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자산관리 애플리케이션 뱅크샐러드가 필요한 순간만 가입하고 해지할 수 있는 보험을 개발한다.
뱅크샐러드를 운영하는 레이니스트는 이용자가 필요할 때마다 자유롭게 보험 가입과 해지를 할 수 있는 '스위치보험' 개발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 김태훈 레이니스트 대표.
스위치보험은 17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금융규제 샌드박스의 혁신금융 서비스로 선정됐다.
금융규제 샌드박스는 새로운 금융 서비스나 신기술이 출시될 때 일정 기간 동안 기존 규제를 면제하거나 유예해 주는 제도다.
스위치보험이 출시되면 이용자는 보험이 필요할 때 뱅크샐러드 앱에 접속해 원하는 기간에 원하는 보험을 자유롭게 가입하고 해지할 수 있게 된다.
뱅크샐러드는 스위치보험에 그동안 축적한 결제 데이터 등을 결합해 이용자에게 필요한 보험을 알려주는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을 세웠다.
뱅크샐러드는 여행자보험을 시작으로 스위치보험상품을 점차 확대한다.
김태훈 레이니스트 대표는 "스위치보험은 복잡한 금융을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하려는 뱅크샐러드의 고객 중심 사고가 반영된 서비스"라며 "간편한 보험 가입절차를 통해 개인에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최소화하고 적절한 투자로 일상의 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