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부터 패키지 송출객이 늘어 모두투어의 실적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0일 모두투어의 목표주가를 3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모두투어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7일 2만45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2018년에는 여행 수요가 줄어 모두투어의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줬다”며 “2019년에는 2018년에 줄었던 여행 수요가 이연될 가능성이 높아 모두투어도 실적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9년 모두투어를 통해 출국하는 국내 여행객은 312만3천 명으로 2018년 추정치보다 11% 늘어나는 것이다.
특히 마진율이 좋은 패키지 송출객 수가 올해보다 13% 늘어날 것으로 추산돼 모두투어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됐다.
모두투어 자회사도 내년 흑자 전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자회사들의 실적도 모두투어 실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모두투어는 리츠와 자유투어, 다낭 호텔의 식음료(F&B)부문 들을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는데 2019년 자회사들이 영업이익 30억 원을 내면서 흑자 전환을 할 것으로 추정됐다.
모두투어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264억 원, 영업이익 32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추정치보다 매출은 10.95%, 영업이익은 40.70%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