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예전 스마트워치들도 음성비서서비스 빅스비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12일 개발자커뮤니티 XDA디벨로퍼에 따르면 기어S3와 기어스포츠에 빅스비 기능이 포함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진행됐다.
기어S3는 2016년, 기어스포츠는 2017년 출시된 구형 스마트워치다.
이들은 기존에는 음성비서서비스로 S보이스를 사용했는데 삼성전자는 6월1일부터 S보이스를 중단하기로 했다.
빅스비는 S보이스보다 개선된 서비스다. 사용자는 빅스비를 통해 더 많은 작업들을 간편하게 수행할 수 있다.
업데이트를 통해 삼성전자 최신 스마트워치인 갤럭시워치 액티브2의 기능들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백그라운드에서 실행되는 앱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기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도 화면이 켜져 있는 올웨이즈온디스플레이(AOD) 화면은 더욱 읽기 쉽게 바뀌었다.
XDA디벨로퍼는 “빅스비가 모두에게 흥미롭지 않을 수 있지만 다른 기능들은 괜찮다”며 “삼성전자가 지속적으로 구형 스마트워치를 업데이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