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신세계 목표주가 높아져, "백화점과 면세점 모두 실적 좋아져"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19-11-13 08:42: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세계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주력사업 백화점과 면세점 매출 증가에 힘입어 신세계 실적이 나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신세계 목표주가 높아져, "백화점과 면세점 모두 실적 좋아져"
▲ 장재영 신세계 대표이사 사장.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13일 신세계 목표주가를 기존 33만 원에서 35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2일 신세계 주가는 25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신세계는 명품 카테고리 중심의 백화점 매출 신장과 면세점 사업의 다각화 효과 때문에 중기적으로 매출과 이익의 동반성장이 지속할 것”이라며 “유통업종에서 최선호주 관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신세계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959억 원을 내며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증가했다.

사업부별로 백화점과 면세점이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백화점은 인천점 철수에도 불구하고 명품 카테고리 중심의 기존 점포 성장과 판촉비 절감효과가 더해지면서 영업이익이 늘어났다.

면세점의 수익성 전망도 탄탄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 연구원은 “최근 경쟁업체들이 면세사업 중단을 발표했다”며 “이러한 경쟁환경 변화는 2020년 면세점 수익성 전망에 긍정적 요인”이라고 내다봤다.

신세계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9조5734억 원, 영업이익 429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9.5%, 영업이익은 8.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인기기사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HLB, 세계 최대 바이오 단지인 미국 보스턴에 사무소 설립 김민정 기자
아시아 아프리카 벌써 이상 고온 곳곳 몸살, 올여름도 '폭염 지옥' 예고 손영호 기자
한국전력 한전KDN 지분 매각 반대 직면, 헐값 매각·민영화 논란 터져나와 김홍준 기자
KB증권 “HBM 경쟁 심화는 국내 반도체장비업체에 기회, 한미반도체 수혜” 박혜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