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기타

오리온 주가 오를 힘 다져, 중국 대형마트에서 매대 늘어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18-12-06 08:10: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오리온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하반기 중국에서 매대가 증가하며 실적 성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오리온 주가 오를 힘 다져, 중국 대형마트에서 매대 늘어
▲ 이경재 오리온 대표이사 사장.

김정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6일 오리온 목표주가를 17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5일 오리온 주가는 11만5천 원에 거래를 끝냈다.

김 연구원은 “11월 중국의 대형 마트 매대를 조사한 결과 오리온의 스낵·파이·비스킷의 일반 및 행사 매대 수가 28% 증가하며 매대 점유율이 2.8%포인트 확대됐다”며 “월 단위로 개선되고 있는 중국 매출액 회복의 원동력인 매대 증가를 확인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오리온은 최근 베이징 까르푸의 일반 스낵 매대가 재단장으로 일반 매대를 확대한 데다가 베이징 오샹· 상하이 까르푸의 대형 행사 매대에도 신규로 입점했다.

김 연구원은 “오리온의 중국사업은 유통구조 개선, 광고·판촉비 절감, 물류비 축소로 지속적으로 15%를 웃도는 영업이익률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오리온은 2분기 이후 꼬북칩, 혼다칩, 체리QT파이, 딸기초코파이, 액상감자칩, 생크림파이 등 중국 시장에 공격적으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와 베트남, 러시아에서 제과사업도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국내 제과시장이 0~1%대 성장으로 정체를 보이는 가운데 오리온은 꼬북칩, 썬칩, 생크림파이, 오그래놀라 등 신제품 효과로 시장 성장을 초과하는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4분기에 베트남에서 사업은 10% 수준의 매출 성장을 회복하고 러시아에서 사업 역시 7~8%의 매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리온은 4분기 매출 5330억 원, 영업이익 92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0.9%, 영업이익은 310.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최신기사

신라젠, 급성 골수성 백혈병 항암치료제 임상 1상 미국 식품의약국 승인 받아
SK브로드밴드 240억 규모 울산 부동산 매입, 인공지능데이터센터 건립 예상
교보증권 "롯데웰푸드 해외 몸집 키워야, 국내 매출이 해외보다 3.3배"
공정위, '확률형 아이템 확률 조작' 게임사 그라비티·위메이드 제재
프란치스코 교황 향년 88세로 선종, "소외된 사람들의 편에 서 왔다"
위메이드 "중국 성취게임즈로부터 8360억 배상 못 받아, 정부 지원 필요"
민주당 홍준표 고발 나서, "당원명부 불법 입수해 대구시장 경선에서 승리"
DB손해보험 다올투자증권 2대 주주 올라, 시간외매매로 지분 9.73% 확보
홈플러스 입점 점주들 "MBK 김병주가 사재출연해 책임져야"
한국은행 "스테이블코인 법정통화 유효성 저해할 수 있어, 규제입법 논의 적극 참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