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기타

롯데하이마트 이마트 신세계 주가 급등, 유통주 대체로 강세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9-11-06 16:59: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하이마트와 롯데쇼핑, 이마트 등 주요 유통업체들의 주가가 대부분 올랐다.

최근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를 보이는 등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좋아진 데다 4분기부터 유통업체들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롯데하이마트 이마트 신세계 주가 급등, 유통주 대체로 강세
▲ 롯데하이마트 기업로고(위쪽)와 이마트 기업로고.

6일 롯데하이마트 주가는 전날보다 9.11% 오른 3만3550원에 거래를 마쳤고 롯데쇼핑 주가도 전날보다 4.60% 오른 13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롯데하이마트와 롯데쇼핑 주가는 모두 4일부터 3거래일 연속 올랐다.

신세계그룹과 호텔신라, 현대백화점 등 주요 유통업체들의 주가도 나란히 상승했다.

이마트 주가는 전날보다 7.30% 오른 12만5천 원에, 신세계 주가는 전날보다 6.88% 오른 25만6500원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호텔신라 주가는 8만3500원에 거래를 마감해 전날보다 4.77% 상승했고 현대백화점 주가는 전날보다 3.85% 오른 7만8300원에 장을 마쳤다.

유통환경이 온라인 중심으로 바뀌고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올해 초부터 하락세를 보이던 유통 관련 주가들이 반등하는 모양새다.

3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증권업계에서 4분기부터 실적이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20년 유통시장은 산업과 업체, 그리고 주가 측면에서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을 꾀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2019년 백화점의 구조조정과 대형마트의 온라인채널 대응, 면세점의 대외적 불확실성 등은 이를 위한 일종의 ‘정지작업’이었다”고 바라봤다.

최근 코스피지수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기대감과 외국인투자자의 순매수세 등에 힘입어 5거래일 연속 오르는 등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는 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파악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인기기사

에코프로이노베이션 김윤태 “내년 2분기까지 전기차 반등 못해, 배터리 소재 생산 20%.. 김호현 기자
포스코홀딩스 회장 장인화 '7대 과제' 확정, 매년 1조 이상 철강 원가 절감 허원석 기자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아이폰16에 ‘온디바이스AI 온리’ 적용 예상,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저전력 D램 수혜.. 김바램 기자
루마니아 대통령 두산에너빌리티 창원공장 방문 예정, 재생에너지와 SMR 협력 논의 김호현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키움증권 “LG화학 목표주가 하향, 수익성보다 설비투자 부담 커지는 시점” 류근영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29.3%, 이재명 대표 연임에는 찬반 팽팽  이준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