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시스템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가 5G장비 판매량을 늘리는 데 따른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됐다.
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은 27일 서진시스템 목표주가 4만1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새로 제시했다.
서진시스템 주가는 27일 2만69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 연구원은 “서진시스템은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에 5G장비 공급을 늘려 매출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전자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으로 경쟁업체인 화웨이 입지가 좁아지는 데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고 바라봤다.
서진시스템은 알루미늄을 주재료로 삼아 소형 기지국 장비를 비롯해 통신네트워크장비에 사용되는 금속부품 등을 만든다.
서진시스템은 삼성전자에 5G통신장비에 사용되는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데 삼성전자는 하반기에 미국으로 5G통신장비 공급을 늘릴 것으로 예상됐다.
5G장비는 LTE장비와 비교해 수익성이 좋아 서진시스템이 실적을 개선하는 데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공장의 가동률이 높아지는 점도 서진시스템 실적에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서진시스템은 209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770억 원, 영업이익 68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47.1%, 영업이익은 6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