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로푸드서비스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해마로푸드서비스의 햄버거·치킨 판매 프랜차이즈인 맘스터치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외식시장 불황과 증시 하락이 주가상승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해마로푸드서비스의 목표주가를 4천 원에서 3500원으로 낮춰잡고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해마로푸드서비스 주가는 3일 2005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맘스터치의 성장에도 국내 외식시장 불황과 증시 하락으로 기업가치 산정(밸류에이션)이 낮아졌다”며 “이를 반영해 해마로푸드서비스의 목표주가를 12.5% 하향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해마로푸드서비스가 맘스터치 덕분에 주가가 당분간 오를 여지는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 연구원은 “맘스터치가 신제품 ‘인크레더블 버거’ 출시 효과로 지난해 11월과 12월 매출 증가폭이 컸을 것”이라며 “지난해 4분기 맘스터치 가맹점이 25개 늘어나는 등 성장세를 감안해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맘스터치는 지난해 1분기~3분기 동안 누적 가맹점 증가가 45개였지만 4분기 동안만 가맹점을 25개 늘려 가맹점 수가 1170개에 이르렀다.
해마로푸드서비스는 2018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73억 원, 영업이익 61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2017년 4분기보다 매출은 20.6%, 영업이익은 55.4% 늘어난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