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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 대신 새 사내이사에 김상현 내정, 현 재경본부장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0-02-19 16:3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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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사내이사로 김상현 재경본부장이 오른다.

현대차는 19일 이사회를 열고 3월19일 열릴 정기 주주총회에 김 본부장을 사내이사에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정몽구 대신 새 사내이사에 김상현 내정, 현 재경본부장
▲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사옥.

김 본부장은 1968년 태어나 서울대학교를 졸업했다. 현대차 회계관리실장과 미국판매법인 재경담당, 재경사업부장 등을 역임했다.

김 본부장의 사내이사 선임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현대차 사내이사에서 물러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현대차 이사회는 이날 정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안건을 정기 주주총회에 상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현대차는 최은수 법무법인유한 대륙아주 고문변호사의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도 주주총회에 올린다.

최 변호사는 1954년 태어나 대전고등법원장 겸 특허법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스톤플라이코리아 감사도 맡고 있다. 2017년부터 현대차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최 변호사는 현대차 사외이사 연임과 동시에 감사위원도 연임한다.

현대차는 정관에 새로운 사업목적을 추가하는 안건도 주주총회에 올린다.

현대차는 “전동화차량 충전소 구축 등 신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관련 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중장기 전략인 ‘2025 전략’을 통해 현대차의 전략적 지향점인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기업이 되기 위해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신규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목적이라고도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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