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신세계인터내셔날, '비디비치' '연작' 호조로 중국 진출 탄력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19-03-04 15:39: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비디비치’에 이어 ‘연작’까지 면세점 판매에서 호조를 보이면서 중국 오프라인시장 진출에 더욱 힘을 받게 됐다. 

4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화장품 브랜드인 비디비치와 연작이 면세점 매출 목표를 나란히 넘어섰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비디비치' '연작' 호조로 중국 진출 탄력
▲ 이길한 신세계인터내셔날 화장품부문 대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연작은 면세점에 입점한지 한 달 만에 매출 10억 원을 냈다.

연작은 2018년 10월 출시된 한방 화장품 브랜드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첫 번째 자체 브랜드 화장품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연작의 마더앤베이비 제품군이 면세점에서 중국 관광객에 인기를 끌고 있다”며 “특히 중국 밀레니얼 세대가 아이를 낳고 부모가 되면서 고품질의 산전, 산후 케어 및 아기 케어 제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고급 화장품 브랜드인 비디비치도 올해 1월 기존 예상보다 15일가량 빠르게 면세점 매출목표인 100억 원을 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두 화장품 브랜드를 통해 중국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이후 출생자)를 겨냥한 제품을 내놓은 것인데 면세점에서 나란히 판매 호조를 이어가면서 중국 오프라인 매장 출점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작과 비디비치는 현재 중국 온라인몰에만 입점해있다.

비디비치는 올해 1월, 연작은 2월 샤오홍슈에 공식 브랜드관을 열었다. 샤오홍슈는 중국 최대 커뮤니티형 온라인쇼핑몰이다.

연작은 2월 신세계면세점 본점에 입점하면서 샤오홍슈 브랜드 팔로워 수도 전달보다 1000%나 늘었다. 공식 브랜드관은 2월에 열었지만 기존 브랜드 소개 페이지는 1월에 열었다.

비디비치도 중국 최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웨이보에 따르면 비디비치의 올해 초 웨이보지수는 최근 90일 평균과 비교해 1만2183% 상승했다. 웨이보지수는 포스팅 뷰와 좋아요 수, 공유, 검색량 등을 웨이보만의 계산방식으로 산출한 지수로 중국에서 현재 화제가 되는 이슈와 트렌드를 보여준다.

하지만 연작과 비디비치는 아직까지 중국에 오프라인 매장이 없다.

다만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두 브랜드의 면세점과 중국 온라인 인기에 힘입어 중국 오프라인 매장을 내려면 다소 시일이 걸릴 수도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구체적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오프라인 매장을 내는 것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중국은 한국처럼 매장을 쉽게 내기는 어렵고 위생허가 등도 받아야 해 다각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21일 오!정말] 박찬대 "후보 수준이 국민 모독", 권성동 "독재로 가는 하이패스"
비트코인 1억2532만 원대 상승, 조정세 벗어나 상승 전환 가능성 제기
"일론 머스크는 트럼프 정부 떠나야" 증권사 비판, 테슬라 경영에 집중 필요
트럼프 취임식 2억3900만 달러 기부금 모여, 현대차 토요타 등 '관세 취약기업'도
코스피 개인 순매수에 2480선 강보합 마감, 3일 연속 상승세 이어가
교보증권 "삼양식품 미국 내 초과 수요 유지 중, 해외 매출 국내보다 4.8배"
[오늘의 주목주] '목표가 상향' 한국전력 4%대 올라, 코스닥 동진쎄미켐 6%대 상승
교보증권 "KT&G 국내 전자담배·해외 궐련 많이 핀다, 담배 영업이익률 28%로 홍삼..
롯데건설 올해 도시정비 수주 목표치 눈앞, 박현철 재무개선에 먹거리 확보도 순풍
주사제대신 먹는 비만치료제 시대 성큼, 한미·삼천당 알약으로 선회하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