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의료정보시스템 업체인 이지케어텍㈜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김현철 한국IR협의회 부회장(왼쪽부터), 정운수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위원량 이지케어텍 대표이사, 조웅기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송윤진 코스닥협회 부회장. |
이지케어텍 주가가 코스닥 상장 첫 날 상한가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11시22분 이지케어텍 주가는 시초가(2만4600원)보다 29.88%(7350원) 뛴 3만1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 1만2300원보다는 159.8% 높다.
이지케어텍은 국내외 병원에 의료정보 시스템을 공급하거나 병원의 의료정보 시스템을 유지보수, 위탁운영하는 기업이다.
의료정보 시스템은 환자 정보 관리, 진료와 처방, 입퇴원 수속, 영상검사, 병원 행정 업무 등 병원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업무를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진료 경쟁력을 높이고 환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병원의 필수 시스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지케어텍은 서울대학교병원, 가천대 길병원, 계명대 동산의료원, 충남대병원 등 국내 주요 종합병원에 의료정보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이지케어텍은 2001년 서울대학교병원 의료정보센터로 시작했고 현재도 서울대병원이 전체 지분의 35.2%를 보유하고 있다.
이지케어텍을 이끌고 있는 위원량 대표이사는 서울대병원 안과 교수 출신이다. 위 대표는 2018년 12월 정년 1년을 남기고 서울대 교수에서 물러나 이지케어텍 경영에 전념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