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기 목표주가 상향, “5G와 전장부품 수요 증가의 수혜 본격화”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20-01-28 08:34: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기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삼성전기는 2020년부터 5G와 전장부품 수요 증가에 따라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관련 실적 증가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전기 목표주가 상향, “5G와 전장부품 수요 증가의 수혜 본격화”
▲ 경계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

이수빈 삼성증권 연구원은 28일 삼성전기 목표주가를 13만5천 원에서 16만5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2020년부터는 수요 회복의 신호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당장 1분기부터 적층세라믹콘덴서 관련 영업이익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현재 5G스마트폰에 공급하는 적층세라믹 콘덴서 공급량 증가를 실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20년 하반기부터는 전기차가 주변 사물을 감지하는데 사용되는 ‘밀리미터파센서’ 시장 개화 가능성도 커져 올해 적층세라믹콘덴서 관련 실적 개선 가능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됐다.

최근 애플과 미국 통신사들은 밀리미터파센서 상업화를 2020년 하반기로 앞당기려는 움직임을 보여 이들 기업에 적층세라믹콘덴서와 안테나모듈 등을 공급하는 삼성전기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기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8조7800억 원, 영업이익 835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5.68%, 영업이익은 10.1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

인기기사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시프트업 콘솔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대박 조짐, 하반기 기업공개 '청신호' 조충희 기자
유아인 리스크 ‘종말의 바보’ VS 정종연 없는 ‘여고추리반3’, 넷플릭스 티빙 조마조마 윤인선 기자
하이브 '어도어 경영권 탈취' 정황 증거 확보, 민희진 포함 경영진 고발 장은파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어도어 대표 민희진 경영권 탈취 의혹 정면돌파, "오히려 하이브가 날 배신" 장은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