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카코리아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미국 기업 인수합병(M&A)과 중국 설비 투자로 해외사업의 성장 잠재력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16일 코스메카코리아 목표주가를 기존 3만8500원에서 4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5일 코스메카코리아 주가는 2만9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양 연구원은 “코스메카코리아는 미국 화장품 제조기업 잉글우드랩을 인수해 미국 현지 생산설비를 확보했고 2019년에는 중국의 생산설비를 확장한다”며 “해외사업의 성장 잠재력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3분기에 코스메카코리아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 잉글우드랩 인수 효과가 실적에 반영되고 온라인 채널 고객사가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양 연구원은 “코스메카코리아는 중국에서 신규 온라인 고객을 확보해 중국 법인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메카코리아는 2018년에 매출 3166억 원, 영업이익 207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7년보다 매출은 73.7%, 영업이익은 88.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