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통합당 주동식 "광주는 5.18 제사가 본업, 현 정부는 반일 정신병"

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 2020-04-09 17:33: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광주 서구갑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주동식 후보가 5.18 민주화운동 관련 막말로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주 후보는 광주CBS, CMB광주방송, 무등일보, 뉴시스, KCTV 광주방송 등이 공동 주최해 8일 방송된 4.15 총선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광주는 80년대에 묶여 있는 도시다"라며 "민주화의 성지라는 미명 아래 비극을 기리는 제사가 마치 본업처럼 되었다"고 주장했다.
 
통합당 주동식 "광주는 5.18 제사가 본업, 현 정부는 반일 정신병"
▲ 미래통합당 주동식 후보.

그는 "운동권들이 5.18과 민주화를 내세워 생산과 상관없는 시설과 행사를 만들어내 예산을 뜯어내 무위도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 정부의 일본 관련 정책에도 비난을 퍼부었다.

주 후보는 "현재 문재인 정권이 주장하고 있는 반일 감정은 반일 정신병에 가깝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국민들이 이성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평화의 소녀상 반대 집회를 주도하는 반일동상진실규명공동대책위 공동대표로 평소 '소녀상 철거' 수요집회를 열었던 인물이다.

이번 논란으로 주 후보가 과거 세월호와 관련해 막말성 글을 올린 것도 재조명됐다.

그는 2018년 8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자리 창출 고민할 것 없다. 앞으로 매달 세월호 하나씩만 만들어 침몰시키자"며 "진상조사위 등 양질의 일자리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는 글을 올렸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

인기기사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HLB, 세계 최대 바이오 단지인 미국 보스턴에 사무소 설립 김민정 기자
한국전력 한전KDN 지분 매각 반대 직면, 헐값 매각·민영화 논란 터져나와 김홍준 기자
KB증권 “HBM 경쟁 심화는 국내 반도체장비업체에 기회, 한미반도체 수혜” 박혜린 기자
[조원씨앤아이] 윤석열 지지율 31.8%로 하락, 차기 대선주자 이재명 1위 김대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