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더블유게임즈가 주력 게임의 매출 증가로 안정적 성장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더블유게임즈 목표주가를 8만5천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4일 더블유게임즈 주가는 5만4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더블유게임즈는 2020년 자회사 상장 전까지 주력 게임인 '더블다운카지노'의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더블유게임즈는 자회사인 디에이트게임즈의 2020년 상장 전까지 더블다운카지노와 더블다운카지노의 HD 버전 '더블다운포트녹스'의 공격적 프로모션을 펼쳐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더블다운카지노는 기존 사용자들의 이용량이 탄탄하고 시스템이 안정화되면서 성장여력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9월부터 더블다운카지노의 프로모션이 강화되기 시작했다. 할로윈, 추수감사절 등 하반기 성수기를 대비해 홍보비 집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홍보비가 늘어나면 더블유게임즈의 수익성은 2분기보다 하락하겠지만 영업이익률 30% 이상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최대 성수기를 맞아 3분기 말부터 홍보비가 증가했으며 10~11월까지 증가세가 유지될 것"이라며 "프로모션 효과는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때문에 4분기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더블유게임즈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347억 원, 영업이익 407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9.2%, 영업이익은 3.6% 증가한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