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S전선, 파산한 전선업체 인수 3개월 만에 되살리고 50명 채용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19-11-12 11:57: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S전선이 파산한 중소 전선업체의 자산을 인수한 뒤 공장을 재가동했다.

LS전선은 자회사 G&P가 파산한 중소 전선업체 에스원텍의 공장 부지, 생산설비 등을 인수한 뒤 최근 공장을 다시 정상 가동했다고 12일 밝혔다.
 
LS전선, 파산한 전선업체 인수 3개월 만에 되살리고 50명 채용
▲ LS전선의 자회사 G&P의 세종사업장에서 G&P 직원이 선박용 케이블을 생산하고 있다. < LS전선 >

에스원텍은 선박용 케이블 등을 납품하며 매년 매출 200억 원 수준을 내왔지만 조선업황이 악화되며 2018년 6월 파산했다.

G&P는 에스원텍의 공장 부지(약 2만 m²)와 생산설비를 올해 7월 인수한 뒤 파산한 에스원텍의 직원 가운데 20여 명을 재고용하고 30명을 추가로 채용하는 등 모두 50명을 채용했다. G&P는 설비 정비, 품질 안정화 등을 거쳐 인수 이후 약 3개월 만에 공장을 다시 가동했다. 

LS전선은 에스원택의 매출이 지앤피와의 시너지를 통해 2020년 600억 원, 2024년 1천억 원 등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명노현 LS전선 대표이사 사장은 “글로벌시장의 케이블 수요 증가로 국내외 공장 증설과 신규법인 설립 등을 검토해 왔다”며 “LS전선이 국내 대표 전선기업으로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국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G&P는 1979년에 설립해 매년 매출 3200억 원 규모를 내는 국내 10위권 전선회사다. 충주 사업장에서 컴파운드, 구리도체 등의 케이블소재와 저압(LV)전선, 자동차전선 등을 생산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인기기사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5.7%로 급락, 총선 패배 책임은 윤석열 54.1% 김대철 기자
LG에너지솔루션 작년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 점유율 2위, 삼성SDI 4위 류근영 기자
구글 '픽셀9' 삼성전자 신형 엑시노스 5G 모뎀 탑재 전망, 위성통신도 지원 김용원 기자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26.3%로 하락, 국힘 당권주자 유승민 26.3% 김대철 기자
여야 모두에게 ‘뜨거운 감자’ 이준석, 22대 국회서 '캐스팅보트' 존재감 키울까 이준희 기자
삼성중공업, 연기됐던 15억 달러 규모 캐나다 LNG 생산설비 착공 김호현 기자
테슬라 직원의 10% 해고 발표, 쇼룸과 공장 포함 인도 진출 채비는 착착 이근호 기자
버거킹 '단종 논란' 와퍼 '뉴와퍼'로 재출시, 가격은 기존과 동일한 7100원 남희헌 기자
메리츠증권 "현대로템 목표주가 상향, 실적 좋고 K2 전차 수출도 밝아" 허원석 기자
[리얼미터] 윤석열 지지율 32.6%로 하락, 민주 포함 야권 지지 60% 넘어서 김대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