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토론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주요 고객사가 중저가 스마트폰에 멀티 카메라 탑재를 늘리면서 파트론의 스마트폰 부품 공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파트론 목표주가를 14만 원에서 16만 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2일 파트론 주가는 13만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노 연구원은 "파트론은 주요 고객사에서 중저가 스마트폰에 적극적으로 멀티카메라를 탑재하면서 카메라 모듈 공급이 늘어나 매출을 크게 늘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파트론은 삼성전자 등을 주요 고객회사로 두고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고 있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중저가 스마트폰에 듀얼, 트리플, 쿼드러플 등 멀티 카메라를 적극적으로 탑재하기 시작했다.
노 연구원은 "카메라 모듈 공급 확대로 파트론은 공장 가동률이 상승할 것"이며 "수율 안정화와 공정 효율화 개선으로 파트론의 수익성도 나아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파트론은 지문인식 모듈과 전장용 모듈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사업구조를 개선하고 있다.
노 연구원은 "2019년 파트론의 지문인식 모듈부문은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이며 "카메라 모듈에 편중된 파트론의 사업포트폴리오도 변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파트론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700억 원, 영업이익 92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46.9%, 영업이익은 196.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