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6조 밑도나  하반기 HBM 폴더블폰이 올해 실적 가른다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6조 원 밑도나, 하반기 HBM 폴더블폰이 올해 실적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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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텔 18A 반도체 수주  중단  검토  삼성전자 인텔과 첨단 파운드리 경쟁 이탈
인텔 18A 반도체 수주 '중단' 검토, 삼성전자 인텔과 첨단 파운드리 경쟁 이탈
인텔이 반도체 파운드리 사업에 사실상 유일한 희망으로 남아 있던 18A(1.8나노급) 미세공정 고객사 수주를 사실상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한다.삼성전자와 TSMC가 올해 양산을 시작하는 2나노 공정으로 대결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인텔은 사실상 경쟁에서 이탈하며 차기 공정에서 기회를 노리는 셈이다.로이터는 2일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립부 탄 인텔 CEO가 반도체 파운드리 사업에서 값비싼 비용을 감수하고 큰 변화를 추진할 계획을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립부 탄 CEO는 인텔 18A 공정으로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기 사실상 어렵다는 판단을 내리고 차세대 14A 공정에 역량을 더욱 집중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인텔이 그동안 18A 파운드리 미세공정 기술 개발과 생산 투자에 막대한 금액을 들였지만 이를 외부 고객사에 제공하지 않고 손실로 처리하는 방식이다.로이터는 인텔이 이런 방식으로 수십억 달러에 이르는 손해를 볼 수도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전했다.인텔은 연내 출시를 앞둔 노트북용 프로세서 '팬서레이크' 시리즈에 18A 공정을 활용할 계획을 두고 있다.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에도 소량 공급이 예정돼 있다.그러나 의미 있는 수준의 실적을 거두기는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립부 탄 CEO는 인텔이 14A 공정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낸다면 반도체 파운드리 부동의 1위 기업인 TSMC에 기술 우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18A 공정은 이미 TSMC와 2나노 반도체 수주 경쟁에서 완전히 패배했기 때문이다.로이터는 인텔 18A 공정이 실제로는 TSMC가 2022년 생산을 시작한 3나노 공정과 유사한 수준이라는 일부 전문가 평가도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TSMC가 연내 양산을 계획중인 2나노 공정은 이미 애플과 엔비디아, AMD 등 다수의 고객사를 확보해 순차적으로 위탁생산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삼성전자도 2나노 미세공정 파운드리 기술을 상용화해 고객사 물량 확보를 노리고 있다.인텔이 이런 상황에서 18A 공정으로 의미 있는 수준의 수주 실적을 거두기는 불가능하다는 점을 실감하고 사업 전략을 대폭 변경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로이터는 "인텔은 현재 TSMC 파운드리를 활용하는 애플과 엔비디아 등 대형 고객사의 반도체 위탁생산을 확보하기 위해 14A 공정에 역량을 더 집중하고 있는 것"이라고 해석했다.3월 취임한 립부 탄 CEO는 이미 인텔 이사회와 18A 미세공정 고객사 영업을 중단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다만 인텔 이사회는 18A 기술 개발과 생산 투자에 이미 막대한 금액을 들인 만큼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로이터는 인텔이 14A 공정을 적기에 상용화하기 어렵다고 판단하면 18A 공정으로 외부 고객사 수주에 주력하는 기존 계획을 유지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전했다.인텔은 파운드리 사업 진출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지난 수 년에 걸쳐 무리한 연구개발 및 시설 투자를 이어왔다. 이에 따라 재무구조가 크게 악화하며 위기에 놓였다.파운드리 사업을 완전히 매각하거나 다른 기업의 투자를 받아 합작법인 형태로 운영할 가능성도 한동안 거론되어 왔다.인텔은 로이터에 성명을 내고 "립부 탄 CEO와 경영진은 반도체 로드맵을 강화하고 고객사 신뢰를 얻어 재무 구조를 개선하는 데 힘쓰고 있다"며 "집중해야 하는 분야를 선정해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원 기자

기후에너지

한국 발전원 사상 처음 화석연료 비중  절반 이하   석탄발전 줄어든 영향
한국 발전원 사상 처음 화석연료 비중 '절반 이하', 석탄발전 줄어든 영향
한국 국내 발전량에서 화석연료 발전원이 차지하는 비중이 처음으로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기후솔루션은 2일 글로벌 에너지 싱크탱크 '엠버'가 발표한 분석자료를 바탕으로 올해 4월 기준 한국 전력 생산량에서 화석연료가 차지한 비중이 49.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월간 기준으로 화석연료 비중이 절반 이하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는 지난해 5월 기록된 사상 최저치 50.4%보다도 낮았다.이에 기후솔루션은 전력 수요가 같은 기간에 1.4% 증가했음에도 화석연료 발전 비중이 줄었다는 점은 에너지 전환이 구조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이번 비중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석탄 발전량 감소로 파악됐다. 올해 4월 기준 석탄 발전 비중은 18.5%로 월간 기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2021년 4월과 비교하면 발전량이 약 36% 줄었고 전력부문 탄소 배출량도 약 37% 감소했다.석탄 발전을 대신한 것은 태양광 발전으로 파악됐다. 태양광 발전은 올해 4월 기준 전체 전력 발전량의 약 9.2%를 차지했다.이전 최고치는 지난해 5월 기록된 8.7%였다.올해 4월 기준 태양광 발전량은 약 4TWh로 2021년 4월 기록된 2.3TWh와 비교하면 거의 두 배 가까이 늘었다.니콜라스 풀검 엠버 선임 데이터 분석가는 '한국의 전력 구성에서 화석연료의 역할은 한국이 새로운 전력 공급원으로 전환하면서 감소하고 있다'며 '최근 몇 달 동안 태양광 발전의 보급 속도가 빨라지고 있지만 한국은 풍력, 태양광, 배터리의 빠른 보급을 주도하는 다른 선진국에 비해 여전히 뒤처져 있다'고 설명했다.한가희 기후솔루션 전력시장계통팀장은 '여전히 재생에너지 확대 속도가 매우 더딘 상황이라 재생에너지 계통 우선 연계를 통해 재생에너지 보급을 보다 가속화하고 화력발전을 더 공격적으로 축소하는 조치가 필수'라며 '이를 위해 정부는 탈석탄 시점을 기존 계획보다 앞당겨 2040년 이전으로 설정해 조속히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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