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2020-03-13 11:28:58
확대축소
공유하기
전문 경력직 채용포털 비즈니스피플(www.bzpp.co.kr)이 주요 기업들의 최근 임원인사 동향을 요약해 정리했다.
◆ 30대그룹
▲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
△롯데카드 대표이사 조좌진
롯데카드가 조좌진 전 현대캐피탈아메리카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에 내정했다. 조 내정자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출신으로 현대카드 마케팅총괄본부장과 전략본부장, 올리버 와이만 한국대표, 현대캐피탈아메리카(HCA) 대표 등을 역임했다. 현재 JCMC(James Cho Management Consulting) 대표로 재직하고 있다.
△KT 사외이사 표현명
KT가 표현명 전 롯데렌탈 사장을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표 이사는 고려대학교에서 통신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1999년 한국통신에 입사했다. 2010년 KT 개인고객부문 사장에 올랐으며 2013년에는 회장 직무대행을 수행했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롯데렌탈 대표이사를 지냈으며 2019년부터 JB금융지주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 중견·중소기업
△쏘카 대표이사 박재욱
이재웅 쏘카 대표가 사퇴하면서 박재욱 최고운영책임자(COO)가 후임으로 선임됐다. 박 대표는 서울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인포뱅크에서 재직했다. 그 뒤 VCNC를 설립해 2011년 커플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앱) '비트윈'을 만들었다. 2018년 VCNC가 쏘카에 인수된 뒤 차량공유 서비스 '타다'를 론칭했다. 이번 인사로 박 대표는 VCNC 대표와 쏘카 대표를 겸직하게 된다.
△신도리코 대표이사 황성식
신도리코가 황성식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추천하며 전문경영인 체제를 구축한다. 황 부회장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테크노경영대학원에서 경영정보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삼일회계법인 부대표, 교보문고 최고재무관리자(CFO), 삼천리 사장, 교보생명 부사장을 역임했으며 2019년 신도리코로 자리를 옮겼다.
△크래프톤 대표이사 김창한
크래프톤이 김창한 펍지주식회사 대표를 다음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김 대표 내정자는 2000년부터 게임 스튜디오에서 경력을 쌓았다. 블루홀지노게임즈에서 최고기술경영자(CTO) 겸 개발 프로듀서를 지냈으며 글로벌 인기 게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를 탄생시켰다. 현재는 펍지주식회사에서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
△대상 사내이사 임상민
대상이 임상민 전략담당 전무를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임 전무는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의 둘째 딸이다. 이화여자대학교 사학과와 미국 파슨스디자인스쿨을 졸업하고 런던비즈니스스쿨에서 경영학석사(MBA)를 받았다. 2009년 대상에 합류해 기획관리본부 부본부장, 미국법인 부사장, 홍콩법인 중국사업 전략담당, 국내사업 전략담당 등을 역임했다.
△퓨처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 오형채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기업 퓨처플레이가 오형채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선임했다. 오 최고재무책임자는 한국외국어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네이버에 입사해 회계와 세무, 경영 및 투자관리 업무를 수행했다. 네이버I&S 재무 리더와 중국법인 재무실장을 역임했다.
◆ 금융부문
△현대자산운용 대표이사 차문현·정욱
현대자산운용이 차문현 전 알파운용자산 대표와 정욱 전 한국자산신탁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며 장부연 대표와 더불어 3인 각자대표체제를 구축했다. 차 신임 대표는 세종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 한성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2년 부산은행에 입행해 동화은행, 제일투자신탁, 우리투자증권 등에서 재직했다. 유리자산운용, 펀드온라인코리아,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알파자산운용 등에서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정 신임 대표는 교보생명보험, 국제신탁, 한국자산신탁 등에서 재직했다. 2014년 한국자산신탁 부사장에 올라 2019년까지 재직했다.
△케이뱅크 행장 이문환
케이뱅크가 이문환 전 BC카드 대표이사를 다음 행장후보로 확정했다. 이 행장 내정자는 광운대학교 전자계산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통신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9년 KT에 입사해 G&E전략본부장, 기업통신사업본부장, 전략기획실장, 경영기획부문장, 기업사업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2018년부터 2019년 말까지 BC카드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에셋플러스자산운용 대표이사 양인찬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이 양인찬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양 대표는 서울시립대학교를 졸업하고 1991년 한일투자신탁에 펀드매니저로 입사했다. 그 뒤 1999년 에셋플러스투자자문의 설립 멤버로 참여해 경영관리본부장과 부사장을 지냈다.
△전국은행연합회 전무이사 이호형
은행연합회가 이호형 전 IBK신용정보 대표를 신임 전무이사로 임명했다. 이 전무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와 행정대학원, 미국 조지아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제34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원, 금융위원회 등에서 재직했다. 2011년에는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금융선진화국장을 지냈으며 이후 금융위 공정시장과장·금융소비자보호기획단장, 외교부 주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 등을 역임했다. 2017년 IBK신용정보 대표이사에 올랐다.
◆ 기타
△한국전지산업협회 회장 전영현
한국전지산업협회가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를 제6대 협회장으로 선임했다. 전 신임 협회장은 한양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에서 전기전자공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LG반도체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다 LG반도체가 현대전자에 합병되면서 삼성전자로 이동했다. 그 뒤 삼성전자 D램개발실장과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DS부문 메모리사업부장을 역임했다. 2017년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