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드라마 제작 비중이 높아지면서 매출 구조도 이전보다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 김우택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 총괄대표. |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NEW 목표주가를 7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NEW 주가는 6일 52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NEW는 드라마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다변화하면서 2018년 3분기 기준으로 1년6개월 만에 분기별 영업흑자를 냈다”며 “드라마 제작이 가파르게 늘어나면서 매출 안정화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NEW는 4분기에 영화 배급부문에서는 부진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10월25일 개봉한 ‘창궐’은 관객 160만 명에 그쳐 손실이 불가피해졌다. 12월19일 개봉하는 ‘스윙키즈’가 흥행하더라도 정산이익은 2019년 1분기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12월 ‘점박이2’와 2019년 1월 ‘언더독’ 등 흥행 가능성이 높은 애니메이션 영화가 연이어 개봉하는 점은 영화 배급부문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NEW는 2018년에 ‘미스 함무라비’와 ‘뷰티 인사이드’ 등을 제작하면서 드라마 제작사로서 시장에 점진적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평가됐다. 두 드라마는 JTBC를 통해 방영되면서 각각 5% 전후의 높은 시청률을 나타냈다.
김 연구원은 “NEW는 ‘태양의 후예’와 ‘뷰티 인사이드’ 등 제작한 드라마를 복수의 글로벌 통신플랫폼사업자(OTT)에게 판매한 경험도 있는 만큼 해외 수출을 통해 마진을 늘리는 레버리지도 가능한 구조”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