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Who Is ?]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 사장

추진력과 정무적 감각 좋아, 현장에서 소탈하게 대화 [2020년]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20-05-14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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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 사장
▲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 사장.

김인규는 하이트진로 대표이사 사장이자 하이트진로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이다.

1962년 11월16일 서울에서 태어나 배재고등학교와 연세대 수학과, 연세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1989년 하이트맥주에 입사한 뒤 한 회사에서만 30년여 동안 인사와 마케팅, 경영기획, 영업 업무를 두루 맡은 ‘하이트맨’이다.

하이트맥주 영업본부 본부장과 하이트맥주 부사장을 거쳐 하이트진로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으며 하이트진로홀딩스 대표이사 사장도 겸직하고 있다.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뒤 실질적으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

신제품 ‘진로’를 내놓아 소주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단단히 다진 데 이어 맥주시장에서 아성을 되찾기 위해 ‘테라’에 사활을 걸고 있다.

지속적인 혁신을 주도하고 노조와도 비교적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참이슬’에 ‘진로’까지 더해 소주사업 승승장구
2019년 5월 투명한 병에 마스코트인 두꺼비 캐릭터를 담아낸 복고풍 디자인과 '진로이즈백'이라는 마케팅 전략을 펼친 신제품 ‘진로'를 출시한 뒤 하이트진로는 소주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더욱 굳건히 했다.

하이트진로는 참이슬로 점유율 50%를 웃도는 수준을 차지하고 있었는데 '진로' 인기가 더해지면서 전체 소주시장에서 60% 중반의 점유율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진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자발적 인증샷 열풍과 함께 입소문을 타며 빠르게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졌다.

젊은층뿐 아니라 중장년층에게는 향수를 자극하는 마케팅 전략이 성공적으로 먹혀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0년 1월~3월 코로나19 사태로 내수소비가 얼어붙었지만 하이트진로는 참이슬과 진로의 선방으로 꾸준히 소주시장 점유율 60%대를 유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진로만 떼내서 보면 2020년 1월에 130만 상자가 팔린데 이어 2~3월에도 각각 월 100만 상자가 넘게 판매됐다.

김인규는 국내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2020년 1월 여섯 번째 해외법인인 필리핀 법인을 세우면서 ‘소주 세계화’에 더욱 공을 들이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2016년 ‘소주 세계화’를 선언하고 경제성장, 인구기반, 주류시장 현황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베트남 등 인도차이나 밸트에 있는 동남아시아국가를 집중 공략하고 있다.

동남아시아에서 하이트진로의 전체 소주 판매량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 동안 연평균 22% 증가하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소주사업부문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7%가량에 불과하지만 장기적으로 시장 확대를 꾀하겠다는 전략을 세워뒀다.

이와 함께 미국과 유럽 등에서도 소주를 알리는 데 집중하며 초기 공략 단계를 밟고 있다.

김인규는 2019년 11월과 2020년 2월에 각각 싱가포르와 미국을 찾아 직접 기업설명회에 참여해 투자자들을 만나는 등 활발한 대외활동을 벌이고 있다.
[Who Is ?]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 사장
▲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 사장(가운데)이 2019년 4월11일 '신제품 성공을 위한 노사상생협력 선포식'에서 박갑용 전국식품산업 노동조합연맹 위원장(왼쪽부터), 안상진 진로 노조위원장, , 조기완 하이트맥주 노조위원장, 김영기 고용노동부 서울강남지청장 등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테라’ 맥주사업에 전력
김인규는 2019년 새 맥주제품 ‘테라’를 내놓으며 오랫동안 부진의 늪에 빠졌던 하이트진로 맥주사업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하이트진로는 20여년 동안 맥주시장에서 1위를 지켜온 ‘강자’였지만 2012년 오비맥주에 역전당한 뒤 2020년 초까지도 점유율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한때 수입맥주를 제외한 하이트진로의 맥주시장 점유율은 30%대까지 떨어졌다.

여기에 가성비를 앞세운 수입맥주가 빠르게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면서 하이트진로가 설 자리는 더욱 좁아졌다.

김인규는 맥주사업의 반등을 목표로 다양한 시도를 했지만 좀처럼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하이트진로가 경쟁사인 오비맥주에 맥주시장 1위 자리를 내준 시기가 공교롭게도 김인규가 하이트맥주 사장에 오른 직후이기도 했다.

하이트진로는 2010년 새 맥주 ‘드라이피니시d’를 출시하고 2013년 저도수 수요를 겨냥해 드라이피니시d의 도수를 낮췄지만 맥주시장 점유율 회복에는 실패했다.

이 밖에 김인규는 ‘올뉴하이트’ 등의 브랜드 리뉴얼 작업 등도 꾀했지만 큰 효과를 얻지 못했다.

하이트진로의 맥주사업에서 반등조짐을 보인 것은 2017년 국내 최초로 발포주 ‘필라이트’를 내놓으면서다.

필라이트는 출시된지 20일 만에 초도물량 6만 상자가 모두 팔려 판매가 중단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필라이트는 출시된지 1년10개월 만에 5억 캔 넘게 판매되며 하이트진로의 맥주사업 적자를 크게 줄이는 톡톡한 역할을 했다.

필라이트가 적자폭을 줄이는 공신 역할을 했다면 하이트진로가 2019년에 내놓은 새 맥주 ‘테라’는 국내 맥주시장의 판도를 흔들었다.

증권가에서는 이를 통해 2020년 수년째 이어지던 맥주사업 적자 늪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김인규는 테라를 개발할 때 기존 주력 맥주인 ‘하이트’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난 새 맥주브랜드이자 경쟁사 제품과 모든 면에서 차별화되는 새 브랜드를 만들라고 주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7월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따른 반사이익도 하이트진로에 호재로 작용했으며 2020년부터 주세법이 종량세로 바뀐 점도 하이트진로가 2020년에 맥주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끌어올릴 배경으로 꼽혔다.

△하이트맥주와 진로 합병
하이트진로는 2011년 9월 하이트맥주와 진로가 합병해 세워졌다.

합병을 앞두고 김인규는 하이트맥주 사장으로 승진했으며 진로 사장에는 이남수 사장이 승진했다.

합병법인인 하이트진로가 출범한 뒤 이남수 사장은 관리총괄 사장을, 김인규는 영업총괄 사장을 맡았으며 생산총괄 사장에는 손봉수 사장이 선임돼 3톱체제를 꾸렸다.

이남수 사장은 해외사업 전문가이고 김인규는 인사, 경영기획, 영업 등을 두루 거친 전문경영인, 손봉수 사장은 30년 동안 하이트맥주 생산분야에서 일해온 베테랑이었다.

하이트맥주와 진로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업무영역별로 전문성을 살렸다는 것이 하이트진로의 설명이었다.

이남수 사장은 2013년 1월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했으며 김인규가 관리총괄과 영업총괄을 모두 맡게 됐다.

김인규는 2014년 3월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뒤 실질적으로 회사를 이끌고 있는 인물로 꼽힌다.

2017년부터는 하이트진로홀딩스 대표이사 사장도 겸임하고 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 사장
▲ 하이트진로 연결기준 실적.
김인규는 하이트진로 ‘주류 명가의 부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주시장에서는 참이슬과 진로로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굳건히 한 만큼 맥주시장에서 아성을 되찾기 위해 ‘테라’에 사활을 걸고 있다.

김인규는 2019년에 “치열한 경쟁과 수입맥주의 파상공세 속에 빠르게 변하는 소비문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시장 점유율 하락으로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냈다”며 “테라 출시를 통해 어렵고 힘들었던 맥주사업에 마침표를 찍고 재도약의 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때 맥주시장에서 오비맥주와 시장점유율이 2배 이상 격차가 벌어지기도 했지만 이미 그 격차를 좁히고 올해 오비맥주를 앞지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최근 소맥(소주+맥주)을 즐기는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테슬라(테라+참이슬)’, ‘테진아(테라+진로)’라는 별칭으로 하이트진로의 소주와 맥주를 섞는 방식이 인기를 끄는 점도 하이트진로에겐 긍정적 환경이다.

증권업계에서는 테라 판매량은 2019년 1600만 상자에서 2020년 3천만 상자, 2021년 3836만 상자로 각각 88%, 29%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소주의 세계화’도 김인규가 달성해야한 주요 목표다.

국내를 넘어 동남아시아와 미국, 유럽 등에서 소주를 알리고 현지 판매처를 확보해 새 수익원을 찾겠다는 전략을 펴고 있다.

◆ 평가
[Who Is ?]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 사장
▲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 사장(첫째줄 왼쪽에서 세번째)이 2015년 12월15일 특판동부지점 직원 15명과 함께 서울 도곡동 난타체험장에서 난타 협연을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김인규는 사업 추진력이나 정무적 감각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영업과 생산 현장에서 직원들과 소탈하게 대화하며 리더십이 좋다는 말을 듣는다.

각 공장과 지점, 도매상을 다니며 사업 현황을 직접 살펴보며 직원들 이름도 전부 외우려고 노력하고 직원들과 만나는 행사도 자주 가진다.

지방 출장이 잦은 만큼 권역별 영업본부장이나 공장장들과 속마음을 깊게 터놓고 지내는 등 현장과 소통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11월부터 본사, 지점, 공장의 직원들과 만나는 'CEO 데이트'를 매달 실천해오고 있다. 자연스럽게 레저활동 및 식사 등을 하면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방식이다.

‘변화’와 ‘개혁’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대적으로 중장년층이 즐기는 소주의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참이슬 광고모델을 젊은 가수로 바꾸고 진로의 복고풍 마케팅, 사회관계망서비스 마케팅 등을 통해 젊은층의 눈길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테라 개발에도 출시 5년 전부터 연구개발에 1천억 원을 투자하는 등 과감한 변화를 꾀했다.

2017년 하이트진로가 맥주사업 부진을 감안해 국내 공장 가운데 한 곳을 매각하려했지만 김인규는 고심 끝에 이를 보류하기로 결정했고 현재 이 공장은 테라를 생산하는 데 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일 소주(리큐르)가 인기를 끌던 2015년에는 자몽에이슬, 망고링고, 이슬톡톡 등 시장 흐름에 맞는 제품을 개발해 내놓았으며 이 제품들은 현재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소주의 알코올 냄새에 거부감을 가지는 외국인들에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김인규는 노조와도 비교적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조직체계를 더욱 단단히 다져왔다는 평가도 받는다.

박문덕 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사고
[Who Is ?]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 사장
▲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임직원들이 2020년 1월23일 서울역 인근 무료급식소 '따뜻한 채움터'에서 노숙인들에게 배식 나눔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일감 몰아주기
2020년 5월 김인규는 박문덕 회장의 장남인 박태영 하이트진로 부사장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에 연루돼 1심 재판을 받았다.

검찰 및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박태영 부사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서영이앤티 직원에게 급여를 대신 지급하거나 이른바 ‘통행세’를 지급하는 등 박태영 부사장이 부당한 이득을 얻도록 동조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1월 하이트진로에 79억5000만원, 서영이앤티에 15억7000만원의 과징금을 각각 부과하고 김인규와 박태영 부사장, 김 상무와 하이트진로 법인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2019년 4월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박태영 부사장에게는 징역 2년을 구형하고 김인규에게는 징역 1년을 구형했다. 김창규 상무에게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하이트진로 법인에는 벌금 2억 원을 구형했다.

김인규는 재판과정에서 “누를 끼친 것은 송구하나 공정거래법 위반 의도는 없었다”며 “앞으로 계열사 부당 지원 등 공정거래법과 관련해 어떠한 불필요한 의혹도 생기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관리해 회사를 운영하겠다”고 선처를 호소하기도 했다.

2020년 5월 1심 재판부는 박태영 부사장에게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 12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내렸다.

김인규에게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1년, 김 상무에게는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각각 선고했다.

하이트진로 법인에는 벌금 2억 원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박 부사장이 서영이앤티의 지분을 취득한 뒤 각종 지원행위를 통해 별다른 역할을 하지 않고도 유통 이득을 얻었다”며 “박 부사장은 서영이앤티가 얻은 경제적 이득의 최종 수혜자일뿐 아니라 (이번 사건이) 박 부사장의 경영권 승계와 무관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오비맥주와 신경전
2014년 오비맥주의 '카스'에서 소독약 냄새가 난다는 의혹이 제기된 뒤 그 실체를 놓고 당시 맥주시장 1위 업체였던 오비맥주와 2위 업체였던 하이트진로 사이에 신경전이 벌어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8년 8월 카스에서 소독약 냄새가 난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제기되자 오비맥주 제조단계를 정밀검사했고 그 결과 유통과정에서 맥주가 산화돼 '산화취'가 가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다만 산화취는 인체에 무해하며 의혹이 제기됐던 소독약 냄새는 아닌 것으로 판단됐다.

식약처는 오비맥주에 원료 및 제조공정 관리를 철저히하도록 시정권고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오비맥주는 특정 세력이 불순한 의도로 카스와 관련해 악의적 유언비어를 유포하고 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2018년 9월 인터넷 게시글 IP를 추적해 하이트진로 본사 직원 1명과 대리점 직원 1명이 개입한 정확을 포착한 뒤 하이트진로 서초사옥을 압수수색했다.

하이트진로는 “논란이 확산된 건 품질관리를 제대로 못한 오비맥주의 책임인데 ‘불순세력’ 운운하며 잘못을 경쟁사에 떠넘기려한다”고 반박했다.

경찰은 2014년 12월 하이트진로 직원 6명과 이들의 지인 등 모두 13명을 오비맥주 '카스'와 관련해 악성루머를 유포한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다만 하이트진로 본사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악성 루머를 퍼뜨리도록 지시한 정황은 없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89년 하이트맥주에 입사했다.

2007년 하이트맥주 상무보로 근무했다.

2008년 하이트맥주 상무로 일했다.

2009년 하이트맥주 전무를 맡았다.

2010년 하이트맥주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1년 하이트맥주와 진로가 합병한 하이트진로의 영업총괄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2013~2018년 하이트진로 영업·관리총괄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2017년부터 하이트진로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을 겸임하고 있다.

2019년 하이트진로 생산·관리총괄 대표이사 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 학력

1981년 배재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9년 연세대학교 수학과 학사를 졸업했다.

2012년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MBA 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201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공로상을 받았다.

◆ 기타

김인규는 2019년 보수로 7억9149만 원을 받았다. 급여로 3억792만 원, 상여금 4억6734만 원, 기타 근로소득 1623만 원 등이다.

어록
[Who Is ?]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 사장
▲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 사장이 2020년 2월17일 뉴욕 맨해튼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하고 사업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맥주는 테라, 소주는 진로이즈백을 내놓으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시장점유율이 성장했다. 해외 기업설명회(IR)를 나오려면 매출, 영업이익, 시장점유율이 받쳐줘야 하는데 지난 10년 동안은 그렇지 못했다. 지난해부터 달라졌고 올해는 더 달라질 것이다.”(2020/02/18, 대표이사 취임 후 첫 미국 기업설명회에서)

“테라는 하이트진로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상징과 같은 제품으로, 모든 임직원이 ‘필사즉생’의 노력으로 새로운 성공신화를 창출해 내겠다. 창립 100주년을 5년 앞둔 지금 신제품 맥주 ‘테라’를 통해 반드시 재도약 할 것이다. 신제품 맥주 ‘테라’를 통해 어렵고 힘들었던 맥주 사업에 마침표를 찍고자 한다.”(2019/03/13, 테라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회사의 핵심역량을 고려해 비즈니스를 재정비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 100년 기업을 바라보고 있는 하이트진로는 국내 주류업계, 나아가 세계 주류업계를 선도할 수 있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2017/03/17 하이트진로 정기주주총회)

“올해 맥주와 소주를 합친 매출 목표를 2조7천억 원으로 잡았다. 올해 맥주 시장 점유율은 45%, 소주 시장 점유율은 49~50%까지 반드시 회복하겠다.”(2013/03/28, 기자간담회에서)

“소비자 중심의 제품 개발과 마케팅을 통해 수도권 지역에서도 경쟁사를 압도해 나가겠다. 올해 경쟁사와 점유율 싸움은 재도약 발판이 될 것이다. 하이트맥주의 제품 경쟁력 제고를 위해 라이트 타입의 신제품 개발에 들어가는 등 다품종 소량 생산 체제를 갖추겠다." (2011/04/25, 이남수 진로 사장과 공동 기자간담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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