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스마트폰 카메라 고성능화 추진, 부품기업 수혜 확대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19-12-03 08:40: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카메라에 멀티카메라(한 제품에 여러 카메라 탑재) 및 3D센싱(3차원 인식) 등으로 고성능화를 추구해 관련 부품기업들의 수혜가 전망됐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삼성전자가 고화소 멀티카메라, 광학줌 및 3D 센싱 등으로 제품 성능을 향상하면서 스마트폰 대당 판가가 높아져 관련 기업들의 전반적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카메라 고성능화 추진, 부품기업 수혜 확대
▲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 대표이사 사장.

구체적으로 파트론·엠씨넥스·파워로직스·캠시스 등 카메라모듈 기업, 나무가·파트론 등 3D 센싱 기업, 액트로·옵트론텍 등 광학줌 기업 등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바라봤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쿼드카메라(카메라 4개 탑재) 비중은 2019년 2.9%에서 2020년 34.9%로 확대된다.

3D센싱부품도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관측됐다.

이 연구원은 “증강현실(AR) 등 신규 콘텐츠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멀티카메라와 3D센싱 탑재가 필수적이다”며 “삼성전자는 2019년 멀티카메라를 중저가 스마트폰에 적극 탑재해 판매량이 늘어나는 결과를 경험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카메라 관련 시장은 2019년 7조2천억 원 규모에서 2020년 10조4천억 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인기기사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한화솔루션 중국 공세에 태양광 실적 부진 늪, 김동관 미국 집중 공략으로 승부 김호현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뚜껑 따면 레몬이 둥실", CU 국내 유통업계 최초 생레몬 하이볼 출시 김예원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분기 매출 첫 4조 돌파, 홍현성 올해 수주 쌓아 성장 가속페달 류수재 기자
키움증권 “LG화학 목표주가 하향, 수익성보다 설비투자 부담 커지는 시점”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