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아모레퍼시픽은 중국에서 신규 점포가 증가하고 고가 브랜드 제품 판매가 늘면서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18일 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를 27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신규로 제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17일 23만2천 원으로 장을 마쳤다.
한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중국에서 출점 점포가 늘고 고가 브랜드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며 “2019년 해외 매출액이 2018년보다 12%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019년 중국에서 설화수, 이니스프리 신규 출점 점포를 각각 40개, 100개 이상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고가 브랜드인 설화수 제품 판매량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에는 프리메라, 구딸파리 등 프리미엄 브랜드가 중국에서 새로 런칭되면서 아시아 지역의 2019년 매출액은 2018년 보다 35%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아모레퍼시픽은 또한 국내시장에서 면세점과 온라인시장의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한 연구원은 “국내 할인점, 백화점, 방문판매의 역성장에도 불구하고 면세점과 온라인시장은 2018년보다 각각 10%, 11% 늘어날 것”이라며 “2019년 국내 화장품 매출액은 2018년보다 5%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6730억 원, 영업이익 554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7.5%, 영업이익은 1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