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성과급 이변, 네트워크와 영상디스플레이가 반도체보다 많아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0-01-29 16:12: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와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성과급이 반도체사업부를 앞질렀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31일 지급하는 초과이익성과급(OPI) 규모가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성과급 이변, 네트워크와 영상디스플레이가 반도체보다 많아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

OPI는 소속 사업부 연간 실적이 연초에 세운 목표를 넘었을 때 초과 이익의 20% 한도 안에서 연봉의 최대 50%를 지급하는 성과급이다.

반도체사업부는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최대치인 50%의 성과급을 받았지만 올해는 29%에 그쳤다. 반도체업황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반도체사업부를 대신해 네트워크사업부와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가 38%로 최고 성과급을 받았다. 그러나 이들 역시 지난해 46%보다 성과급이 감소했다.

마찬가지로 지난해 46%를 받았던 무선사업부는 28%로 감소폭이 더 컸다. 생활가전사업부는 지난해 23%에서 올해 22%로 소폭 줄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사내공지를 통해 OPI 지급률이 줄어들 수 있다고 예고했다. DS부문은 22~30%, 무선사업부는 24~28%, 네트워크사업부는 31~39%의 지급률을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인기기사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시프트업 콘솔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대박 조짐, 하반기 기업공개 '청신호' 조충희 기자
유아인 리스크 ‘종말의 바보’ VS 정종연 없는 ‘여고추리반3’, 넷플릭스 티빙 조마조마 윤인선 기자
일본 라피더스 2나노 파운드리에 자신감, AI 반도체 '틈새시장' 집중 공략 김용원 기자
하이브 '어도어 경영권 탈취' 정황 증거 확보, 민희진 포함 경영진 고발 장은파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