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마케팅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프로그래매틱 광고(프로그램을 이용한 맞춤광고)시장을 선점한 효과가 나타나고 자회사 데일리앤코의 외형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남효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에코마케팅 목표주가를 4만8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새로 제시했다.
직전 거래일인 17일 에코마케팅 주가는 3만7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남 연구원은 “에코마케팅의 영상콘텐츠 제작능력과 기획력, 마케팅역량 사이에 시너지가 크다”고 바라봤다.
한국에서 프로그래매틱 광고시장이 새로 생겨나고 성장하는 데 따라 선점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됐다.
카카오는 지난해 9월, 네이버는 올해 1월 일부 광고 지면에 프로그래매틱 광고 기술을 도입했다.
에코마케팅은 대량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관리할 수 있는 빅데이터 컨설팅센터를 운영하며 경쟁력을 갖춰가는 것으로 분석됐다.
자회사 데일리앤코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파악됐다. 데일리앤코는 지난해 7월 소형 마사지 기계 ‘클럭’을 출시해 80만 대 넘게 판매했다. 올해 1분기부터 올리브영과 현대백화점, 이마트 등으로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다.
남 연구원은 “5월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을 지나면서 올해 클럭 판매량이 지난해 판매량을 넘어섰다”고 파악했다.
에코마케팅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070억 원, 영업이익 47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72.5%, 영업이익은 176.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