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기업일반

이국종, 아주대병원에 '외상센터장' 보직사임원 제출

이정은 기자 jelee@businesspost.co.kr 2020-01-31 12:23: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국종 교수가 경기 남부권역 외상센터장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며 아주대병원에 보직 사임원을 냈다.

31일 아주대병원 등에 따르면 이 교수는 29일 병원에는 방문하지 않고 전자결재 방식으로 보직 사임원을 제출했다.   
 
이국종, 아주대병원에 '외상센터장' 보직사임원 제출
▲ 이국종 아주대학교병원 교수.

일부에는 '사표'라고 알려졌지만 정확히는 외상센터장직에서 물러난다는 '보직 사임원'을 낸 것이라고 아주대병원은 설명했다. 

보직 사임원은 아직 수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고 보직 사임원이 수리되더라도 이 교수의 평교수직은 유지되는 것으로 전해
다. 

보직 사임원의 처리 여부나 후임 외상센터장과 관련해서는 결정된 것이 없지만 이 교수가 물러나면서 앞으로 외상센터 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 교수는 그동안 아주대병원과 겪어온 갈등이 최근 언론을 통해 알려진 뒤 "더는 외상센터 일을 못 하겠다"며 자리에서 물러날 뜻을 밝혔다. 

이 교수와 아주대병원은 외상센터의 인력 및 예산 등과 관련해서 의견충돌을 보였다. 지난해 8월 아주대병원에 도입된 닥터헬기도 소음을 호소하는 주민 민원 등으로 갈등의 불씨가 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희석 아주대학교 의료원장이 외상센터 운영과 관련해 이 교수와 갈등하고 욕설까지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민단체가 유 의료원장을 업무방해, 직무유기, 모욕 등 혐의로 고발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

최신기사

울산화력 매몰 현장에 구조인력 투입 일시중단, 4·6호기 해체 작업 본격화
검찰총장 대행 노만석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서울중앙지검장과 협의 뒤 숙고 끝에 내..
NH농협은행 농어촌공사와 '농지 데이터 공유' 협약, "농지 플랫폼 하나로"
'의류·잡화 기부하면 포인트 지급', 현대백화점 '365 리사이클 캠페인' 진행
자동차업체 신용등급 줄하락에도 현대차·토요타는 '유지', 전망도 '안정적'
하나은행, 인도네시아ᐧ홍콩서 '해외로 찾아가는 패밀리오피스 세미나' 개최
금감원 업권별 소비자보호 방안 만드는 중, 조직개편안 11월에 마무리
LG유플러스 우수 파트너사와 성장 비전 공유,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
민주당 김병기 "대장동·대북송금 검찰 수사 관련 청문회 국정조사 상설특검 적극 검토"
카카오뱅크 MSCI ESG평가서 최고등급  'AAA' 획득, 인터넷전문은행 중 유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