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배터리 가격 떨어져 2024년 전기차와 내연기관차 생산비용 같아져”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19-12-05 11:45: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전기차배터리 가격 하락으로 2024년에는 전기차와 내연기관차의 차량 가격이 비슷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5일 에너지 시장조사기업 블룸버그 뉴에너지파이낸스에 따르면 2024년에는 배터리팩 가격이 1킬로와트시(kWh)당 100달러를 밑돌아 전기차와 내연기관차의 생산 비용이 같아지는 ‘가격 패리티(Price parity)’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배터리 가격 떨어져 2024년 전기차와 내연기관차 생산비용 같아져”
▲ 전기차가 충전하는 모습. <연합뉴스>

현재 배터리팩 가격은 1킬로와트시당 156달러 수준이다. 

블룸버그 뉴에너지 파이낸스는 제조비용 감소, 새로운 팩 디자인, 공급망 변화 등이 배터리 가격 하락을 이끌 것으로 바라봤다. 

현재 공정설비 고도화로 비용이 줄고 있으며 설계 표준화로 배터리 제조과정이 단순해지고 있다는 점도 가격 하락의 이유로 꼽았다. 

또 배터리 제조기업들이 완성차기업 공장과 가까운 곳에 생산공장을 지으면서 운송비용도 아낄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 뉴에너지파이낸스는 앞으로는 실리콘, 리튬, 셀 등 소재와 관련한 신기술이 가격을 낮추는 데 핵심요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HD현대중공업 필리조선소와 함정 유지보수 협약 체결, 미국 방산 공략 김호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