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LG이노텍 목표주가 낮아져, 애플 부진에 카메라 부품사업 타격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9-03-20 08:50: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이노텍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올해 영업이익이 늘어날 가능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전망됐다.
 
LG이노텍 목표주가 낮아져, 애플 부진에 카메라 부품사업 타격
▲ 정철동 LG이노텍 사장.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일 LG이노텍 목표주가를 기존 13만7천 원에서 12만5천 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9일 LG이노텍 주가는 10만1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북미 고객기업(애플)이 부진한 영향으로 LG이노텍 영업이익의 80% 이상을 담당하고 있는 광학솔루션부문의 실적 전망치가 낮아졌다”며 “올해 영업이익 예상치를 기존보다 낮춰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애플이 아이폰 판매에서 저조한 성적을 거두면서 카메라모듈을 납품하고 있는 LG이노텍도 실적에 타격을 받게 됐다.

광학솔루션부문에서 하반기에 트리플 카메라 모듈의 판매가격 상승으로 실적을 일정 수준 회복하겠지만 상반기 영업손실 규모가 커 연간 실적이 늘어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됐다.

LG이노텍은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6631억 원, 영업손실 196억 원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1분기보다 매출은 3% 줄어들고 적자로 전환하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주가 상승까지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현재 주가는 주당 순자산 가치비율(PBR, 주가/주당 순자산 가치) 1.08배로 역사적 저평가 구간이라 주가가 조정됐을 때 매수하는 전략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인기기사

블룸버그 "삼성전자 미국에 메모리 투자도 검토, 상무부에서 지원 거절" 김용원 기자
삼성물산 GS건설, 강남권 첫 공공재개발사업 거여새마을 시공사로 뽑혀 장상유 기자
하나증권 “클리오 해외 점유율 확대 본격화, 올해 매출 4천억 돌파 예상” 김예원 기자
LG디스플레이 '중소형 올레드' 생산 가속도, 정철동 '1위 추격' 위한 사업재편 빛 본다 나병현 기자
정치권서 '구글도 망사용료 내라' 입법과 정책논의 활발, 통신3사 기대감 커져 김대철 기자
[모닝컨설트] 윤석열 부정평가 77%, 세계 25개국 지도자 중 가장 높아 김대철 기자
LG엔솔 상반기 중국 제외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2위, CATL과 0.7%p 격차 신재희 기자
TSMC 7월 한 달 매출만 10조8200억 원 올려 45% 급증, AI반도체 수요 급증 나병현 기자
영화 ‘파일럿’ 관객 230만 넘겨 1위 올라, OTT ‘굿파트너’ 결방에도 1위 수성 김예원 기자
씨에스윈드 골치덩이 자회사 경영 정상화, 김성권 풍력 훈풍에 매출 3조 자신 신재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