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2019년 4월18일 중국 우시에서 열린 SK하이닉스 C2F 반도체공장 준공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 SK하이닉스 > |
SK하이닉스가 중국 우시의 D램 반도체공장 확장공사를 마무리했다.
SK하이닉스는 18일 중국 우시에서 D램 생산을 담당하게 될 C2F 반도체공장의 준공식을 열었다.
기존 D램 생산공장이었던 C2 공장을 확장해 생산라인을 늘린 것이다.
SK하이닉스는 D램 미세공정 전환에 따른 생산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6년 중국 D램공장의 확장을 결정했다.
2017년 6월부터 2019년 4월까지 모두 9500원의 시설 투자비용이 들어갔다.
C2F 공장은 건축면적 5만8천 제곱미터의 단층 공장으로 기존 C2 공장과 비슷한 규모다.
SK하이닉스는 C2F 공장의 일부 클린룸 공사를 완료하고 장비를 입고해 D램 생산을 시작했는데 향후 추가 클린룸 공사 및 장비 반입 시기는 시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과 리샤오민 우시시 서기, 최영삼 상하이 총영사와 반도체 협력사 관계자 등 500명가량이 준공식에 참석했다.
강영수 SK하이닉스 우시FAB담당 전무는 "C2F 준공을 통해 중장기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우시 반도체공장의 생산과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