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항공·물류

아시아나항공 직원들, 재무구조 탄탄한 새 주인 현대산업개발에 안도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19-11-12 17:57: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이 아시아나항공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안도감과 기대감을 나타냈다.

12일 아시아나항공 익명 직원채팅방에서는 우선협상대상자로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선정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고용여건 향상을 향한 기대 섞인 반응들이 나오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직원들, 재무구조 탄탄한 새 주인 현대산업개발에 안도
▲ 12일 아시아나항공 익명 직원채팅방에서는 우선협상대상자로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선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고용여건 향상을 향한 기대 섞인 반응들이 나오고 있다.

직원들은 정몽규 HDC그룹 회장의 기자간담회와 관련한 뉴스를 공유하면서 직원복지나 근로조건을 두고 의견을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

직원들은 상대적으로 재무구조가 탄탄한 회사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직원복지가 나아지고 근로조건이 향상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현금성 자산만 1조7천억 원을 보유하고 있고 미래에셋대우는 자기자본이 9조 원이 넘는 증권업계 1위 회사로 평가받는다. 

한 직원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운영하고 있는 파크하얏트 호텔의 직원할인이 될지도 모른다”고 말하며 들뜬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직원들 사이에서는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아시아나항공의 회사이름을 바꾸지 않고 구조조정도 현재로서는 생각이 없다고 밝힌 것을 두고도 긍정적 반응을 내놓았다.

한 직원은 “아시아나항공이라는 이름에 자부심을 갖고 일해왔다”며 “정몽규 회장이 대외적으로 공언한 말씀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테슬라도 현대차도 줄줄이 중국 LFP배터리 채택, 위기의 한국 배터리 대책은? 김호현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LG엔솔 합작공장 캐나다서 비판 목소리 나와, “현지 일자리 보장 계약 없어” 이근호 기자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2600억 내 67.1% 감소, 석유화학 적자 지속 류근영 기자
GS건설, 6천억 규모 전남 여수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 1단계 공사 수주 장상유 기자
TSMC 올해 AI 반도체 파운드리 매출 2배 증가 전망, 테슬라도 투자 경쟁 가세 김용원 기자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28.3%, 국회의장 선호도 추미애 40.3% 1위 김대철 기자
법원서 결정나는 하이브 요구 어도어 주총, 민희진 대표직 결국 물러나나 장은파 기자
테슬라 CATL 신형 배터리 탑재하나, “10분 충전 600㎞ 주행 성능 가능성” 이근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