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3사 주가가 모두 내렸다.
25일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4.42%(1050원) 떨어진 2만2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경찰은 전날 YG엔터테인먼트 전 소속원 승리(본명 이승현)씨를 소환해 원정도박 혐의를 조사했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프로듀서도 2차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3.56%(1150원) 하락한 3만1150원,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92%(650원) 낮아진 2만1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방탄소년단 테마주’로 묶이는 회사들 주가도 대체로 떨어졌다.
키이스트 주가는 3.92%(100원) 내린 2450원에 거래를 끝냈다. 키이스트의 일본 자회사 SMC는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3.29%(200원) 하락한 5880원에 장을 마쳤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디피씨 주가는 3.17%(170원) 낮아진 519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디피씨는 전자레인지와 에어컨 등 가전부품을 만드는 회사로 자회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넷마블 주가는 2.96%(2900원) 떨어진 9만5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한다.
지엠피 주가는 1.21%(120원) 내린 9780원에 거래를 끝냈다. 지엠피 자회사 브이티코스메틱은 방탄소년단과 협업한 화장품 ‘VTXBTS’를 세계시장에 판매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