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KB국민은행, 코로나19 금융지원 위해 사회적채권 4천억 발행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20-04-05 13:19: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B국민은행이 코로나19 피해기업을 돕기 위한 사회적채권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KB국민은행은 3일 코로나19 금융지원 목적으로 4천억 원 규모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KB국민은행, 코로나19 금융지원 위해 사회적채권 4천억 발행
▲ KB국민은행 로고.

이번 채권은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 등을 목적으로 하는 사회적채권으로 발행됐다. 만기는 1년이다.

발행 금리는 2일 AAA은행채 민간채권평가사 평균금리(민평금리)인 1.22%보다 0.07%포인트 낮은 1.15%로 결정됐다. 

KB국민은행은 낮은 금리로 채권 발행에 성공함으로써 ESG채권을 향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은 2월부터 코로나19 피해기업을 대상으로 약 1조5천억 원의 자금을 지원했으며 이번에 조달한 자금도 코로나19 피해기업을 지원하는 데 활용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대출지원 등 사회적사업 지원을 위해 필요 자금을 조달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사회적 사업분야에 해당하는 사업을 선정하고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2018년 글로벌 인증업체인 서스테이널리틱스로부터 지속가능채권 발행을 위한 인증을 취득한 뒤 2018년 10월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지속가능 외화 선순위채권을 발행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인기기사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HLB, 세계 최대 바이오 단지인 미국 보스턴에 사무소 설립 김민정 기자
한국전력 한전KDN 지분 매각 반대 직면, 헐값 매각·민영화 논란 터져나와 김홍준 기자
KB증권 “HBM 경쟁 심화는 국내 반도체장비업체에 기회, 한미반도체 수혜” 박혜린 기자
[조원씨앤아이] 윤석열 지지율 31.8%로 하락, 차기 대선주자 이재명 1위 김대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