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에서 모바일게임 ‘디즈니팝’이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2020년 국내에서 ‘애니팡4’를 출시할 계획을 세우고 있어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7일 최진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선데이토즈 목표주가를 2만7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6일 선데이토즈 주가는 2만1천 원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최 연구원은 “이번에 일본에서 출시한 모바일게임 ‘디즈니팝’이 인기를 얻고 있어 안정적 수익원이 될 것”이라며 “2020년 ‘애니팡4’의 출시도 앞두고 있어 실적이 의미있게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선데이토즈는 10월23일 일본 등 아시아지역에서 ‘디즈니팝’을 출시했다. 디즈니팝은 11월5일 기준 일본 iOS마켓에서 매출 기준으로 88위에 올랐다.
일본에서 출시를 앞두고 사전예약자 300만 명을 모으면서 높은 기대감을 받아 선데이토즈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다.
디즈니팝은 과금이 많이 나오는 게임 종류가 아니기 때문에 매출 기준의 순위가 시장 예상보다는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매출이 계단식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100위권 안에 안정적으로 정착한 것으로 판단됐다.
디즈니팝을 통한 하루 평균매출은 7천만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캐쥬얼게임은 2~3개월이 지나면 가장 많은 매출을 내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매출이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1월에는 ‘애니팡4’의 출시도 앞두고 있다. 올해 12월부터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애니팡4를 통한 하루 평균매출은 9천만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선데이토즈는 2019년에 매출 776억 원, 영업이익 74억 원, 순이익 8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10.8%, 영업이익은 16.21%, 순이익은 11.23%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