화하는 사람은 그래도 되고 1억 원도 안 되는 돈을 받았다는 의혹이 항소심에서 해소된 것을 자격 운운하는 것에 한 얘기”라고 반박했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뇌물수수 의혹
2015년 4월 이명박 정부의 자원비리 수사 중 자살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주머니에서 나온 ‘성완종 리스트’에 홍준표도 이름을 올렸다.

2011년 6월 국회 의원회관에서 홍준표는 성 전 회장의 지시를 받은 윤승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으로부터 현금 1억 원이 든 쇼핑백을 받은 혐의를 받았다.

2016년 9월8일 1심에서 징역1년6개월을 선고받았다. 이에 홍준표는 “노상강도 당한 기분”이라며 “왜 나한테 덮어씌우는지 저승에서 성 전 회장에게 물어보겠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2017년 2월16일 서울고법 형사2부는 2심에서 1심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홍준표의 변명에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다”면서도 “윤 전 부사장의 진술에 모순이 많아 믿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홍준표는 “맑은 눈으로 판결해준 재판부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2월22일 대법원에 상고했다.

△국회대책비 횡령 논란
홍준표는 뇌물수수 의혹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경선자금 1억2천만 원의 출처를 설명했는데 또 다른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국회원내대표를 맡으면 국회대책비가 나온다. 운영위원장을 겸임하면 국회운영비가 매달 4천만~5천만 원씩 별도로 나온다. 내 활동비 중에서 남은 돈을 집에 생활비로 줬고 집사람이 현금으로 모았다. 경선자금은 집사람에게 받은 것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국회대책비는 업무추진비로 남은 돈은 국고에 남겨두는 것이 원칙이고 현금화해 개인생활비로 돌린 것은 횡령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논란이 커지자 홍준표는 “운영위원장으로서 직책수당 성격의 돈 중 일부를 집사람에게 가끔 모자란 생활비로 줬다는 것이지 국회대책비를 사적 용도로 사용했다는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무상급식과 주민소환 청구소송
2015년 4월 경상남도의 무상급식을 중단했다. 홍준표는 무상급식에 경남도의 예산 일부가 들어가는데 경상남도교육청이 경남도의 감사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무상급식을 중단했다. 일부 학교에선 도시락 싸기와 출석거부 등의 방법으로 홍준표의 정책에 항의했다.

경남지사 주민소환운동본부는 무상급식 중단과 진주의료원 폐원 등을 이유로 2015년 11월과 2016년 2월 두차례에 걸쳐 35만7801명의 청구 서명을 제출했다. 그러나 경남도선관위의 서명심사 결과 유효서명은 26만2637명으로 주민소환투표 청구 요건인 27만여 명에 미치지 못해 2016년 9월26일 주민소환 청구소송은 각하됐다.

△업무시간 고급 골프 논란
2015년 3월 미국으로 출장을 가 금요일 오후 업무시간에 미국 어바인에서 가장 비싼 골프장인 오크 크릭 골프장에서 골프를 친 사실이 한 교민의 제보로 드러났다.

홍준표는 귀국한 뒤 이와 관련해 “공식일정을 마치고 비공식적인 비즈니스로 내가 접대한 것”이라며 “2시간에 95불이면 비싸지도 않은데 미국 문화와 한국 정서가 맞지 않아 이해를 못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진주의료원 폐쇄
2013년 2월26일 의료 공급과잉과 귀족노조, 수익성 악화에 따른 적자누적 등을 이유로 진주의료원 폐업 결정을 발표했다. 진주의료원 폐업은 공공의료 서비스를 둘러싼 논란으로 번져나갔으나 5월29일 진주의료원은 폐쇄됐다.

2015년 메르스 사태 때 진주의료원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진주의료원은 호흡기감염병에 대응할 수 있는 음압시설을 갖추고 있어 경남지역 메르스 격리치료 병원으로 활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진주의료원은 2009년 신종플루 유행 당시 격리치료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적이 있다.

진주의료원 환자와 노조 간부들은 진주의료원 폐업처분 무효소송을 냈으나 1심과 2심에서 기각됐다. 2016년 8월30일 대법원은 “홍준표가 의료원을 폐업한 것은 권한남용”이라고 판단했으나 “경남도가 의료원 해산 조례를 제정했고 법원이 폐업 결정을 취소해도 원상회복이 불가능하다”고 원고패소를 판결해 법적 분쟁은 마무리됐다.

현재 진주의료원은 리모델링을 거쳐 경남도청 서부청사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는 여전히 진주의료원 재개원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2017년 2월24일 “공공의료 파괴자 홍준표 경남지사는 대통령 자격이 없다”며 “진주의료원 강제폐업은 의료분야 적폐 1호로 공공의료의 상징 진주의료원을 재개원하는 것은 공공의료 강화의 진정한 첫걸음이며 의료분야 적폐청산 1호”라고 강조했다. 
▲ 홍준표 청주지방검찰청 검사가 1985년 10월 속리산에 정상에서 찍은 사진. <홍준표 의원 페이스북>
△막말 논란
2017년 5월 17일 자유한국당 정당대회 때 친박근혜계 의원들을 비난하는 글을 올리며 원색적 단어를 사용해 물의를 빚었다.

그는 페이스북에 “박근혜 팔아 국회의원 하다가 탄핵 때는 바퀴벌레처럼 숨어 있었고 감옥 가고 난 뒤엔 슬금슬금 기어 나와 당권이나 차지 해보려고 설치기 시작하는 사람들, 참 가증스럽다”고 기재했다. 홍문종 의원은 이에 대해 “낮술 드셨냐”며 비난하기도 했다.

2016년 7월 홍준표 지사 사퇴를 요구하며 단식농성을 하는 여영국 경남도의원에게 “쓰레기가 단식한다고 되는게 아니다”며 “2년간 단식하면 2년 뒤에 나간다”고 막말을 한 점도 논란을 불렀다. 그 뒤에도 페이스북에 “일부 의원은 의원이라기보다 무뢰배에 가깝다”고 적었다.

여 의원은 홍준표를 모욕죄로 고소했고 홍준표도 명예훼손과 집시법 위반 등으로 맞고소했다.

홍준표는 2013년 5월 창원 소재 한 식당 앞에서 경남신문 임원과 마주친 자리에서 “지난 1년간 많이 시달렸다. 경남신문은 박완수(전 창원시장, 새누리당 경남지사 경선 후보) 신문이다. 안상수(새누리당 창원시장 후보)와 잘해봐라”고 말했다. 이에 경남신문은 성명을 내고 홍준표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홍준표는 이전에도 “경남신문은 안 봐. 찌라시 신문이라서 신경도 안 써”라고 발언했다가 사과한 적이 있다.

홍준표는 경남지사 후보 시절인 2012년 종합편성채널의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하기 위해 해당 방송사를 방문했다. 그는 이날 경비가 “누구시냐. 신분증을 보여달라”고 요청하자 “날 불러놓고 왜 기다리게 하느냐. 이런 데서 방송 안 하겠다”며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 과정에서 홍준표는 경비원에게 “넌 또 뭐야. 니들 면상을 보러 온 게 아니다. 너까짓 게”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정장수 당시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홍 지사가 차에서 내려 혼자 현관으로 들어갔는데 작가는 물론 방송사 관계자들이 아무도 나와 있지 않고 경비가 출입 저지를 하며 막았다. ‘초청해 놓고 예의가 아니다’라고 하면서 돌아 나오려 했다. 그런 상황을 막말이라고 하는데 사실이 아니기에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해명했다.

△선거법위반 당선무효
15대 국회의원 당선 후 동협의회 총무 오모씨에게 2400만 원의 선거운동비를 주고 허위 지출보고서를 제출한 혐의로 기소됐다.

1998년 1월 1심에서 벌금 500만 원을 받았고 1999년 3월 항소 및 상고가 기각돼 당선무효가 확정됐다. 2000년 8월15일 광복절 특별사면을 받았다.


◆ 경력


1982년 제24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84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하고 청주지방검찰청 검사시보로 부임했다가 검사로 임관했다.

1989년 5월 서울지검 남부지청 형사1부로 이동했고 1991년 2월 광주지방검찰청 강력부 강력계 검사로 발령받았다.

1992년 8월 검찰관이 돼 서울지방검찰청 강력부 검사로 부임했다.

1993년 5월 강력부 주임검사로 보직됐다.

1994년 법무부 특수법령과 검사, 안기부 국제범죄수사지도관을 거쳐 11월 안기부장 법률특보가 됐다.

1995년 9월 법무부 특수법령과로 복귀한 뒤 10월 사직서를 내고 변호사를 개업했다.

1996년 김영삼 대통령의 권유로 신한국당에 입당해 서울 송파구갑에서 43.28%를 득표하며 제15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1999년 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가 돼 의원직을 상실했다.

2001년 서울 동대문을 보궐선거에서 50.6%의 득표율로 당선하며 16대 국회의원이 됐다.

2004년 보궐선거에서 당선됐던 선거구에서 당선하며(득표율 42.69%) 제17대 국회의원이 됐다.

2008년 18대 총선에서 56.83%의 득표율로 민병두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2012년 19대 총선에서 44.52%에 그치며 52.88%를 득표한 민병두 후보에게 패배했다.

2012년 11월 대선 후보 출마로 사퇴한 김두관 경상남도지사의 후임 보궐선거에 출마해 62.91%의 득표율로 범야권 단일후보인 권영길 후보를 꺾고 제35대 경남도지사에 당선됐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경남도지사를 연임했다.

2014년 9월부터 새누리당 자문위원을 맡았다.

2017년 4월 제19대 대선에 자유한국당 대표이자 기호2번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마했다. 문재인 당시 대통령 후보의 득표율 41.08%에 이어 득표율 24.03%로 2위에 올랐다.

2017년 7월 득표율 65.74%로 자유한국당 당대표로 선출됐다.

2020년 4월 무소속으로 대구 수성구을에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 학력

1967년 합천국민학교, 1970년 영남중학교, 1973년 영남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77년 고려대학교 법과대학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고려대학교 구내 서울신탁은행 은행원이었던 이순삼씨와 1982년 12월23일 결혼했다. 두 아들을 뒀다.

장남은 회사원, 차남은 대기업을 그만두고 비행기 조종사 코스를 밟고 있다.

홍준표는 체중 미달과 근시 등의 이유로 방위병으로 군복무를 했고 두 아들은 각각 의경과 해병대에서 군 복무를 마쳤다.

◆ 상훈

2008년 제10회 백봉신사상 신사의원상을 수상했다.

2009년 2월 제1회 매니페스토 약속 대상을 수상했다.

2011년 11월 한국반부패정책학회 반부패 청렴대상을 수상했다.

2014년 제49회 전국여성대회 우수 지방자치단체장상을 수상했다.

◆ 기타

체중 미달로 14개월 동안 처가가 있는 전라북도 부안의 해안초소에서 단기사병으로 복무하고 일병으로 전역했다.

‘홍검사 당신 지금 실수하는 거요’(1995), ‘이 시대는 그렇게 흘러가는가’(2000), ‘나 돌아가고 싶다’(2005), ‘변방’(2009) 등 총 4권의 저서를 썼다. 이 가운데 '나 돌아가고 싶다'에 강간모의 일화가 실렸다.

홍준표는 2020년 21대 국회의원에 출마하며 재산 32억9400만원을 신고했다.


◆ 어록
▲ 홍준표의 고등학생 시절 모습. <2020년 21대 총선 홍보물의 일부분>
“아직 공적 활동이 시작되지 않아 올해는 대구에서 추념에 그치지만 내년부터는 꼭 광주 추념식에 참석하도록 하겠다. 5월 영령들의 명복을 빈다.”(2020.05/18, 페이스북을 통해)

“1993년 4월 동화은행 비자금 사건 때 함승희 주임 검사의 요청으로 20분 만에 김종인 전 경제수석의 뇌물 사건을 자백받았다.” (2020/04/25,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통합당) 내부에는 비대위원장 감이 없다고 본다. 김종인 위원장이 오면 어떨까 생각해 본다. 그 분은 카리스마도 있고 오랜 정치 경력도 있고 더불어민주당이나 우리 당에서 혼란을 수습해 본 경험이 있다.” (2020/04/17,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우여곡절 끝에 자라난 고향 대구로 돌아와서 천신만고를 겪으며 승리했지만 우리 당이 참패하는 바람에 마음이 참 무겁다.” (2020/04/16, 총선 승리 후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의 자존심을 살리고 대구를 풍패지향으로 다시 만들고자 한다” (2020/03/17, 대구 수성구 수성못 이상화 시비에서 총선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마지막 출마는 누가 뭐라고 방해해도 내 나라, 내 고향을 위한 무한헌신으로 고향 출마를 할 수밖에 없다. 더이상 내 출마지를 두고 갑론을박 하지 않았으면 한다.” (2020/02/06, 페이스북을 통해 고향 출마 의지를 강조하며)

“이번 전당대회는 모든 후보자가 정정당당하게 서로를 검증하고 공정한 경쟁을 해 한국당이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가 돼야 한다.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유감” (2019/02/11,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불출마 성명을 통해)

"자살을 미화하는 세상은 정상적 사회가 아니다." (2018/07/29, 페이스북을 통해 고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추모 열기를 겨냥해)

“우리는 참패했고 나라는 통째로 넘어갔다. 모두가 제 잘못이고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 국민 여러분의 선택을 존중한다. 오늘부터 당대표직을 내려놓는다.” (2020/06/14,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대통령이 김정은이 되려고 하나보다. 세상이 미쳐가고 있다." (2018/05/02, 경남 창원시 의창구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6.13 지방선거 경남 필승결의대회’에서 남북 정상회담을 꼬집으며)

"탄핵 때는 바퀴벌레처럼 숨어 있다가 자신들의 문제가 걸리니 슬금슬금 기어 나와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빌미로 살아나 보려고 몸부림치는 일부 극소수 잔박들을 보니 참으로 비겁하고 측은하다." (2017/11/04, 페이스북을 통해 친박계를 비판하며)

“뱁새가 아무리 재잘거려도 황새는 제 갈길을 간다”며 “저들(청와대)이 아무리 본부중대와 1, 2, 3중대를 데리고 정치쇼를 벌려도 우리는 우리 갈 길을 간다.” (2017/07/16, 청와대 영수회담에 불참할 뜻을 밝힌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소한 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은 저에게 사과라도 한마디 하고 한미FTA 개정 협상을 시작해야 정치도의에 맞지 않느냐”, “그렇게 극렬하게 반미를 외치면서 국익에 크게 도움이 되었던 한미 FTA를 광화문 촛불시위로 반대하던 분들이 대통령이 되고 정권을 잡았다. 나라를 어떻게 끌고 가는지 우리 한번 지켜보자.” (2017/07/14, 미국의 한미 자유무역협정 개정 협상 요구와 관련해 여당과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하며)

“지금의 자유한국당은 모든 가치가 허물어진 폐허”, “다시 일어서기 위해서 우리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모래알 부대로는 전투를 할 수가 없으니 (자유한국당은 힘을 합쳐) 다시 시작 하자” “자유한국당은 이 땅에 대한민국을 세우고 산업화하고 문민정부를 수립하고 선진국 문턱까지 오게 한 자랑스러운 정당의 후예답게 국민 앞에 다시 우뚝 설 것으로 믿는다.” (2017/07/09,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유한국당 대표로서 구성원들의 단합을 강조하는 글을 올리며)

“박근혜 팔아 국회의원 하다가 탄핵 때는 바퀴벌레처럼 숨어 있었고, 감옥 가고 난 뒤에 슬금슬금 기어 나와 당권이나 차지 해보려고 설치기 시작하는 사람들, 참 가증스럽다.” (2017/5/17, 자유한국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친박근혜계 의원들을 비난하며)

“설거지를 어떻게 남자가 하느냐, 남자가 할 일과 여자가 할 일은 정해져있다.” (2017/04/16, YTN 프로그램 '대선 안드로메다' 인터뷰에서)

“(손석희 아나운서에게) 작가가 써준 것을 말하지 말고 본인 의견을 말하라.”, “(유승민 후보가 홍준표 후보는 자격이 없다는 발언에 대해 묻자) 그것은 뉴스를 더 생산하니 대답안하겠다. 손석희 아나운서도 재판중이니 할 말 없다.” (2017/04/04, JTBC 스튜디오에 화상으로 출연해 손석희 아나운서의 질문에 대답하며)

“탄핵은 끝났고 이제 박근혜 전 대통령은 머리속에서 지워야 할 때다. 우파 대결집을 위해 새로운 대안을 찾아야 할 때다. 더 이상 박근혜 전 대통령에 매달리면 이번 대선은 없다.” (2017/03/14, 자신의 페이스북에)

“헌재가 박근혜 대통령이 수사와 재판에 임하는 태도를 가지고 괘씸죄를 적용해서 탄핵했는데 부끄러운 판결문이다. 헌재 결정이 중국 문화대혁명을 연상하게 하는 광장 촛불의 영향을 받았다. 유죄로 확정된 것이 하나도 없는 판에 탄핵을 결정하는 것은 문제가 있었다.” (2017/03/13,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은 대통령할 때 제가 아는 한 거짓말한 적이 없다. 그래서 존경한다. 금융실명제를 실시하고 하나회를 척결했는데 이는 근대사에 남는 개혁작업으로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정치적으로 반대 입장에 있었지만 훌륭한 대통령인 것은 맞다. 경남출신 대통령이시고 자살하신 분이라 묘소 참배는 한 번 갔다. 권양숙 여사에 인사도 드리고 명절 때 선물을 보낸다. 그렇지만 정치적으로 반대 입장에 있고 제가 보기에는 의로운 죽음이 아니어서 추도식에 안간다고 했다.” (2017/03/03, 채널A 쾌도난마에서)

“새누리당은 박근혜 사당이 아니고 한국 보수정당의 본류인데 박근혜 대통령과 친박이 밉다고 이를 비난하고 뛰쳐 나가는 것은 올바른 처신이 아니다. 잘못된 것이 있으면 내부에서 개혁하고 바로 잡아야지 누릴 것 다 누리고 자기가 있던 자리에 침뱉고 돌아서는 작태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되지 않는 세월호 선장같은 행동이다.” (2016/11/23, 자신의 페이스북에)

“3년6개월 동안 지속적인 행정개혁, 재정개혁, 예산개혁 등으로 도재산을 한 평도 팔지 않고 채무를 갚았다. “미래세대에 희망은 물려주지 못할망정 빚을 물려주어서는 안된다는 경남도 공무원과 도의회 의원들이 혼연일체가 됐다. 이제 경남은 튼튼한 재정기반 아래 서민복지, 미래 50년 준비사업에 전력을 다하겠다.” (2016/05/25, 페이스북에 경남 채무 청산 사실을 밝히며)

“검찰이 불법으로 증거 수집을 했다. 새 검찰총장이 됐으면 검찰은 수사 관행도 바꾸고 자체 감찰을 해야 한다. 검사를 하고 정치를 20년 한 사람에 대한 수사도 이런 식으로 하는데 국민을 상대로 하면 어떤 짓을 하겠느냐.” (2016/01/21,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1차 공판에서)

“선거구 실종, 시급한 경제법안 처리방기 등 19대 국회는 사상 최악의 국회다. 국회가 이렇게 된 것은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국회를 운영하는 국회의장에게 책임이 있다.” (2016/01/14,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주민소환은)좌파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나와 교육감 중 누가 쫓겨날지 한 번 해보자” (2015/07,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통령공약에 범죄를 저지른 기업대표들에 대해 관용이 없다고 한 것이 어제 같다. 굳이 재벌 옹호당이라는 오해를 받는 새누리당이 전면에 나서서 재벌총수 가석방을 주장할 필요가 있을까?”(2014/12/26, 경제살리기와 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기업인 가석방이 필요하다는 주장과 관련해 자신의 트위터에서)

“박근혜 정부 들어와 제대로 되는 게 없다. 우리 사회 상류층은 부와 신분의 대물림을 하고 있다. 반면 서민들은 신분 상승 기회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이를 타파하기 위해서는 교육밖에 없다. 부자와 가난한 사람의 교육격차를 줄여야 한다.”(2014/12/24, 연합뉴스 신년인터뷰에서)

“종북좌파가 진보로 행세하는 시대는 이제 지났나 보다. 합리적 진보정당의 출현을 기대한다. 이번 헌재의 압도적 결정은 방어적 민주주의의 의지 표명이다.”(2014/12/19, 통합진보당 해산과 관련해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학교에 공부하러 가지 밥 먹으러 가나. 세금으로 급식하는 데도 무상이라고 거짓 선전한 진보좌파의 무상파티는 이제 경남에서 종식돼야 한다. 복지천국이라 불리는 북유럽 국가들에서 시행하는 복지정책을 우리나라에 그대로 가져다 쓸 수는 없다.

앞으로 우리 도는 사회적 약자가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 실천에 최선을 다 하겠다. 소중한 세금이 꼭 필요한 곳에 전달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2014/12/08, 일요시사와 인터뷰에서)

“우선 도정에 전념할 생각이다. 도정에 전념해 획기적 성과가 보이고 이만큼 일했으면 됐다고 느끼고, 도민들이 전폭적으로 지지할 때 대권을 생각해 보겠다. 도정에 전념하는 것이 대선에 나갈 지름길이라 생각한다.”(2014/06/05, 대권 도전 의향이 있는지 기자들이 묻자 경남도지사 당선 확정 뒤 기자회견에서)

“진주의료원 문제는 14년 동안 암 덩어리다. 강성귀족 노조의 해방구가 돼 전임 도지사들이 겁을 내 손을 못 댔다. 진주의료원 노조는 강성귀족노조여서 대화가 안 된다.”(2014/04/09, 진주의료원 폐업 문제에 관련해 KBS창원방송총국 토론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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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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