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지자체

경남도 '기업제로페이' 시범도입, 김경수 "제로페이 활성화 기반"

이정은 기자 jelee@businesspost.co.kr 2019-11-18 18:31: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경상남도가 ‘기업제로페이’를 시범적으로 도입했다.

경남도는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일반기업 등이 법인카드 대신 제로페이로 결제할 수 있는 '기업제로페이'를 시범적으로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경남도 '기업제로페이' 시범도입, 김경수 "제로페이 활성화 기반"
▲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18일 도청 인근 소상공인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오찬 간담회를 한 뒤 간담회에 사용된 업무추진비를 기업제로페이로 시범결제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이날 도청 인근 소상공인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오찬 간담회를 한 뒤 간담회에 사용된 업무추진비를 기업제로페이로 시범결제했다.

김 지사는 "기업제로페이 도입으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등도 제로페이를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제로페이를 활성화할 기반을 다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공공기관, 일반기업의 많은 참여와 이용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이번에 도입하는 기업제로페이는 지자체, 공공기관, 일반기업 등이 사용할 수 있는 기업용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기존 제로페이 서비스는 하나의 출금계좌당 1명만 등록할 수 있는 개인용 서비스다.

기업제로페이는 관리자 시스템을 통해 미리 사용자를 등록하고 결제금액 한도를 설정한 뒤 사용할 수 있다. 

현재 경남도에 제로페이 가맹점은 3만4500여 곳에 이른다. 

경상남도청의 일부 부서는 연말까지 업무추진비를 기업제로페이를 통해 결제하기로 했다. 경남신용보증재단, 경상남도소상공인연합회 등 일부 출연기관과 도비를 지원받는 민간단체도 기업제로페이의 시범사용에 참여한다. 

시범 도입기간에 기업제로페이의 문제점이 없는지 점검해 개선하기로 했다.

2020년에 기업제로페이가 전국에 본격적으로 도입되면 도내 시·군과 유관기관, 민간법인 등으로 사용을 넓힐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HD현대중공업 필리조선소와 함정 유지보수 협약 체결, 미국 방산 공략 김호현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