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하나은행, 수출기업 지원 위한 '수출e-구매론'을 은행 최초로 내놔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20-02-18 11:25: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하나은행, 수출기업 지원 위한 '수출e-구매론'을 은행 최초로 내놔
▲ 하나은행이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수출e-구매론’을 출시했다.
하나은행이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수출e-구매론’을 출시했다.

하나은행은 수출현장에서 기업들의 자금조달 관련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지원하는 ‘수출신용보증’(공급망)을 활용한 수출e-구매론을 은행권 최초로 단독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출e-구매론은 직·간접 수출기업을 위한 기업 사이 결제성 상품이다.

기존에는 수출기업에 수출용 원·부자재 등을 공급하는 간접 수출기업이 납품 이후 매출채권의 유동화까지 상당한 결제기간을 기다려야 했으나 이번 상품 출시로 조기에 현금화가 가능해졌다.

이번 상품은 하나은행이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업무협약을 맺어 수출신용보증(공급망)을 활용하게 되면서 출시가 가능했다.

수출신용보증(공급망)이란 수출기업과 간접 수출기업 사이 발행되는 구매확인서를 기반으로 간접 수출기업이 채무부담 없이 매출채권을 즉시 현금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보증제도다.

특히 보증제도를 이용하는 직·간접 수출기업은 수출용 원·부자재 부가세에 영세율(세율 0%)을 적용받아 수출물품의 대외 가격경쟁력도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한준성 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은 “은행권 최초로 단독으로 출시한 수출e-구매론은 수출기업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제공해 국내 수출산업 성장을 주도적으로 견인하고자 기획됐다”며 “앞으로 특허출원을 예정 중으로 자타가 인정하는 외국환 리딩뱅크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인기기사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시프트업 콘솔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대박 조짐, 하반기 기업공개 '청신호' 조충희 기자
유아인 리스크 ‘종말의 바보’ VS 정종연 없는 ‘여고추리반3’, 넷플릭스 티빙 조마조마 윤인선 기자
하이브 '어도어 경영권 탈취' 정황 증거 확보, 민희진 포함 경영진 고발 장은파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어도어 대표 민희진 경영권 탈취 의혹 정면돌파, "오히려 하이브가 날 배신" 장은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