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임원진 자사주 매입행렬 동참
장인화는 포스코 임원진들이 대거 참여한 자사주 매입행렬에 동참했다.
장인화는 2020년 3월18일 포스코 주식을 500주 사들였다. 주식 매입에 들인 돈은 모두 8540만 원이다.
기존에 포스코 주식 889주를 들고 있었는데 추가 매입으로 지분을 1389주까지 늘렸다.
장인화 이외에도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 사장, 손건재 포스코ICT 대표이사 사장 등이 비슷한 기간에 포스코 계열사 자사주를 대거 사들였다.
포스코는 “최근 주가가 코로나19 여파로 과도하게 떨어졌는데 자사주를 매입함으로써 주가 방어와 책임경영에 실천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 대표이사 계속 연임
장인화는 2018년 3월 포스코 대표이사에 선임된 뒤 3년째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최정우 회장은 2019년 12월20일 실시한 포스코그룹 정기 임원인사에서 장인화를 포스코 철강부문장에 유임했다.
최 회장이 포스코의 본업인 철강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왔다. 철강업황 불황과 대외적 경제위기 심화 등으로 경영환경이 녹록하지 않은 상황에서 대규모 변화 보다는 안정에 힘썼다는 평가도 나왔다.
최 회장은 2019년 12월13일 박태준 포스코그룹 명예회장의 8주기 행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곧 임원인사를 단행할 것”이라며 “안정 속에서 변화를 추구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포스코는 2020년 2월21일 포스코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포스코 사내외이사를 모두 재선임하도록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포스코는 “글로벌 철강업황 악화에 대비해 안정적 경영활동 체제를 마련했으며 나아가 글로벌 철강 경쟁력을 지속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2020년 3월27일에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장인화를 사내이사를 재선임하는 안건을 주주들에게 승인받은 뒤 이사회를 소집해 장인화를 대표이사에 재선임했다.
장인화는 2019년 3월에도 대표이사에 재선임된 바 있다. 포스코 사내이사의 임기는 통상 1년이다.
△포스코 별도실적 후퇴
포스코는 2019년에 별도기준으로 매출 30조3735억 원, 영업이익 2조5864억 원을 냈다. 2018년보다 매출은 1%, 영업이익은 32.1% 줄어든 것이다.
포스코는 “철광석 가격 급등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과 판매가격 하락으로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철광석 현물가격은 톤당 2018년 70달러에서 2019년 94달러까지 가파르게 늘었다.
생산과 판매 실적은 선방했다.
포스코는 2019년에 조강 3800만 톤, 제품 3590만 톤을 생산했다. 2018년보다 제품 생산량은 소폭 줄었지만 조강 생산량은 27만 톤가량 늘었다.
제품만 보면 탄소강 3393만 톤, STS 197만 톤 등이다.
2019년 철강 판매량은 3599만 톤이다. 조선과 강건재용 후판 판매 증가로 제품 판매량이 2018년보다 1.1% 늘었다.
△포스코 이사회 활동
장인화는 포스코 이사회에 빠짐없이 출석하며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포스코가 사업보고서와 기업지배구조보고서 등을 통해 공시한 내용을 종합하면 장인화는 2017년 3월 처음으로 포스코 사내이사에 합류한 뒤 2019년까지 열린 모든 정기 이사회와 임시 이사회에 전부 출석했다.
장인화는 이 기간에 열린 모든 이사회에서 다뤄진 안건들에 100% 찬성했다.
2019년만 보면 포스코는 이사회에서 △브라질 CSP 제철소 증자참여 및 지급보증 기한 연장 △부생가스발전 분할합병 승인 △신성장사업 발굴을 위한 벤처펀드 출자 △포스코SS비나 사업구조 개선을 위한 증자 등을 다뤘다.
기업시민헌장 제정(안)과 포스코그룹 중국사업 현황, 한일 통상환경 변화의 영향과 대응방안, 한일 통상이슈 원인 및 포스코 대응 보고 등도 보고받았다.
포스코 사내이사와 사외이사 등 이사진들이 이사회에 100% 참석하는 것은 포스코 기업문화로 보인다.
장인화 이외의 다른 사내이사와 사외이사들도 2016~2019년에 열린 포스코 이사회에 전부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포스코 안전혁신 비상TF 발족
포스코는 ‘안전 최우선’이라는 경영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2019년 7월23일 노사 및 협력기업이 모두 참여하는 안전혁신 비상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며 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활동에 온 힘을 기울이기로 했다.
장인화를 비롯해 포스코 노동조합 부위원장과 노경협의회 대표, 협력기업 협회장 등이 발대식에 참석해 안전다짐대회를 열었다.
안전혁신 비상TF는 △포스코와 협력기업 직원 합동 현장 점검을 통한 안전 사각지대 사전 발굴 및 조치 △야간 교대시간 등 사고 취약시간대 직책보임자와 현장 근로자 공동 안전점검 실시 △노후화된 핸드레일과 계단 등 안전시설물 전면 교체 △장기 미사용 시설물 및 설비 전수 조사 및 철거 등을 주요 개선활동으로 발표했다.
안전혁신 비상TF는 제철소별 안전활동 현황을 매주 점검하고 전사 안전활동 종합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산업재해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작업표준 개정, 안전의식 개선 활동 등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최정우 회장과 함께 포스코 공동대표 맡아
장인화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과 함께 포스크 공동대표체제를 꾸리고 있다.
2019년 초 오인환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이 사내이사에서 물러나며 퇴임하기로 결정하면서 장인화는 최 회장과 함께 포스코 공동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기존에 포스코는 최 회장과 오 사장, 장인화의 3인 공동대표체제였으나 2인 공동대표체제로 바뀐 것이다.
공동대표체제 구축으로 장인화의 역할이 더욱 확대했다.
장인화는 3인 공동대표체제 시절에 포스코 철강부문장, 철강생산본부장 겸 경영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었지만 2인 공동대표체제로 변화하면서 재정 및 내부거래위원회 위원도 겸임하게 됐다.
재정 및 내부거래위원회 위원은 기존에 오 사장이 맡던 직책이었다.
| ▲ 2019년 11월12일 포스코센터 아트홀에서 열린 포스코의 프리미엄 강건재 통합브랜드 ‘이노빌트’ 출범 기념식에서 장인화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왼쪽 세번째)가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 |
△최정우 회장 취임 첫 개편에서 철강부문장으로 임명
장인화는 오인환 사장과 철강사업을 나누어 담당하고 있다가 통합철강부문장으로 역할이 확대됐다.
최정우 회장은 2018월 8월1일 취임 이후 첫 사장단 인사에서 철강1부문과 2부문을 통합해 장인화에게 철강부문장을 맡겼다.
기존에는 오인환 사장이 철강1부문장, 장인화가 철강2부문장을 맡고 있었으나 오 사장은 포스코 인재창조원장으로 물러났다.
이에 대해 포스코 관계자는 “철강2부문장이었던 장 사장이 철강부문을 총괄해 관리함으로써 통합된 철강사업부문의 시너지를 높이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 회장후보로 최정우 회장과 경쟁
장인화는 2018년 포스코 회장후보로서 최정우 회장과 마지막까지 경쟁을 벌였다.
포스코 CEO승계카운슬은 2018년 6월22일 열린 포스코 이사회 직후 포스코 전현직 임원 5명을 최고경영자 면접 대상자로 압축하고 CEO후보추천위원회에 제안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장인화와 최정우 회장(당시 포스코켐텍 대표이사 사장), 김영상 전 포스코대우 대표이사 사장, 김진일 전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오인환 전 사장(당시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등이 이 명단에 올랐다.
포스코 CEO후보추천위원회는 CEO승계카운슬이 정한 회장후보 5명을 대상으로 자격심사, 면접을 진행해 최종 2인을 선정한 뒤 2차 심층면접을 통해 최종 1인을 뽑기로 했다.
심사결과 장인화가 최정우 회장과 함께 최종 후보자 2인에 포함됐다. CEO후보추천위원회는 둘을 상대로 두번째 면접을 4시간에 걸쳐 진행하고도 쉽게 결론을 내리지 못하다가 3차 면접을 거치고 나서야 최 회장으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선임
장인화는 권오준 전 포스코그룹 회장 시절에 포스코 대표이사에 올라 오인환 사장과 함께 3인 공동대표체제를 구축했다.
포스코는 2018년 3월9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장인화와 오인환 당시 사장을 각각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장인화는 이 때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후 포스코는 권 전 회장이 퇴임하기 이틀 전인 2018년 4월16일 조직개편을 통해 철강사업을 1,2 부문으로 나누는 조직개편을 시행했다. 철강1부문장은 오인환 당시 사장이, 2부문장은 장인화가 이끌도록 했다.
△권오준 회장 시절부터 핵심 요직 두루 거쳐
장인화는 권오준 회장이 포스코 경영의 큰 틀을 짜는 데 한 축을 담당했다.
권 회장은 2014년 포스코 회장 내정자로 선정된 이후 경영권 인수인계를 위해 '혁신 포스코 1.0 추진반'을 조직했다.
혁신 포스코 1.0 추진반을 구성하는 5명 중 한 명으로 당시 신사업실장 상무였던 장인화가 선정됐다.
추진반은 △철강 경쟁력 강화 △신성장동력 확보 △재무구조 개선 △경영 인프라 등 4개 부문으로 구성됐으며 장인화는 신성장동력 확보, 오인환 사장이 철강 경쟁력 강화를 맡았다.
장인화는 2년 뒤 기술투자본부장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
포스코는 2016일 2월1일 임원인사를 통해 장인화를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 인사하고 기술투자본부장을 맡도록 했다.
기술투자본부는 기존 재무투자본부의 역할에 연구개발(R&D), 기술전략 및 투자 역할을 더해 만들어진 부서였다.
당시 인사에서 포스코는 2015년 3월 정기 임원인사 때보다 110명이 줄어든 259명 수준으로 임원 수를 조정하고 조직 최소화와 유사 기능 사이 통폐합을 통해 실·본부 단위 조직도 22% 감축한 179개로 조정했다.
포스코는 기업체질 개선과 조직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고강도 쇄신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2017년 3월에는 사내이사에 오르면서 공식적으로 포스코 이사진에 합류했다. 당시 철강생산본부장이었던 김진일 사장이 퇴임하면서 공석을 장인화가 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