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윤종록 KT 회장후보 비공개 요청, 'KT맨'으로 미래부 차관 역임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19-12-13 18:10: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T 다음 회장후보군 9명 가운데 비공개를 요청한 인사는 윤종록 전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인 것으로 확인됐다. 

윤 전 차관은 KT에서 출발해 관계에서 활동한 경력으로 유력한 회장후보로 꼽히고 있다.
 
윤종록 KT 회장후보 비공개 요청, 'KT맨'으로 미래부 차관 역임
▲ 윤종록 전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

13일 KT그룹과 재계에 따르면 윤 전 차관은 KT 회장후보 9명 가운데 포함됐으나 비공개를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윤 전 차관은 KT에서 부사장까지 맡으며 경영능력을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정부에서 일한 경험도 있다.

윤 전 차관은 1980년 한국항공대학교 항공통신공학과를 졸업한 뒤 1992년 연세대학교 산업대학원에서 전자공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1998년 기술고시에 합격한 '기술 전문가'다.

1998년 KT의 전신인 한국전기통신공사에 통신망기획국 국장으로 입사했다. 

윤 전 차관은 2002년 민영화된 KT에서 e-비즈 사업본부 본부장 상무를 거쳐 마케팅기획본부 본부장 전무, 2005년 R&D부문장 부사장, 2007년 KT 신성장사업부문장 부사장을 거치며 KT에 10년가량 몸담은 ‘KT맨’이다. 

2013년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교육과학분과 전문위원으로 박근혜정부와 인연을 맺은 뒤 2013년 3월부터 2015년 2월까지 박근혜정부에서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을 지냈다.

정부부처를 떠난 뒤 2015년 3월부터 2018년 9월까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을 맡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인기기사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시프트업 콘솔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대박 조짐, 하반기 기업공개 '청신호' 조충희 기자
유아인 리스크 ‘종말의 바보’ VS 정종연 없는 ‘여고추리반3’, 넷플릭스 티빙 조마조마 윤인선 기자
일본 라피더스 2나노 파운드리에 자신감, AI 반도체 '틈새시장' 집중 공략 김용원 기자
하이브 '어도어 경영권 탈취' 정황 증거 확보, 민희진 포함 경영진 고발 장은파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