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실적 부진이 2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NEW 목표주가를 기존 6천 원에서 45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NEW 주가는 16일 284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 여파로 배급일정 지연, 상영관 부진 등을 반영해 2020년 연간 실적 전망치를 영업이익 24억 원으로 기존 대비 큰 폭으로 낮춘다”고 말했다.
NEW는 1분기 매출 208억 원, 영업손실 2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영화 ‘정직한 후보’의 선전과 ‘시동’의 정산이익이 반영되면서 매출은 양호할 것으로 보이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사업에서 적자를 낼 것으로 예상됐다.
2분기에는 영화 개봉과 제작이 전혀 없고 드라마 방영 매출의 일부만 인식될 예정이어서 NEW의 매출은 크게 위축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7월 말 개봉하는 영화 ‘반도’가 최소 8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고 올해 연간 영화배급 4~5편, 드라마 3~4편을 제작해 배급한다면 일정 부분 실적 방어는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NEW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419억 원, 영업이익 2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4.9% 줄고 영업이익을 내면서 흑자전환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