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엔터테인먼트업계 주가 조정 속에서도 트와이스와 GOT7(갓세븐) 등 해외 활동이 활발해 실적 성장성이 확인된 것으로 분석됐다.
▲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트와이스(TWICE). |
유성만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3일 JYP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를 기존과 동일한 4만6500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유 연구원은 “최근 엔터테인먼트업계 관련 외부 이슈와 실적 우려로 엔터테인먼트주들의 전반적 주가 조정이 있었으나 JYP엔터테인먼트는 실적 성장성이 확인되면서 주가도 무난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018년 4분기 매출 360억 원, 영업이익 98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8%, 28.7% 증가하며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
2019년 1분기로 이연될 것으로 예상된 트와이스 일본 콘서트 5~6월분이 4분기에 반영됐다. 유튜브 관련 매출도 4분기 8억 원, 2018년 연간 36억 원으로 2017년보다 80% 증가했다.
트와이스는 2019년 3월부터 일본 돔투어를 5회 진행하고 DAY6(데이식스)는 10여 개국 30회의 글로벌 투어가 예정돼 있다. GOT7(갓세븐)은 2019년 모두 14회의 미주·유럽투어를 한다.
신인걸그룹 ITZY(있지)는 데뷔 뮤직비디오가 48시간 동안 조회 수 3400만 회를 보였다. 예상보다 빠른 인지도와 성장세로 2020년부터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 연구원은 “2020년 상반기에는 중국 현지화 그룹 1~2팀이 데뷔 준비 중”이라며 “2020년 하반기에는 소니와 협업해 일본인만으로 구성된 일본 현지화 아이돌그룹이 데뷔 예정”이라고 파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