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전문직·경력직 채용포털 비즈니스피플(www.businesspeople.co.kr)이 우리나라 주요 기업들의 최근 임원인사 동향을 요약해 정리했다.

◆ 30대그룹

△CJ주식회사 공동대표 박근희, 총괄부사장 최은석·강호성
CJ그룹이 박근희 CJ대한통운 부회장을 지주사 CJ의 공동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이번 인사로 CJ는 기존 손경식, 김홍기 공동대표와 함께 3인 공동대표체제를 이루게 된다. 박 부회장은 청주대학교 상학과를 졸업하고 1978년 삼성SDI에 입사했다. 이후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 경영진단팀장, 삼성캐피탈 대표이사, 삼성카드 대표이사, 삼성그룹 중국본사 사장, 삼성생명 대표이사 부회장, 삼성생명 고문 등을 역임했다. 8월 CJ대한통운 부회장에 선임되며 CJ그룹에 합류했다. 또 최은석 경영전략총괄, 강호성 법무실장을 각각 총괄부사장으로 승진 임명했다. 최은석 총괄부사장은 서울대학교에서 경영학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고 삼일회계법인에서 공인회계사로 근무했다. 2004년 CJ그룹에 입사해 CJGLS 경영지원실장, CJ대한통운 경영지원총괄, CJ 전략1실장 등을 역임한 후 경영전략총괄 자리에 올랐다. 강호성 법무실장은 서울대학교 법학과 출신으로 제31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서울지검 등에서 검사로 활동했다. 변호사 개업 후 법무법인 광장 등에서 근무했으며 2013년 CJE&M 전략추진실 부사장에 선임됐다.

△CJCGV 대표이사 최병환
CJ그룹이 최병환 CJ포디플렉스 대표를 CJCGV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최 대표는 광운대학교 전자통신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정보통신대학교에서 통신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데이콤, 하나로텔레콤을 거쳐 헬로비전에서 전략기획실장과 티빙(Tiving) 사업추진실장을 역임했다. 2013년부터 CJCGV 자회사인 CJ포디플렉스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효성중공업 대표이사 김동우
효성중공업이 김동우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 대표는 영남대학교 인류학과를 졸업하고 고속도로시설공단에서 근무했으며 삼성물산 상무를 지냈다. 2012년 효성중공업에 합류해 주택영업 담당, 해외영업 담당 등을 거쳐 2016년 부사장에 올랐다.

◆ 100대그룹

△HDC신라면세점 공동대표이사 김회언
HDC신라면세점에 김회언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신임 공동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 신임 대표는 성균관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산업·창업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9년 HDC현대개발산업에 입사해 재무팀장과 HDC아이파크몰 경영지원본부장을 지냈다. 2016년부터 HDC신라면세점 CFO로 재직 중이며 서울 시내면세점 유치 프로젝트의 기획 및 전략을 총괄했다.

△동원건설산업 대표이사 신동균
동원그룹이 신동균 한양 건설책임임원을 동원건설산업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신 대표이사는 홍익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환경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삼호, GS건설을 거쳐 삼성물산 건설부문 상무, 한양 건설책임 임원을 역임하는 등 건설분야에서 30년 이상 종사했다. 청라 시티타워 건설책임을 비롯해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연합 등 국내외 주요 건설현장 소장을 지냈다.

△에뛰드 대표이사 심재완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심재완 전무를 로드샵 브랜드 에뛰드의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심 대표는 건국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를 받았다. 아모레퍼시픽에서 홈쇼핑영업팀장, DS영업팀장, 온라인사업부장, 디지털 Division장, 신성장 BU장 등을 역임했다.

△아모스프로페셔널 대표이사 노상철
아모레퍼시픽그룹이 노상철 상무를 아모스프로페셔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노 대표는 관동대학교에서 환경공학을 전공했다. 아모레퍼시픽에서 재직하며 백화점사업부 설화수영업팀장, 유통본부 사업부장, 럭셔리 BU 백화점 Division장 등을 역임했다.

△아모레퍼시픽 유닛장 강병영, 정혜진, 이우동
아모레퍼시픽그룹이 마케팅 및 영업 조직을 개편하며 럭셔리브랜드 유닛(Unit)장에 강병영 전무를, 프리미엄브랜드 유닛장에 정혜진 상무를, 뷰티영업 유닛장에 이우동 전무를 각각 선임했다. 강병영 유닛장은 서울대학교에서 공업화학 학사 및 석사, 응용화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아모레퍼시픽에 입사해 미래기술연구소장, NGI담당 사업부장, 스킨케어연구 Division장, 마케팅전략 유닛장 등을 역임했다. 정혜진 유닛장은 중앙대학교 광고홍보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를 받았다. 헤라 Division장, 라네즈 Division장, 디자인센터 Division장, 럭셔러 BU 설화수 Division장 등을 역임했다. 이우동 유닛장은 경북대학교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아모레퍼시픽에서 제주지점장, 대구지역사업부장, 홍보 Division장, 방판 Division장, 럭셔리 BU장 등을 역임했다.

◆ 중견·중소기업

△쌍용C&B 대표이사 박세훈
엠에스에스그룹이 박세훈 그룹 총괄대표를 종합생활용품기업 쌍용C&B의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박 총괄대표는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서 국제정치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대카드 마케팅본부장으로 재직하며 VVIP마케팅의 대표적 성공사례를 이끌어냈다. 이후 한화갤러리아 대표이사, 알바레즈&마살 한국 매니징디렉터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엠에스에스그룹 총괄대표로 재직 중이다.

△루닛 대표이사 서범석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서범석 의학총괄이사(CMO)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서 대표는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생명과학과를 거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연세대학교에서 보건학 석사, 경희대학교에서 MBA를 받았다.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서울대학교에서 수련했으며 2016년 루닛에 합류해 의료분야를 총괄했다.

△블루포션게임즈 대표이사 신현근
웹툰 플랫폼기업 미스터블루가 게임사업부분을 물적분할해 '블루포션게임즈'를 설립하고 신현근 게임사업부문 이사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신 대표는 네오위즈 출신으로 엔트리브소프트 퍼블리싱사업그룹장,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이사 등을 지내며 게임개발 및 사업분야에서 20년 이상 재직했다.

△이스타항공 영업총괄부사장 문종배
이스타항공이 문종배 전 한진관광 상무를 영업총괄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문 부사장은 서울대학교에서 국제경제학을 전공했다. 대한항공에 입사해 시드니지점 총괄, 중국지역본부 영업·마케팅 총괄, 노선기획팀장, 여객노선영업부 상무, 한진관광 상무 등을 역임했다.

◆ 금융부문

△KTB투자증권 신사업추진부문 대표 강석호
KTB투자증권이 강석호 전 토러스투자증권 대표를 신설되는 신사업추진부문 대표로 영입했다. 강 대표는 고려대학교 통계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생명에서 주식 및 채권운용을 담당했다. 리딩투자증권 상무, 한국투자증권 채권운용팀장, 동부증권 FICC사업부장을 거쳐 토러스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키움캐피탈 대표이사 최창민
키움증권이 자회사 키윰캐피탈을 출범하며 최창민 전 IB사업본부장을 초대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최 사장은 한국외국어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산업은행, 신한증권, 신흥증권(현 현대차증권) 등에서 근무했다. 2009년 키움증권에 합류해 최근까지 IB사업본부장으로 재직했다.

△사모펀드협의회 의장 김광일
사모펀드협의회가 김광일 MBK파트너스 대표를 제2대 의장으로 선임했다. 김 의장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로스쿨을 졸업했으며 삼일회계법인 공인회계사, 김앤장법률사무소 인수합병(M&A) 전문 변호사로 활동했다. 이후 MBK파트너스 한국법인의 대표 파트너로 근무하며 업계 2위인 대형마트 홈플러스를 인수하는 등 굵직한 거래를 주도했다.

△국제예금보험기구협회 집행이사 김준기
국제예금보험기구협회(IADI)가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연차총회에서 김준기 예금보험공사 부사장을 집행이사로 선출했다. 김 부사장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예금보험공사에서 홍보실장, 리스크관리2부장, 저축은행정상화부장, 상임이사 등을 거쳐 지난 2월 부사장에 올랐다.

◆ 공공부문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사무총장 박상언
충북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박상언 전 울산문화재단 대표이사를 신임 사무총장에 선임했다. 박 사무총장은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에서 문화콘텐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아르코미술관 관장을 비롯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경영전략본부장,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 미래콘텐츠문화연구원 원장, 울산문화재단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문화 전문가다.

◆ 언론계

△아시아기자협회 이사장 이형균
아시아 40여 개국 회원들이 활동하는 아시아기자협회가 이형균 전 경향신문 편집국장을 제5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이 이사장은 경향신문에서 정치부장, 워싱턴특파원, 편집국장, 논설위원, 출판이사 등을 지냈다. 이후 한국기자협회 회장, 한국프레스센터 전무, 한국 PR협회 회장, 서울대학교 관악언론인회 회장, KBS 시청자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서울대총동창신문 발행인을 맡고 있다.

△중부일보 대표이사 최윤정
중부일보가 최윤정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최 대표는 중앙대학교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오담기획 이사, 한국자원복지재단 이사를 지냈다. 현재 중앙대학교 강사, 수원과학대학교 교수, 중부일보 부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한국언론진흥재단 광고본부장 차성진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차성진 전 한겨레신문사 이사를 신임 광고본부장 상임이사로 선임했다. 차 광고본부장은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어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매일경제신문 기자를 거쳐 1990년 한겨레에 입사해 종합편집부장, 뉴미디어국장, 제작국장, 경영기획실장 등을 역임했다.

◆ 기타

△게임문화재단 이사장 김경일
게임문화재단이 김경일 아주대학교 교수를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김 이사장은 고려대학교에서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대학교 오스틴캠퍼스에서 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tvN '어쩌다 어른',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세바시)' 등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그 밖에 한국음악지각인지학회 회장, 중앙심리부검센터 센터장 등을 지냈다.

△대한소아과학회 회장 홍영미
대한소아과학회가 홍영미 이대목동병원 교수를 제58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홍 회장은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소아심장질환 전문가다. 현재 이대목동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소아심장학회, 심장학회, 소아고혈압연구회, 가와사끼병학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