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이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의 6개국 정상 부인들에게 ‘K뷰티’를 알리며 문화외교의 첨병 역할을 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한·아세안 K뷰티 페스티벌’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씨와 함께 행사장을 방문한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필리핀의 정상 부인들에게 K뷰티의 아름다움을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씨(가운데)와 아세안 정상 부인들이 26일 아모레퍼시픽의 피부 측정 서비스를 참관하고 있다. |
아모레퍼시픽그룹은 ‘K뷰티 하모니존’이라는 이름의 전시부스를 운영하며 아세안 고객에게 사랑받고 있는 주요 브랜드와 상생의 기업 비전을 소개했다.
행사장을 방문한 정상 부인들은 설화수, 라네즈, 이니스프리 등 아모레퍼시픽그룹의 글로벌 대표 브랜드에 친숙함을 나타냈다. 일부 정상 부인들은 함께 전시된 아모레퍼시픽의 뷰티디바이스 브랜드 ‘메이크온’의 제품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정상 부인들은 아이오페의 맞춤형 3D프린팅 마스크팩 제조 기술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사람마다 다른 얼굴 형태와 피부 상태를 반영한 마스크팩이 3D프린터로 5분 만에 제조되는 과정을 흥미롭게 지켜봤다.
이날 행사에서 김정숙씨는 현장에서 직접 맞춤형 뷰티디바이스 '스킨 라이트 테라피 II'와 이니스프리의 마스카라 제품을 아세안 정상 부인들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중화권의 뒤를 잇는 글로벌 성장거점인 아세안 화장품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