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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우, 기아차 인도공장 준공식에서 "내년은 신차 앞세워 도약"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9-12-05 17: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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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3074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한우</a>, 기아차 인도공장 준공식에서 "내년은 신차 앞세워 도약"
▲ (앞쪽 왼쪽부터)박한우 기아차 사장, 자간모한 레디 안드라프라데시주 주총리, 신봉길 주인도 한국대사, 심국현 기아차 인도권역본부장. <기아차>
박한우 기아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이 인도 공장 준공식에서 도약 의지를 다졌다.

기아차는 5일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아난타푸르에서 인도 공장의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공장의 첫 생산 차량인 소형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셀토스 출시는 8월 이뤄졌지만 이후 판매망과 브랜드 체험관 비트360 등 기본 서비스망 구축을 마무리하고 정식으로 공장 준공식을 연 것이다.

박한우 사장과 심국현 기아차 인도권역본부장, 신봉길 주인도 한국대사, T.S. 자간모한 레디 안드라프라데시 주총리 등이 준공식에 참석했다.

박 사장은 “2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인도공장을 성공적으로 완공할 수 있었던 것은 주정부 관계자, 기아차 임직원 등 모든 분들의 전폭적 지원 덕분이었다”며 “셀토스에 보내준 인도 국민의 뜨거운 사랑에 감사드리며 2020년에는 프리미엄 다목적차량(MPV) 등 신차 출시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기아차 인도 공장은 안드라프라데시주 아난타푸르의 216만㎡ 부지에 건립됐다. 기아차는 2017년 4월 안드라프라데시 주정부와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고 같은 해 10월 공장 착공에 들어가 7월부터 셀토스를 생산하고 있다.

이 공장은 용수 100% 재활용시스템, 450대 이상의 로봇 자동화설비, 스마트태그 활용 차종·사양 자동 인식시스템 등 첨단시설을 갖추고 있다.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 생산라인까지 구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아차는 이 공장에서 셀토스를 처음으로 생산했다. 8월22일 공식 출시됐는데 11월까지 3개월여 만에 4만649대 팔릴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셀토스는 10월과 11월 인도 현지 SUV 판매 순위 선두에 올랐다.

기아차는 셀토스 단 한 차량만으로 11월 인도 자동차 판매 순위에서 4위(점유율 5.3%)에 오르기도 했다. 3위인 인도 기업 마힌드라와 판매격차가 182대에 불과해 12월에는 월별 판매량 기준으로 자동차 브랜드 3위 안에 들어갈 가능성도 있다.

기아차는 셀토스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생산목표를 기존 3만6천 대에서 6만4천 대로 높여 잡았다. 현재 2교대체제로 공장이 가동되고 있다.

기아차는 2020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프리미엄 다목적차량과 소형 엔트리급 SUV를 한 대씩 출시해 판매량을 연간 16만 대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기아차는 “추가 모델의 성공적 출시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앞으로 3년 안에 연간 30만 대 생산체제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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