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항공·물류

아시아나항공 내부에서 사장 한창수 아들 2명 입사 특혜논란 불거져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0-02-18 17:17: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 사장의 아들 2명이 아시아나항공에 입사한 사실이 알려지며 특혜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항공업계와 직장인 익명 게시판 애플리케이션 ‘블라인드’에 따르면 한 사장의 첫째 아들이 최근 아시아나항공 운항부문 직원으로 입사했고 둘째 아들은 2017년 일반관리직으로 아시아나항공에 입사해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 내부에서 사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0000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한창수</a> 아들 2명 입사 특혜논란 불거져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 사장.

아시아나항공의 한 직원은 블라인드에 “한 사장이 둘째 아들을 일반직에 취업시키고 첫째 아들까지 운항 인턴으로 급하게 일정을 당겨가며 채용시켰다”고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

이에 다른 직원들까지 가세해 특혜 의혹을 제기하는 글을 잇달아 게시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논란이 불거지자 회사 입사절차 구조상 한 사장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으며 공정한 절차를 통해 입사가 이뤄졌다고 해명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한 사장의 둘째 아들은 한 사장 취임 전인 2017년 입사했고 근무강도가 높은 팀에서 근무하고 있다”며 “한 사장의 첫째 아들 역시 지난주에 입사했지만 면접에 한 사장이 참여하지 않았고 정상적 절차를 밟아 입사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HD현대중공업 필리조선소와 함정 유지보수 협약 체결, 미국 방산 공략 김호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경량화 AI모델 '파이3 미니' 출시, 구글 메타와 경쟁 조충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