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무디스, 한국 6개 증권사를 신용등급 하향조정 검토대상에 올려

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 2020-04-08 13:39: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제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가 국내 6개 증권사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을 검토한다.

무디스는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6개 증권사를 신용등급 하향 조정 검토대상에 올렸다고 8일 밝혔다.
 
무디스, 한국 6개 증권사를 신용등급 하향조정 검토대상에 올려
▲ 무디스 로고.

무디스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및 국내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가 증권사들의 수익성, 자본 적정성, 자금 조달, 유동성을 압박할 것이라는 예상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자산 가격의 급격한 조정으로 수익성이 약해질 것"이라며 "한국 증권사들은 상당한 규모의 채권과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자산 평가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신용등급 조정 검토대상에 오른 6개 증권사가 파생결합증권과 관련해 손실 우려가 있고 우발부채도 증가했다고 파악했다.

무디스는 "2020년 2월 말 기준으로 한국의 파생결합증권 발행잔액은 105조 원"이라며 "자체 헤지 파생결합증권 규모가 상당한 수준이고 헤지거래로 손실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무디스는 "최근 3년 동안 이들 증권사의 우발부채가 증가했고 지난해 9월 말 기준 자기자본 대비 우발부채 비율 평균은 62% 정도였다"고 파악했다. 

저금리 환경에 따른 해외자산과 부동산자산 증가와 관련해서도 취약성이 커졌다고 바라봤다.

무디스는 "대체투자 자산 판매도 증가했다"며 "대부분 증권사는 매입한 자산을 리테일 및 기관투자자에게 판매한다는 계획이지만 차질이 발생하면 장기간 펀딩을 유지해야 하고 자산 평가손실 리스크도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

최신기사

한앤컴퍼니, SK해운 초대형 원유 운반선 10척 1조에 매각
KB국민은행 임금·단체협약 2차 투표 부결, 4.9일제 도입 보류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연임 유력, 3월 주주총회서 확정
LS 2025년 매출 31.8조 사상 최대, 주요 계열사 북미·유럽 수주 확대
SK하이닉스 'B·T·S'로 맞춤형 HBM 준비, 20단 이상 하이브리드 본딩 도입
농협금융지주 2025년 순이익 2조5112억 2.3% 늘어, 비이자이익 증가 영향
강훈식 "이 대통령 특검 추천에 격노한 적 없다, 합당은 양당이 결정할 사안"
웹젠 2025년 영업이익 297억 45% 감소, 자사주 10.5% 소각 결정
메리츠금융지주 2025년 순이익 2조3501억, 증권 호조에 '사상 최대'
동국홀딩스 자기주식 2.2% 완전 소각 결정, "AI 데이터센터 투자 검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