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안철수 "싸우는 중도정당의 길 가겠다", 정부여당과 대립각 세워

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 2020-02-05 16:35: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투쟁하는 중도라'는 독자노선을 가겠다고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투쟁하는 중도,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 토론회에 참석해 "싸우는 중도신당의 길을 걷겠다"고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7531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안철수</a> "싸우는 중도정당의 길 가겠다", 정부여당과 대립각 세워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안 전 공동대표는 "중도는 기득권에 굴하지 않는 신념이 필요하다"며 "무능하고 부패한 기득권 정치세력과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은 가짜민주주의, 친권위주의 정권"이라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응하는 정부의 모습에서 무책임과 타성을 봤다"고 정부여당과 대립각을 세웠다.

안 전 공동대표는 "가짜뉴스와 조작이 넘치는 척박한 정치상황"이라며 "투쟁하는 중도는 박수받을 기대보다 미움받을 용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언은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등 범보수진영이 통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중도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내보인 것으로 풀이됐다.

안 전 공동대표는 '호남신당이 창당되고 합류 제의가 온다면 검토할 것인가'라는 기자들의 물음에 "국민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길을 가겠다"며 원론적 대답을 내놓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