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텔레콤, 상용망에서 5G통신 단독 모드 데이터통신 성공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20-01-20 11:24: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텔레콤이 국내 최초로 상용망에서 5G통신 단독 모드(SA) 데이터통신에 성공했다.

SK텔레콤은 부산지역 5G통신 상용망에서 삼성, 에릭슨 등의 5G통신장비를 이용해 5G통신 단독 모드를 구현했다고 20일 밝혔다.
 
SK텔레콤, 상용망에서 5G통신 단독 모드 데이터통신 성공
▲ SK텔레콤이 국내 최초로 상용망에서 5G통신 단독 모드(SA) 데이터 통신에 성공했다. < SK텔레콤 >

이번 성공으로 SK텔레콤은 별도 기지국 교체 없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만으로 5G통신을 비단독 모드(NSA)에서 단독 모드로 변경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국내에서 실제 운용 중인 5G통신 기지국 기반 5G통신 단독 모드 데이터통신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텔레콤은 올해 상반기 안으로 세계 최초로 5G통신 단독 모드 통신 상용화에 나설 계획을 세웠다. 

5G통신 단독 모드는 LTE망과 연동이 필요없기 때문에 비단독 모드와 비교해 통신 접속시간이 2배 빠르고 데이터 처리 효율은 약 3배 높다. 
 
SK텔레콤은 단독 모데 데이터통신 구현을 위해 세계 최초로 국제 표준방식의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적용했다.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가상 네트워크를 분리해 고객이 이용하는 서비스에 필요한 네트워크 자원과 기능을 하나(슬라이스)로 묶어서 제공하는 기술이다. 

물리적 거리에 상관없이 초저지연, 초고속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모바일 에지컴퓨팅(MEC), 기능 모듈화, 데이터 병렬 처리 기술 등 5G통신 관련 핵심기술도 적용됐다. 
 
박종관 SK텔레콤 5GX랩스장은 “상용망에서 5G통신 단독 모드 데이터 통신에 성공했다는 것은 전체 산업에 혁신과 변화의 기반이 될 수 있는 진정한 5G 네트워크 상용화가 목전에 있음을 의미한다”며 “SK텔레콤은 고객이 5G통신시대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고의 5G통신 네트워크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HD현대중공업 필리조선소와 함정 유지보수 협약 체결, 미국 방산 공략 김호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경량화 AI모델 '파이3 미니' 출시, 구글 메타와 경쟁 조충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