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브로드밴드 '옥수수', 인터넷 동영상서비스 경쟁력 갈수록 커져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9-02-27 11:49: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브로드밴드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 ‘옥수수’가 국내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학무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앞으로 국내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시장은 현재 유료방송시장을 대체하고 있는 토종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계열, 독자적 콘텐츠 경쟁 기반의 넷플릭스 계열, 개인과 개인 사이 콘텐츠 공유 기반의 유튜브 계열 등이 공존하는 구조가 될 것”이라며 “이 가운데 통신사업자에게 기회가 될 시장은 토종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계열 쪽인데 특히 SK브로드밴드의 서비스 ‘옥수수’가 두각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SK브로드밴드 '옥수수', 인터넷 동영상서비스 경쟁력 갈수록 커져
▲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겸 SK브로드밴드 대표이사 사장.

그는 “옥수수는 모회사 SK텔레콤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며 “푹과 합병을 계기로 지상파3사를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업체들과 오리지널(독자적)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커다란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으로 국내 미디어 플랫폼 경쟁은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으로 빠르게 옮겨갈 것으로 예상됐다.

통신3사가 인수합병을 통해서 유료방송시장의 80%에 이르는 시장 점유율을 단숨에 확보하게 됨에 따라 기존의 IPTV 성장세는 다소 둔화하게 될 것으로 예상됐다.  

IPTV가 일반적으로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방송콘텐츠를 셋탑박스를 통해 소비하는 형태라면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는 셋탑박스를 넘어선 인터넷 기반의 방송이다. 

이 연구원은 “앞으로 차세대 미디어 플랫폼으로 부상하고 있는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될 것”이라며 “시장의 선점이 중장기적으로 미디어 플랫폼의 지배적 사업자가 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한덕수 차출론'에 국민의힘 경선 맥빠지나, 기존 대선주자들 강하게 반발
SK그룹 반도체 제외 이익창출 올해도 '쉽지않네', 배터리·화학사업 차입 부담 지속
[채널Who] '언제나 고객이 최우선', LG 회장 구광모의 경영철학 현장
TSMC 차세대 '패널 레벨' 반도체 패키징 상용화 추진, 2027년부터 생산 목표
오픈AI 새 인공지능 모델 GPT-4.1 공개, 코딩·지시수행 성능 개선
'응팔' '둘리' 배경 서울 쌍문동 100번째 신통기획 확정, 아파트 1900세대 조성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폴란드 방산기업 WB그룹과 '천무 유도탄' 합작회사 설립 합의
애플 사용자 데이터로 AI 성능 개선, 개인정보 보호 위해 '합성 데이터' 사용
비트코인 시세 하락에 '데스크로스' 공포감 반영, 투자심리 위축 뚜렷해져
트럼프 관세 정책 변동성 당분간 지속 전망, 모간스탠리 "저가매수 기회" 분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