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수익성 개선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됐다.
▲ 김우택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 총괄대표. |
서혜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13일 NEW 목표주가를 7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NEW 주가는 12일 577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서 연구원은 “NEW의 실적은 2분기부터 영화, 드라마를 중심으로 좋아질 것”이라며 “중장기적 실적 전망도 밝다”고 바라봤다.
NEW는 2분기 중에 4월에 개봉하는 ‘생일’ 등 영화 세 편을 선보인다.
20부작 드라마인 ‘보좌관’도 JTBC에서 금토 드라마로 방영된다.
NEW는 2분기를 기점으로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이어진 영업손실을 끝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서 연구원은 “NEW는 1분기에 주요 사업의 라인업 부재로 영업손실 9억 원을 봤을 것”이라며 “2분기에는 영업이익 26억 원을 내며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NEW는 올해 하반기에 텐트폴(제작사의 사업 성패를 가를 대작) 작품을 비롯한 4편의 영화를 개봉하고 드라마도 2편 제작한다.
서 연구원은 “NEW가 올해 개봉하는 영화 일곱 편은 모두 제작비가 100억 원 이내로 흥행실패의 부담감은 지난해보다 줄었다”며 “드라마도 직접 판권을 판매할 예정으로 의미있는 부가판권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어 “2020년까지 제작 예정인 드라마와 영화 작품을 보유하고 있어 중장기적 성장동력도 확보했다”고 판단했다.
NEW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819억 원, 영업이익 5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13%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