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고객사가 2019년 상반기에 출시할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전면 듀얼 카메라를 채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 김종구 파트론 대표이사 회장.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파트론 목표주가 1만1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파트론 주가는 29일 8320원에 거래를 마쳤다.
파트론은 2003년 1월 삼성전기로부터 분사하며 설립돼 안테나와 카메라 모듈 등 각종 센서를 공급하는 종합 부품회사다. 국내 플래그십 스마트폰에는 전면 카메라 부품을, 중저가 스마트폰에는 후면 카메라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조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부진하지만 스마트폰에서 멀티카메라화는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파트론의 주요 고객사는 2019년 상반기에 출시할 플래그십 스마트폰에도 전면에 듀얼 카메라를 채용할 전망이어서 파트론이 수헤를 입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듀얼 카메라는 카메라가 두 개 있는 카메라 모듈로 화각을 달리하거나 초점을 달리해 하나의 사진으로 합성할 수 있어 일반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하기 어려운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파트론은 2019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9095억 원, 영업이익 46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실적 전망치보다 매출은 15.4%, 영업이익은 85.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